대법원이 지난 21일, 식물인간 상태에 처한 환자의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품위 있게 죽을 권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인공호흡기가 무려 1년 4개월 만에 제거된 김모 할머니(77세)의 인공호흡기가 제거되었지만, 의료진의 예상과는 달리 24시간 이상 자발적인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존엄사와 이를 둘러 싼 품위 있게 죽을 권리에 대해 많은 사회적인 이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들은 이 존엄사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존엄사는 죽음에 임박했을 때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여 자연적인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소극적 안락사는 질병에 의한 치료 또는 약제 투입을 중단함으로써 환자를 죽음에 앞당기는 것입니다.
** 존엄사, 안락사 등의 용어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용어알기]
귀하는 평소 존엄사와 소극적 안락사에 대한 차이를 알고 있습니까?
- 예
- 70%(44명)
- 아니오
- 30%(19명)
존엄사에 대한 여러분의 견해는 어떠십니까?
- 존엄사를 인정하고, 현 시행에 찬성한다.
- 22%(14명)
- 존엄사를 인정 하지만 , 시행을 위해 충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62%(39명)
- 존엄사를 인정할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16%(10명)
- 존엄사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
- 0%(0명)
귀하가 생각하는 존엄사의 긍정적인 효과는?
-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함
- 49%(31명)
- 가족 및 주변인들을 위해서
- 38%(24명)
- 경제적 부담 축소
- 11%(7명)
- 기타
- 2%(1명)
귀하가 생각하는 존엄사의 부정적인 효과는?
- 생명경시 풍조 발생
- 14%(9명)
- 경제적 이유에 따른 연명 치료 중단 야기
- 22%(14명)
- 적절하지 못한 존엄사 판단
- 19%(12명)
- 존엄사를 불법적인 곳에 활용(자살방조 등)
- 41%(26명)
- 기타
- 3%(2명)
존엄사를 결정하는 주체는 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 (*사전 증인제를 통해)
- 71%(45명)
- 배우자
- 10%(6명)
- 부모
- 3%(2명)
- 자녀
- 0%(0명)
- 병원 의료진
- 11%(7명)
- 법원
- 5%(3명)
존엄사를 시행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은?
- 사전 본인 의사 결정 장치 및 양식
- 49%(31명)
- 대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 기준 및 절차
- 32%(20명)
- 존엄사를 위한 호스피스 제도 및 지원
- 6%(4명)
- 존엄사에 대한 의미 알기
- 11%(7명)
- 기타
- 2%(1명)
존엄사 사전 의사 결정이 제도화 된다면 귀하는 존엄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 예
- 76%(48명)
- 아니오
- 3%(2명)
- 잘 모르겠다.
- 21%(13명)
존엄사 사전 의사 결성이 제도화 된다면 귀하는 가족의 존엄사에 찬성하시겠습니까?
- 예
- 70%(44명)
- 아니오
- 3%(2명)
- 잘 모르겠다
- 27%(17명)
존엄사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 댓글로 달아주세요.
- 100%(63명)
기본컴만 다룰 줄 알면 됩니다
필요하시면 홈피가셔서
6년된 탄탄한 회사 먼저 둘러보시고
말일(30일)기준으로 채용합니다.
급여일은 매월26일 동일합니다
알바 꼭 필요하심 연락주세요
사원번호 41483
http://www.joblover.co.kr/hotel2892
문의:010-9483-2892
그냥 두시죠...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숨이 끊이지 않는 이유요...
모르겠습니다, 왈가왈부할것도 아니고, 종교인으로서 그냥 모든것이 안타깝네요...
그에 따른 법적장치와 부작용에 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하겠지만.
인간적이지 않은 삶보다 자연스러운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일 괴롭고 힘든일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는게 인간자연의 순리가
아닐까...
합법적으로 호흡기만으로 삶을 연명하고 있다면 본인의 사전 동의하에 존엄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합법적이어야 하며 본인의 사전동의,그리고 제도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약 존엄사가 올바르게 시행이 된다면 분명 나라발전과 경제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행만이 우선시 된다면 지금 할머니의 예처럼 여기저기서 못 믿는 우려의 목소리들과 원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기계에 의해 생명을 연장하는건 무의미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고통을 받으면 생명을 유지하는것보다 차라리 편안하게 죽는게 나을것 같다..
신랑이랑도 얘기해본적이 있는데 신랑도 찬성하더라..
나쁘게 악용하지 않고 법규내에서 진행될수 있는 범위...
몸이 아픈것은 본인만이 압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나이들고 아픔의 고통을 견디게 하기에는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요 살면서도 많이 힘들었던 세월이 있었을텐데 죽음 앞에서라도 편히 가실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하면 ....... 평상시 건강할 때부터 죽음을 준비하며 산다는것 생각해봅시다.
삶 너무 슬프고 고독하고 비참하다 자기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함 생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본인에게는 죽는 자체도 아름답고 품의있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하지만 이 제도로 악이용을 하는 사람이 없지않아 있을테 좀더
구체적인 그리고 모든사람을 이해하고 이해 받을수 있는 서류및 모든 절차가 있어야 할것이다
죽음 정말 아름답게 맞이하고 이 세상을 이별하게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아흔이 훨씬 넘은 시어머니를 비롯해 아흔을 앞두고 있는 친정부모님을 생각하면 이것이 언젠가 나에게도 가까운 일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을 보람있게 '자연스럽게' 마감하는 가는 더 크게 느껴진다.
한 가지 갈등하며 가슴 아팠던 부분에 이거다 하는 결론이 어려웠답니다.
나 본인의 경우, 더 이상 의료진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초연히 존엄사를 맞이하겠으나,
내 주변 가족의 경우는
최선의 의료진과 하느님의 기적까지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을거란 갈등입니다
또한 존엄사를 결정할 당시까지
본인이 뚜렷한 의사결정과 판단이 남아있느냐가 관건일 듯 합니다.
만일의 경우 당사자의 의식이 없을 경우
그누가, 결정을 하느냐 입니다.
왜 이리 벌써 가슴이 아파올까요?
그래도 결정을 해야 하기에,
아름다운 웰다잉을 위해 '존엄사'를 택하렵니다.......
모든 이론, 사상,개념,논리,이성 ...
하지만 직접 모시면서 경험하는 고통 앞에선 얼마나 무력하고 피폐해지는지 .
아무리 부모,형제라 해도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면 모릅니다.
전 설사 가족이라하더라도 부양하는 이에게 일방적인 비난,매도가 없기를 .
배려와 이해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저 어릴적, 그러니까 35년전이었어요. 저는 시골출신인데요.그 땐 노인들이 편찮으시면 노환이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수발들며 잘 보살펴 드리다가 결국 조용히 인생을 마감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 할아버지도 그러셨구요. 할아버지는 저희 어머니에게 엄청난 큰 존재셨지만, 병원에 안가시고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하루종일 건강하게 일하시다가 저녁부터 편찮으셔서 자정이 넘어서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그 땐 그런 일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은 노환이라해도 무조건 병원에 모셔서 거동도 못하시고 그저 생명만 겨우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자식들도 당사자도 참 난감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제 친구얘긴데요. 친정어머니가 80이 넘으셨는데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2남5녀중에 맏아들이 모시다가 결국 병원으로 모셨는데요. 노인병원에 모시니까 조금 호전되긴 했지만, 말도 제대로 못하시고 움직이지도 못하시며 침대에서만 누워 계시니 바라보는 자식입장에서 괴롭기만 하답니다.
자식들이 변변히 잘 살아도 그렇지만, 다들 바삐 살다보니 한 달에 한 번 정도 문안인사하러는 가지만, 돌아서는 발걸음도 편치않고....
어머니께서도 그다지 편안해 보이지도 않고....
마음만 아프답니다.
병원에 계신다고해도 조금 호전되었을뿐 더 이상 낫지도 않고 그저 목숨만 오래 이어갈뿐이니까요.
솔직히, 못사는 자식들에겐 병원비부담도 만만찮구요.
존엄사, 현재로서는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존엄사의 대한 장치나 법이 개선만 된다면 찬성입니다.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고, 시설이나 병원에서 실습을 해보니, 10년이상 누워서 그저 숨만 쉬는 환자들도 많더라구요. 그 가족들의 고통을 이루 말할수 없어 보였고, 환자 자신들도 사람사는 모습이 아닌듯했습니다.
그렇지만 내 부모, 내 형제가 그런 형편이라면 어떻게 결정할지 정말 어려운 문제인것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제도개선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본인의 의견을 사전에 알아봐서 그 결정에 따르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정말 의견을 내기도 조심스러운 사안입니다.
인간존중, 생명존중도 중요하지만 무의미하게 연명되는 생명을 위한 가족의 고통도 사실 만만치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름답게 죽을권리도 중요합니다. 호스피스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서 그렇지 간혹 tv프로그램 같은데서 함께 죽음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과정을 본 사람들은 아마 한번쯤 아름다운죽음에 대해 생각해봤으리라 싶어요. 제도를 제대로 만들고 기준을 세워서 우리도 준비해야합니다.
아버지가 1년가까이 중환자실을 왔다갔다 하셨어요. 병원비도 문제지만 항상 임종을 대비해야하는 위급한 상황. 저희 아버지도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가셔서 그뒤 보름뒤 돌아가셨어요. 유언도 없고, 눈한번 못맞춰보고... 당시 의사가 마지막쯤 묻더라구요. 더 위급상황에 산소호흡기랑 심폐소생술을 하겠냐 ? 그걸 해도 아버지 같은 경우는 내장이 다 상해서 사실 일주일연장의 의미밖에 없엇어요. 저희가족은 안 하겠다고 하고, 의식은 없었지만 자연스레 돌아가셨지요.
그런데 당시 같은 병원에 지인이 계셨는데 심장마비같은걸로 쓰러져서 병원온뒤 바로 호흡기꽂고 완전의식없고... 그런데 2년넘게 병원계셨거든요. 가족은 환자걱정뿐아니라 병원비와 간병비도 장난아니였어요. 그치만 한번 꽂은 호흡기는 뺄수 없다구... 퇴원도 할수 없고, 호흡기 제거도 어렵구.. 아무 의식없이 숨만쉬니까 그대로 몇년이 될지, 십년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족도 지쳐갔어요. 그떄 존엄사에대해 많이 느꼈어요. 무슨 의미가 있나?? 결국 짐만되어 가족이 힘들어하고, 돌아가셔도 빚만 남았지요.
만약 그분이 의사표시를 할 수있었다면 그런 상태를 바라셨을까요?
제도를 잘 만들고, 법도 잘 만들어서 정말 아름답게죽음을 준비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소송하신 분들 저는 용기있는 분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사회의 인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죽음을 앞둔 당사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은...
인간이 어떠하다고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죽음에 있어서는 그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이 맞는거 아닐까요?
존엄사이든 안락사이든 간에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함으로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살아도 건강하게 살고싶은 맘이죠........
몸도 마음도..둘 중 하날 잃으면 스스로 싫어요..그래서 긍정적인 쪽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생각해야되고..현시대를 살아가면서 현명한 생각인 듯 싶어요....
요즘 요양병원에서 일하지만,전에도 그랫지만 더욱 드는 생각입니다....
가족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본인한테도 편안한 판단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명을 인위적으로 중단시키는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은 제도와 보완 속에서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존엄사가 인정받으려면 법적 근거및 의료진의 현명한 판단 그리고 본인및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좀더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이 되겠구요 인정합니다
정말 어렵네요
하지만....이러한 이슈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적 가치가
또한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된다면 당연히 참여해야지요^^
생명의 물리적 연장이란.....주변인 모두가 슬픈일이라 생각합니다.
제도적으로 가치기준이 최대한 형성이 된다명 존엄사.....인정합니다!!!
죽음을 대하는 태도나 준비는 과정에서 본인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 지는게 좋다고 봅니다.
단 이 법이 나쁘게 악용될 소지가 있으니 법적,제도적 안전 장치가 필요하겠죠...?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 될시 법적 의학적 판단을 근거로
존업엄사를 인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