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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회] 내 이름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2011.05.12 ~ 2011.05.30
참여자 224

이름이란, () 아래에 붙여 다른 사람과 구별하는 명칭을 말합니다.

넓게는 성과 이름을 합쳐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예전엔 명()이 길기를 바라는 뜻에서 개똥이, 쇠똥이 등의 아명을 짓기도 하였으며, 평민의 여자들은 평생을 아명으로 살다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정말 예쁘고 의미 있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고귀하고 평생 불리어질 이름. 함부로 지을 수는 없겠지요?

마음에 안 든다거나 뜻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개명을 하기도 쉽지 않는 이름

여러분들은 내 이름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신가요?

 

특이한 이름이거나, 이름 때문에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왕뚜껑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본인의 이름은 누가 지어 주셨나요?

부모님
63%(140명)
조부모님
21%(46명)
지인
3%(6명)
작명소
10%(22명)
기타
4%(10명)

2. 내아이들의 이름은 누가 지어 주셨나요?

배우자와 함께
45%(101명)
아이의 조부모님
23%(52명)
지인
3%(7명)
작명소
21%(46명)
기타
8%(18명)

3. 내 이름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신가요?

매우만족
29%(64명)
너무 흔하거나 불만이 있어 개명하고 싶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21%(48명)
마음에 안 들지만, 그냥 사용한다.
44%(98명)
이미 개명하였다.
2%(5명)
기타
4%(9명)

4. 작명을 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일까요?

평생 불리 울 이름이니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사용한다.
21%(48명)
뜻이 좋고 당사자와 어울린다면 사용한다.
58%(129명)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면 믿고 사용한다.
9%(20명)
작명소에서 지어준 이름이라면 믿고 사용한다.
6%(14명)
의미는 상관없이 부르기 좋고 예쁘면 상관없다.
4%(9명)
기타
2%(4명)

5. 특이한 이름이거나, 이름 때문에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올려주세요~

(댓글로 올려주세요)
100%(224명)
등록
  • 지니맘 2011-05-30
    밝은소 기쁠희...명창과 같은 이름을 지니고 있어서 잘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이름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친구의 큰아이도 제 이름과 똑같이 지었답니다. 친구신랑이 제이름이 예쁘다면 똑같이 지어주어서 친구집에 가면 너무 헷갈릴때가 있어요. 기분도 이상해지고 하지만 아이가 예뻐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답니다.
  • 송유미 2011-05-30
    나란이.. 제 친구 이름이예요.ㅎㅎ 언제나 학교다닐때 놀릴감이었죠
  • 나이스맘 2011-05-30
    이름이 외자라서 좀 흔하기도 하구요.. 성이 허 영 ㅠㅠ
    맨날 허영심이 많냐는 둥...그런이야기를 들어싸서..
    좀 실망이에요.. ㅠㅠ
  • 엄밸런스 2011-05-30
    아이들이 많이 놀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이름을 짖기전에 고민도 많이 하고 그렸는데 그래도 지금은 이름이 오히려 놀림감이 아니라 유명해졌습니다.
  • 미소의향기 2011-05-30
    친정언니집에 세들어 살던 여자애인데 툭하면 우는거예요..이름이 길년인데 형제들이 길자 돌림인데 "길숙.길자.길순인데 막내가 길년인데 ..문제는 성이 "주"씨라 같이 부르면 "주길년"ㅎㅎㅎ...나만 왜???주길년이야?? 이러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까마귀 2011-05-30
    울언니 이름은 경찰서에서 잘 통하는 박 순경입니다. 가끔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쉽고 기억하기 좋아 그런가 개명 생각없이 불혹의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울오빠는 박명국입니다. 한자로 풀이하면 나라를 밝히는 인재짬으로 해 두죠. 헌데 학창시절 동기녀석이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듣더니 하는말 "야 그럼 너희 오빤 한국전력공사 다니시냐?" 라며 우스겟 소리를 하더군요. 오빠는 성인이 되어 이름이 좋지 않다는 이먀기를 듣고 지금은 가족들간에 다른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답니다.^^
  • 나나9 2011-05-30
    좀 흔안 이름이 탓에 중학교 2학년때는 같은반에 같은 이름인 친구가 3명이나 있었어요ㅠㅠㅠ
  • 카수 2011-05-30
    재미있는 이름 참 많죠
    제 곁에 있던 사람으로는 점례, 복순, 황구 등이 있습니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이름이 나오던데요..
    임신중, 안상함 등이 잇더라구요..^^
  • 개원맘 2011-05-29
    친구이름인데용,...황건배..늘 그 친구 만나면 건배하면서 한잔하고 있지용..ㅎㅎ
  • 똥그리 2011-05-29
    제 이름은 향숙입니다. 살인의추억 이라는 영화가 한참 흥행했을때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층층 돌아다니면서 인사하는데 이름을 얘기할때마다 직원들이 다 웃어서 너무너무 챙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 soghd 2011-05-29
    남자이름이거든요.
    이름을 말하면 오빠인가요...남동생인가요
    한번씩 더 확인하는게 힘들었죠늘.ㅋㅋ
  • 착한 아줌마 2011-05-28
    아들없어 지은이름..
    내이름만 들으면 우리집이 딸부자라는게 바로 티나는
    게다가 남자이름이라...
    새인연을 만날때마다 듣는말...이름에 비해 엄청 여성스러우세요...그래요..저 꽃좋아하고 레이스 좋아하는 천상 여자랍니다.
  • 종희 2011-05-28
    아이들이 많이놀리던생각이드네요 흰종이줄까 빨간종이줄까 "너무슨종이냐 백종이냐 이종이냐"하하
  • 꼬나맘 2011-05-28
    원래이름이 정임이였거든요,, 차라리 그게나았을껄..
    획순이 잘못됬다고...어렵사리 다시 개명한 이름이 숙현 ㅠ.ㅠ; 저희집은 숙자매들이에요! 숙현,숙령,숙정..
    조금더 예쁘게 돌림자해주셨음 좋았을껄..
    지금이야.. 평생이름이니.. 그러려니하고살지만~
    학창시절에는.. 남들앞에서 이름말하기가 너무 부끄러웠던 기억이나네요 ㅎㅎ
  • 배해순 2011-05-28
    직장다닐때 고객성함이 쌍 짜가들어잇어불러보기도 난감 했던기억이나네요
    전화로 부를때도그렇고 쌍순씨??/
  • soojsy 2011-05-28
    개명까지는 아니구요.. 그래도 좀더 예쁜 이름이였으면..
    할때가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외자로 지었답니다.. 확 튀게.. 기억에 남도록...
    아이들의 이름에 맞게 영특함도 확 튀길 바랍니다.^*^
  • 산물 2011-05-27
    "미수"
    발음상으로는 좋은데,간혹 신문이나 뉴스에 잘 거론이 되서 사무실 직원들이 놀리기도 합니다.ㅎㅎ
  • 동안토끼 2011-05-27
    제이름은 아니구요.
    저희 엄마 이름이 원래이거든요.
    예전에 맹장수술로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클론이 한창 활동할때였어요.
    저희 엄마 이름을 잘못본 여자간호사들이 강원래가 입원한줄알고 착각하고 몰려온적있어요.
    저희 엄마 성함은 장원래거든요..^^
  • 도깨비 2011-05-27
    이번엔 카운터에서 마감업무를 하고있었습니다. 고객님께서 계산을 하시러 나오셔서

    "감사합니다. 결제도와드리겠습니다. ^^ " 적립카드를 달라고 해서 카드를 두고오셨다기에~

    주민등록번호 눌러주시면 적립해드리겠다고 했죠.. 번호를 띡띡띡~ 누르시더니 승인을 누르자



    고객님 성함란에... "임 애자" (고객님) 이라고 뜨는거에요..

    아.. 고객님 성함을 말하면서 본인 확인을 해드려야 하는데... 저는 저번에 있었던 이름 에피소드 때문에..ㅋㅋ

    웃지않기로 이빨을 꽉 깨물고 말했죠, "임...........애자 고객님 맞으세요?" 하면서 제 옆에 서있는 직원을

    봤습니다.. 역시나 그 이름 에피소드를 같이 겪었던 직원분이셨지요.. 아.. 또 고비가 오는구나..





    웃으면 안돼는데 웃음이 터질거 같았습니다. 꾹 참고 결국은 고객님이 가셨고..

    한참동안 다른손님들 계산해드리면서 안내멘트도 못하고.. 미친듯이 웃었다는..



    제가 참 못된거 같네요.. 그렇게 웃긴건 아닌데.. 그 일때문인지.. 쩝...

    좀 노이로제 걸릴거 같기도 하네요
  • 정수리 2011-05-27
    제 남편이름이 정주식인데 증권사 다니다 보니 정말 이름 잘지었다고 난리입니다
  • 훌륭한언니 2011-05-27
    고등학교 다닐때 선생님 이름이 다들 대박이셨어요
    영어-류사비네 선생님, 체육-김철봉 선생님, 사회-김일팔 선생님...^^
  • raa6334 2011-05-27
    이름이 세라 ~ 만화주인공 이름이다보니
    특이해서 학창시절부터 발표1순위였답니다
    인간세상에 별이 되어라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
    할머니가 되어 불리면 좀 웃기긴하겠지만
    아직가진 이쁜이름 지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 아줌마몽 2011-05-27
    임금님이란 초딩 동창 이름이 가장 생각남
  • 쿄쿄쿄 2011-05-27
    너무 흔하거나 불만이 있어 개명하고 싶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 기특하다 2011-05-27
    중학교때 저희반에 저와 이름이 같은친구가 세명 받침 하나차이로 들었을때 똑같이 들리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두명있어서 누군가 제이름을 부르면 저를 포함한 여섯명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는..그땐 넘 흔한 제이름이 싫어서 개명까지도 생각했었더랬는데 살면서 이름 예쁘다는 얘기를 가끔씩 들을때마다 이름을 바꾸지않은건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예쁜 이름 지어주신 하늘에 계신 친할아버지께 감사드려요.^^
  • 언제나 2011-05-27
    사촌동생의 둘째고모님 성함이 또봉...또 낳은 딸이라고 또봉...처음 그 고모님을 뵜을 때, 그 분에겐 죄송하지만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 정우성엄마 2011-05-27
    저는 이름이 너무 흔한 은영이라는 이름인데요 너무 흔해 한반에 한두명씩은 꼭 같은 이름이 있어 큰 은영 작은 은영등등으로 불리웠지요 살다가 이름때문에 가장 기분이 좋았던것은 KCM의 은영이에게란 노래가 있는데요 이 노래덕분에 은영이라는 이름은 콘서트에 무료로 넣어준것이 있어요 그때가 가장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 싱싱싱 2011-05-27
    이름에 란 자가 들어가다 보니 학창시절 계란이란 별명이 항상 붙어다녔네요
  • 소윤상윤 2011-05-26
    저희 딸 이름이 황소윤이에요. 7살인데 자꾸 칭구들이 황소라고 놀린다고 이름좀 바꿔달라고 난리입니다. 뜻은 무척 좋은 이름인데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 딱지맘 2011-05-26
    제이름은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 자매분들 이름이 모두 "업" 자 돌림이에요. 외증조 할아버지 께서 지으셨다는데 여자 이름에 흔치 않은 " 업"자 돌림이다보니 에피소드가 많아요.
    어머니 성함은 " 김연업" 이신데 늘 이름을 틀리게 적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남자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 simfi92 2011-05-26
    제이름이 옛날 이름이예요...현재 병원에서 근무를 하는데 나이 많으신 할머니가 제이름 하고 똑같은면 괜히 부끄러워 진답니다....ㅎㅎㅎ
  • 천영신 2011-05-26
    뭔 특이한것은 아니지만 이름이 영신이다보니
    옛날 "상록수"에나오는
    채영신의 이름을 떠 올리던 생각이 나네요
    이름만 얘기하면 거의 한 번도 안빠지고 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 현이 2011-05-26
    이름이 너무 흔하다 보니 학교 다닐때 같은이름도 많았구요? 직장다닐때 같은 이름이 세명이나 있었답니다.
    남자 친구에게 타이핑으로 썼던 글이 실수로 인하여 바닥에 떨어진걸 대리님이 들구 다니면서 누구거냐구 이사람 저사람에게 다닌적이 생각나네요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던 기억 이름이 촌스러워서 사실 넘 마음에 안 들어요
  • 봉봉 2011-05-26
    이름이 특이하지는 않지만 공교롭게도 아내와 이름이 같아서?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우연히도 핸드폰도 하나로 같이 사용해서 혼동할때가 많습니다.
    결혼식때에는 주례가 윤봉하 했다가 이봉화 했다가 혼동하는 바람에 식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고, 동사무서 위임장을 써는데 잘 못썼다고 버럭화를 내기도 하고,건강검진을 같이받으려 가면 서로 바꿔써서 혼동을 하고,늙으막에 같이 다니는 곳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우서꽝스런일들이 많습니다 ,제이름은 윤봉하 아내는 이봉화 거던요.
  • 예빈예범맘 2011-05-26
    오미연인데..
    어릴때는 놀림감이 안되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연기자 오미연이 있다는걸 알았어여.
    그래서 친구들이 막 놀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이 좀 악역을 많이 해서 덩달아 나까지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서러운 기억이 나네요.
  • 임미지 2011-05-25
    특이한 이름이라 학창시절 선생님이 출석부만 보시면 제 이름이 불릴까봐 떨렸어요
  • 새싹뿌리 2011-05-25
    제 친구중에 이지경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장난섞인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조금만 잘못하면 "야 이지경, 넌 왜 이지경이냐? 하면서 말이죠. 그 친구 성격이 좋아서 웃고 넘겼지만 듣기좋은 말도 한두번이라도 매번 듣고 속상했을텐데 언제나 웃더라구요.
    이지경~성빼면 참 예쁜이름인데말이죠...
  • 투덜이스머프 2011-05-25
    특이한 이름은 아니었지만 이름이 흔해서 초등학교때는 성만 다른 경희가 셋이나 되었던적도 잇었답니다,ㅋㅋ그리고이름이 정경희인데"전갱이"라는 생선과 발음이 비슷해서 놀림을 받앗답니다.
  • 뽀야함미 2011-05-24
    그 옛날 맏이로 여자 아이가 태어난걸 못내 섭섭하신 할아버님께서 장손을 바라시며 당신께서 하실수있는 가장 손쉽고 흔한 방법은 태어난 손녀에게 남자 이름을 지어주시는거였죠..그렇다고 남자 동생을 본것도 아닌데..어머니는 제 밑으로도 딸을 둘 더 낳으시고 드뎌 아들을 하나 보시긴 했죠..덕분에 전 남자 이름같은 내 이름을 누가 부르는것 조차 싫어서 지극히 소극적인 성격으로 커갔죠..병원에가서소변검사라도 할라치면 이름만보고 남자용기를 주는건 물론이고 서류를 제출하는일이 있을때면 꼭 한번 얼굴 쳐다보고 본인이냐고묻고~~너무 짜증나는거죠..내 나이 올해 59세 이제 개명하려구 준비중이예요 여지껏 그이름으로 살았는데 이제 뭐하러 개명하려고 하냐고 울 남푠은 시큰둥 하지만 저 이제라도 예쁜이름 지어서 개명 하려고요 왜냐면 이유는 단 하나ㅎ태어날 손주에게 함미의 예쁜이름을 말을 시작하면 젤 먼저가르쳐 주고싶어요ㅎ어떤이름이 울손주한테 젤루 예쁜이름으로 불릴지 지금 고민중임니다^-^
  • 백설렐리 2011-05-24
    저는 고모가 참 많은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고모들 이름이 자기가 태어난 해 첫자를 따서 지어 억세고 예쁘지 않아서 늘 불만인 것을 보고 아버지께서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으로 지으셨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진 부모님이 너무 많았던 겐지 저는 학창시절 이름으로 불려보지 못하고 늘 번호로만 불렸습니다. 왜냐구요? 한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6~7명은 되었거든요. 성이 같은 친구도 3~4명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버지의 의도와는 달리 늘 "야, 65번" 이렇게 불렸답니다. 성인이 되어서야 "미정씨"라고 불렸지 그 전에는 늘상 65번 이었답니다. 제 이름에 대한 아이러니한 추억이라고 할 수 있겠죠.
  • sosol 2011-05-24
    진짜 제이름이 싫어요
    얻을득자 계집희자 득희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정말 촌시러워요.
    다른 친구들은 혜경 수경 지영...저만 득희
    제이름 말하면 모두들 아~~~~~~ 딸을 얻었구만 하십니다.
    으~~~~ 정말 왜 이름을 이렇게 막 지었는지 ...
    부모님은 그래도 웃기는 이름이 아닌게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웃기는 이름가진 친구들도 있지요. 고등학교때 친구 지화자 화자는 무지하게 놀림받았는데....
    그래도 그런이름아닌걸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 꿀냥맘 2011-05-24
    제 이름은 얼굴과 너무 판이한 100% 남자 이름이라 학창시절 많이도 울었답니다. 지금도 가끔 새로운 모임에서 제 이름을 말할때 난감 백배~ 주변에서는 제 이름이 멋있다는데 여자 이름이 이쁘지는 않아도 보통은 되야 하는데 멋있다니요~
  • 방글채영맘 2011-05-24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찬미 그것도 오찬미 어려서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지금은 교회를 다닌다 그러나 난행복하다 많은 사람이 내이름을 한번만 들으면 잊지 않는다
    오찬미
  • 몽생이 2011-05-24
    제 이름은 너무 흔해서 재미있는 일이 없는데요. 제 딸인 경우는 이름이 흔하지 않아서 항상 애랑 같이 다니면 저를 제 애로 보고 딸을 엄마인 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제 딸 이름이 임실이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아이들이 너무 놀려대서 매일 개명해달라고 울고 했는데 요즈음은 익숙해서인지 그냥 잘 다니네요 아이들이 임실 피자, 임신한 아줌마라고 마구 놀렸다나요.
    유치원 때는 아이가 울면서 " 엄마 난 임신 안 했는데 아이들이 임신했다고 자꾸 놀려,다른 이름으로 바꿔줘 응 엄마"
    이제는 누구나 특이해서 기억해준다고 나름 만족이라네요^^
  • 미키 2011-05-24
    내가 태어 나던 해 우리 부모님은 모두 불혹을 넘긴 연세였다.



    늦게 둔 딸 자식이 귀염둥이였는지 아버지는 작명가에게 찾아가 보리쌀 한 말을 주고



    내 이름을 지어 오셨다고 한다.





    옛 이름들중에 나라를 다스리는 큰 인물이 되라고 治國(치국)이라고 지었는데



    하필 성씨가 김가여서 <김 치국>이 되었다거나 믿음이 가는 인물이 되라고 信子(신자)라고



    했더니 성이 임씨여서 <임신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가 있었다.





    자식들을 보통 예닐곱이상 두던 시대에 돌림자를 쓰면서 막내들의 이름은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 못했으리....





    아뭏든 아버지가 보리쌀 한 말을 퍼 주고 지어 오신 내 이름은 자라면서



    심심치 않게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다.



    전국적으로 내 이름 석자를 새긴 간판을 버젓이 내 놓고 영업을 하는 곳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 간판이 눈에 띌 때마다 여지없이 내가 지목이 되곤 했다.



    다행히 <조용원>이나 < 이 요원>같이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예쁜 연예인들이 나타나면서



    나를 떠 올리며 그들을 연상한다는 말을 들었을 땐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겼을 정도였으니...



    그러던 어느 날 내 나름대로는 (참으로 웃기는 발상이었으나.....) 기발한 발상이 떠 올랐다.



    어떻게 지어 진 이름이던가



    보릿고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어려운 시절에 보리쌀을 한 말이나 퍼 주고 지은 이름을



    놀림감으로만 만들 수야 없지 않은가



    가만 , 옥편을 찾아 보니 내 이름은 계집원(媛), 또는 아리따울 (원)이라고 풀이가 되어 있지 않은가



    돌림자는 녹인다는 뜻의 녹일 용( 鎔)자다.







    내 블로그의 제목을 녹아 나도록 아리따운 여자, 아니면 이발소라고 붙였더니



    여기저기서



    흥!!



    쳇!!



    핏!!



    야유의 소리가 귓전을 때리는 것만 같다.



    지천명에 이르는 나이에 어거지 그만 쓰라고 하면서 말이다



    뭐 그냥 보리쌀 한 말 값이라 해 두자



    그도 못 한다면 그냥 이발소라고 부르려므나...
    내가 태어 나던 해 우리 부모님은 모두 불혹을 넘긴 연세였다.



    늦게 둔 딸 자식이 귀염둥이였는지 아버지는 작명가에게 찾아가 보리쌀 한 말을 주고



    내 이름을 지어 오셨다고 한다.





    옛 이름들중에 나라를 다스리는 큰 인물이 되라고 治國(치국)이라고 지었는데



    하필 성씨가 김가여서 <김 치국>이 되었다거나 믿음이 가는 인물이 되라고 信子(신자)라고



    했더니 성이 임씨여서 <임신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가 있었다.





    자식들을 보통 예닐곱이상 두던 시대에 돌림자를 쓰면서 막내들의 이름은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 못했으리....





    아뭏든 아버지가 보리쌀 한 말을 퍼 주고 지어 오신 내 이름은 자라면서



    심심치 않게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다.



    전국적으로 내 이름 석자를 새긴 간판을 버젓이 내 놓고 영업을 하는 곳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 간판이 눈에 띌 때마다 여지없이 내가 지목이 되곤 했다.



    다행히 <조용원>이나 < 이 요원>같이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예쁜 연예인들이 나타나면서



    나를 떠 올리며 그들을 연상한다는 말을 들었을 땐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겼을 정도였으니...



    그러던 어느 날 내 나름대로는 (참으로 웃기는 발상이었으나.....) 기발한 발상이 떠 올랐다.



    어떻게 지어 진 이름이던가



    보릿고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어려운 시절에 보리쌀을 한 말이나 퍼 주고 지은 이름을



    놀림감으로만 만들 수야 없지 않은가



    가만 , 옥편을 찾아 보니 내 이름은 계집원(媛), 또는 아리따울 (원)이라고 풀이가 되어 있지 않은가



    돌림자는 녹인다는 뜻의 녹일 용( 鎔)자다.







    내 블로그의 제목을 녹아 나도록 아리따운 여자, 아니면 이발소라고 붙였더니



    여기저기서



    흥!!



    쳇!!



    핏!!



    야유의 소리가 귓전을 때리는 것만 같다.



    지천명에 이르는 나이에 어거지 그만 쓰라고 하면서 말이다



    뭐 그냥 보리쌀 한 말 값이라 해 두자



    그도 못 한다면 그냥 이발소라고 부르려므나...






  • 물푸레나 2011-05-24
    학교시절 언니 친구중에 박열다라는 언니 친구가 있었는데
    박 성씨로 한자를 쓰고 열다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이름 그대로 풀어서 박이 열다 라는 의미입니다
    요즘은 우리말 이름을 많이 쓰지만 우리 40대만해도 한글이름은 참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 물푸레나 2011-05-23
    제가 언니보다 먼저 결혼을 하게 되었고 바로 위의 언니가 저보다 1년늦게 결혼한다고 사람을 소개하는데 예비형부이름에 다들 웃고 말았어요 이부근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이부근 저부근처이렇게 말할때 부르는 말이 이름이라니 듣고 보니 넘 이상한거 있죠
    그래도 지금은 언니와 재미나게 살고 계시니 좋은것 같아요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
  • 루루 2011-05-23
    흔한 이름이라 반에 같은 이름이 있어서 불편할때가 있다
  • 두아들 맘 2011-05-23
    곽씨성을 갖은 남편, 이름도 흔한이름이 아니라서
    남편친구가 10년만에 회사 홈페이지에서 직원이름을 찾아(알아보고) 연락을 취했답니다.
  • 해운대일 2011-05-23
    제이름은 중일인데
    대학 졸업할때까지 주변에서 평생중학교 1학년이라고 놀림받았습니다. 예전보다 덜하지만 가끔씩 놀림받습니다.""
  • cheong23 2011-05-23
    두 아이는 스님이 지어주셨는데 이름 만족하고 아이 역시도 불만이 없답니다.
    제 이름도 중간에 청자가 들어가서 불만이었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흔하지도 않은 이름이고 한번 들으면 잘 잊어버리지 않은 것같아 현재는 괜찮아요.
  • 제 이름은 서숙 2011-05-23
    중학교 국어선생님 제 이름으로 맨 놀리셨지요
    쌀도 아닌것이 맨날 이쁜척한다고 ㅋㅋㅋ
    좁쌀 조를 서숙이라하죠
    그래서 쌀도 아니고 보리도 아닌 서숙이
    공부는 안하고 이쁜척만 하고 다닌다고
    학교다닐때 멋께나 부리고 다녔거든요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 나야은수기 2011-05-23
    통신회사에서 알바를 했는데요.이름이 특이하신분이 전화가 왔어요..그분이름이 신팔현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랬더니 그분이말하기를제이름을 빨리말해보라고 시키더라구요.그러면서 웃으시는거예요.그때 이름말하면서 난감했던기억이나네요..
  • 아자아자 2011-05-23
    예전제이름은 강맹이였습니다.놀림도많이받았고상처도받았습니다.점점 자신감도떨어지고하지만 지금은 개명해새로운삶을 살고있습니다.저는 개명을 적극추천합니다.지금제나이42남들은지금뭐하러개명하냐고했지만, 이름은 죽을때까지쓰야하니까.지금은 삶이즐겁습니다.용기내서개명하세요
  • dalpy122 2011-05-22
    어려서 시장에 갈때마다 제이름부르는 소리에 두번정도는 뒤돌아본적이 있네요 그때마다 다른 애들 이름 부르는소리일정도로 여자애들 이름중에 제이름이 많았던것 같아요 ㅎㅎ
  • 아줌마 2011-05-22
    제 이름은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그시대 숙자 들어간 이름이 대부분...
    제 아이의 이름은 완자 입니다
    태어나기 전에 완자라고 부르라는 꿈을 믿고 그렇게 불렀는데 지금은 아이가 싫어합니다. 호적엔 다른이름으로 올리구요. 습관으로 어릴적 부르던 이름만 부르게 됩니다.
    26년이란 세월동안 부른 이름을 바꿔 부르기가 힘들어 순간순간 어릴적 이름을 부른답니다.
    완자 이름이 듣기 싫다고 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집안식구들 모두 완자라고 부릅니다
  • 수진어메 2011-05-22
    재수. 남자이름같기도 하지만 철창집에 모여사는 죄수와 어감이 비슷해서 싫기도 했고, 재수 삼수 ..하면서 놀림도 있었지요.
    남편 이름은 중성적인 이름,
    결혼식날 신랑 신부 이름이 바뀐것 같다고들 했다더군요.ㅎㅎ
    딸아이 결혼식 청첩장 보낼때 그런말 듣지 않을까 싶네요.
  • djaakqnwk 2011-05-22
    저는 이름이 부자에요. 20대때에는 가명을 쓴적이 있지만 지금은 평생 부자이니까 정말 좋아요 죽어서도 부자라고 사람들이 놀리네요.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생각이나서 평생 부자로 살라고 지어주셨데요.지금은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도 작년에 돌아가셔서 보고 싶네요.
  • 화이트릴리 2011-05-22
    이름이 상미 이쁘죠? 그러나 미 대신 마를 붙이면 상마가 됩니다 울 아저씨가 제가 성질 부릴때 악마대신 상마라부릅니다 ~~~
  • 호야 2011-05-22
    제이름이 석호 인데
    아이들이 자꾸만 돌호랑이라고 놀려요
    돌석자에 범호자를 써서 돌호랑이..
    전 돌석자와 범호자를 쓰지 않는데도
    아이들은 자꾸만 놀려요...
  • 베베훈 2011-05-21
    제이름은 여자라면 거의 쓰는 뒷글자가 "숙"입니다. "숙"은 너무 흔해서 주위에서 여자 몇명이 모여있을때 "숙아~"라고 부르면 너도나도 "네~~~"라고 한답니다. 그럴때 같은 이름으로 동질감을 느끼게 되어 웃게된답니다... 잼없나요?ㅋ
  • 내 이름은 김민정 2011-05-21
    김민정이란 이름 아마 님들도 학교 다니면서 한반에 1~2명 있었을겁니다.
    중학교때부터 같은 민정이라 2명있어서 1학년땐 김민정A.B로 구분했고, 2학년땐 큰민정 작은민정으로 불리었답니다.
    중학교 2학년무렵 중간고사가 끝나고 성적표를 받았는데..뜻하지 않게 성적이 너무 좋게나와 방방 뛰었답니다...근데 작은민정이 성적표 보면서 서럽게 우는게 아니겠습니까...이런...불길한 예감...번호를 보니...내게 준 성적표가 작은 민정이 성적표였던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혹감과 창피함...ㅠㅠ좋지 않은 성적이 대외적으로 공개됐던 아픈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짧은 몇분의 시간이 참 행복했던 학창시절 이름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라 생각해요~~!
    지금은 내이름 김민정이 한 남자의 여자로 두 아이의 엄마라는 이유로 불리울 일 없어 참 아쉽답니다.
  • leemoon 2011-05-21
    어려서부터 이름이 촌스러운것같아 세련된이름을 원했는데요. 지금은 제이름이 좋답니다.
  • 막순 2011-05-21
    전 막순입니다
    딸부자집이라 마지막딸이라고 생각하시고 지어주신이름이지만 여동생이 하나더 있지요 이름은 막딸이 촌스럽고 개명할까 생각도 했지만 한번들으면 기억하기 쉬워서 그냥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 밍자아짐 2011-05-21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지만 한자로 풀어보면 내 이름은 참 안좋다 하내요..
    그래서 남이 부르면 참 싫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도 울서방은 명자란 이름 대신에 밍자라고 해요 하도 맹하게 산다고..차라리 밍자가 더 좋은거 같아요 ㅎㅎ 개명도 하고 싶지만 여지껏 잘 살아왓으니 그냥 살려고요~~
  • 복순 2011-05-21
    개명하려고요
  • 파란하늘꿈 2011-05-21
    제이름이 인숙인데 이 이름은 장녀에게만 짓는 이름이랍니다. 저는 차녀인데..그래서 그런지전 항상 역활이 차녀이면서 장녀노릇하고 막내며느리면서 큰며느리역을 하네요.ㅠㅠ그래서 힘들때면 이름때문이 아닐까 탓하며 개명을 하고싶은 맘이 드네요
  • mono 2011-05-21
    우리 부부의 이름은 흔한 이름이지만 몇십년을 불리워온 이름이라 옛스럽기는 해도 이게 나구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이름은 좀 특이하게 짓고 싶었어요 한 아이만 있는것보다 세아이가 같이 있을때 빛을 내는 우리 아이들 이름
    이채로운
    이해운
    이운
    아이들 이름을 부를때도 쓸일이 있을때도 참 흐뭇합니다
  • 상윤맘 2011-05-21
    제 이름은 이슬아 입니다 ㅎ
    어디가면 이름 이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 ㅎㅎ
    호호호 참이슬이 별명인데 ㅋ 이슬이 참좋아합니다 ㅎ
  • 갓난이 2011-05-21
    어렸을 때는 나의 이름에 불만이 참 많았어요. 이름이 너무도 흔한 이름이였기에 반에서 2~3명의 친구들과의 중복되는 이름이였기에 조금은 챙피하다고 생각 했었답니다. 그 때는 어려서 그랬을까요. 성인이 된 지금은 전혀 그러했던 감정이 모두 사라지고 이쁘다라고 느껴지더군요.
  • 지니유니 2011-05-21
    제 이름이 예전에 미모의 한 탈렌트와 이름이 똑같아서 인터넷상에 올라온 제이름을 보고 혹시 그 탈렌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유명인과 이름이 똑같으니 사람들이 기억하기도 쉽지만 의외로 불편한 점도 있더라구요
  • 속편한 쭈니씨 2011-05-20
    여자임에도 남자이름(인준)이라 그런지, 이메일 상담하는 일을 하는데 고객분들이 전투적으로 대하는 것 같네요. 니가 여자 마음을 아냐. 또는 남자들끼리 힘겨루기 같은거요..막상 통화해보고 여자라는 걸 알면 그때는 부드러워지더라구요.ㅎㅎ
  • 아짐 2011-05-20
    제이름은 이유@ 사회시간에 아침자습 문제에 뭐에해당하는이유?? 란에다가 친구가 장난삼아 제이름을 썼다가 샘한테 혼이난적있어요.
  • 제리엄마 2011-05-20
    저는 이름이 좋앗는데 동생이름은 딸만 내리 낳은다고 영짜돌림에 영말이라고 되버렷네여 끝말자로
    여자이름이 말자가 들어가서 영말이로 되서 평생 안좋아하더니 바꾸엇더라고여 ~영아로~ 그런데 전 영말이도 세련됏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질겁을 하니 어쩔수가 없더라고여
  • 제리엄마 2011-05-20
    이름떄문에는 전 참 행운이지여 이쁜이름이라고 하니까여~
    다시 태어나도 전 지금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싶답니다
    아버지가 좋은 이름으로 만들어주어서 평생 좋은이름으로 가지고 산답니다~
  • ssoin 2011-05-20
    28년전 남편을 처음 만나서 자기소개할때~~밝고 신선하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라고하니~거기서 반했다더군요~
    그래서 그 후론 더 정이가는 제이름입니다.
  • 넷맘 2011-05-20
    영희 학교다닐때 항상국어책에나와서 놀림을 많이당하긴했지만 저는 제이름이좋네요. 기억하기쉽고 부르기쉽고..
    지금도 가끔 왜 철수하고 결혼안했냐고 듣기는하지만ㅋㅋㅋ
  • 잠수정 2011-05-20
    저는 "경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희집식구는 5남3녀입니다.남자가 많은데도 우리 할머니께서 또 아들 낳라고 끝자리를 남자를 붙치셨다고 하더군요.여기까진 어째든 좋아요.하지만 전 전라도 태성이라 ~어느땐가 이건 실제이야기 입니다.경상도 전라도 좀 지역 감정이 안좋을때가 약간 있었더랍니다.아~글쎄 특히선생님중에 좀 그런분이 계셨셔요.경상도는 좀 고집이세고뭐 어쩌고 저쩌고~~..그후론 한동안 나더러 야!경상남도~~너 잘해라"~중간에서 지역감정 만들지말구~니가 앞장서라~아님~고냥하고 웃수며 놀리고도 했답니다.참내!내가 뭐 지역감정 어쩐다고~~..그래도 전 좋아요.왜냐면 저이름이 얼마나 유명하냐구요.일단 지역이름,두부에도 제이름이 있구요,어느 호텔이름도 제이름이 있더군요.요목쪼목 따지고보면 얼마나 좋은이름인데요.유년시절에는 좀 예쁜이름으로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누가 나더러 어느누구 엄마라기보다는 내이름을 다정스럽게 불려주는것이 나란 존재를 더 느낄수가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 you68 2011-05-20
    흔한 이름이어서 한반에 같은 이름 꼭 있었죠.
    큰 은영 작은 은영, A 은영 B 은영..
    선생님이 뭔가 시키시거나 질문하실땐 주요 타겟이 되어서 그게 싫었어요.
    작은 은영아 보고 싶다.
  • 아침의 숲,피톤치드.. 2011-05-20
    아,네 어제 어느곳에서 생긴일인데요,
    제 이름자중에 "0000"라고있는데요,
    어느 회사 "車"이름이라고....
    박장대소들을 하더군요...
    제이름 소개하라해서 하고난 수분후에......ㅋㅋ

    그러거나 마시거나
    저는 좋습니다....
    쪽박차는 이름이 아니라고 하길래....후후후
  • 유진+호윤 2011-05-20
    제이름 영희입니다.
    학교다닐때 국어책에 많이 나왔죠 저도 많이 이름때문에 속상한적이 정말 많았어요 ㅠㅠ
  • 류경+준호맘 2011-05-19
    제이름은 숙희! 여동생이름 영희!
    학교다닐때 "숙희,영희 너희아빠는 철수냐~" 하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운적이 많아요
    친구들이름은 예쁘고 좋은이름 많은데 솔찍히 지금도 어디가면 제이름 부르는게 창피하긴해요 하지만 부모님이 좋다고 지어준이름 바꿔버리면 속상해 할까 바꿀수도 없네요
    예전에 심은하나오는 "숙희" 드라마 있었는데요 심심하면 회사언니들도 장난으로 숙희 너나왔더라 너 왜 못땐역나왔니 착한척하지마라는등 장난으로 말하지만 전 상처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결혼하면 제 자식들이름은 정말 예쁜이름꼭 지울꺼야했지만
    작명소에서 별로 이쁜이름이 아닌 흔한이름으로 해주네요 ㅜㅜ
    숙희,영희가 뭔가요 잉~아빠 철수는 철수도아닌데 ㅜㅜ
  • 산새 2011-05-19
    웃기거나 특이하거나 그런 이름은 아니예요.
    단지 유행했던 노래때문에
    한참 아가씨때 그 노래가 유행이되어선....
    장난말로 툭 툭 한마디씩들.
    커피숖에서 커피마시다가 일어나도 ( 가방 싸게 )????
    여름에 가방 하나들고 돌아다닐래니
    ( 그렇게 큰 가방을 )??????
    친구들과 술 약속 있었을땐 화장실좀 갈려면
    ( 가방 쌀려구 )?????
    그래도 웃음이 많았던 그 시절이 참 그립네요.
  • 풀여신 2011-05-19
    김돌선 친구 잘있니?
  • 민준민영맘 2011-05-19
    특히한 이름은 아니지만... 남자이름같아서 남자로 오해를 많이 했구요~ 더 재미있는건 제이름이 남자이름이어서 족보에 올라갔답니다..ㅋㅋ
  • 철수와은미 2011-05-19
    이름이 원수..친구이름인데 어릴때 많이 놀렸어요..ㅎㅎ
  • 갈대습지 2011-05-19
    너무 흔한 이름이라서 사람 많은데서 부르면 여럿 돌아보지요~~ 재밌는 이름중에 제 첫직장 상사분이 이름이 권오봉이었너요 ㅋㅋㅋㅋ 잊질 않는다는
  • 곰지 2011-05-19
    저의 이름은 누구나 친구중에 한명쯤있는 ㅎ 혜경입니다.학교를 다닐때부터 같은반에 꼭 한명씩 혜경이라는 이름이 있어 큰혜경이나 작은혜경이 이렇게 나눠서 불렀는데요.이게 학교만 졸업하면 끝나는게 아니더군요.회사에입사를 하나 지인을 통해서 누구를 만나나 제 주위엔 지금까지도 혜경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사는데요.계명도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까지 불린이름을 쉽게 바꾸지 못하겠네요.
  • 난엄마다 2011-05-19
    너무 흔한 이름 같아서... 쩝....
  • 가호 2011-05-19
    제 이름은 너무 평범하네요. 오현주인데요.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전 사실 제 성이 맘에 안 들어서 사춘기 때는 정말 이것 땜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데요 뭘~ 그리고 뜻이 좋아서 제 이름 뜻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다연맘 2011-05-19
    이름이 옥민입니다. 부르기 어려워요 우선발음이 안돼서 초등학교때 상장을타는대 이름이 옥임으로 써있던적도있습니다 이름이 좀 부르기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 복덩이엄마 2011-05-19
    이름이 권오순입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이름이 권오순인데 한문까지 똑같아서
    다른반 친구들이 찾아와서 도장 좀 빌려달라고 했던일이있고요
    또 오순이다보니까 딸이 다섯명이냐는 말도 많이 듣고
    MBC 내이름은 김삼순때문에 주변에서 그래도 삼순이보단 오순이나 낫다라는 말도 들어봤고
    KBS 박상민이 했던 예능프로에 원숭이 이름이 오순이여서
    주변에서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ㅠㅠ
  • 양같은여우 2011-05-18
    조부모님이 작명책을 읽으시고 한자풀이를 해서 지어준 이름이긴하나 발음하기가 어렵고 예쁘지 않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혼인지라 이름을 불릴일이 별로 없어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기회가 된다면 개명을 하고 싶어요.
  • 다은맘 2011-05-18
    요즘 사이트에 가입하면 전화가 많이 오더라구요~~
    근데 항상 본인이 임남기 맞냐구 꼭 물어본답니다...
    남자인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여자분이시라궁...
    개명하고싶지만 반평생을 살았으니 그냥 살아야겠져~~ㅎㅎ
  • 다은맘 2011-05-18
    전 여자랍니다...하지만...이름은 임남기라네여~~
    한번들으면 잊어버리지않아 좋지만...제가 영업사원할것도 아니고ㅜ.ㅜ 사주보면 남자사주로 나오궁..넘넘 속상하답니다..아줌마되니 좋은점은 아기이름으로 불리니 좋네여..아가씨때 미팅했는데 분명 임남기라고 가르쳐 줬거만 카운터마이크에서 울려나오는 이름은 "남기남씨 카운터에 손님 찾아오셨어요" 하더라구요.. 넘 부끄러워서 결국 안나가고 고개숙이고 있었다는 가슴아픈사연이 있답니다.ㅜ.ㅜ 음식 "남기"지마세여~~ㅋㅋ 남기란이름 정말 싫답니다..ㅎㅎ
  • 쵸코맘 2011-05-18
    너무 흔한이름이라 학창 시절 가장 많을때는 4명까지 있던해도 있답니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다 보니 동료들도 몇명씩 꼭 있고요... 지금도 한방에서 같이근무하는 다른 성의 미숙이가 있답니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미숙이란 이름은 편히 살림만 하는 이름은 아닌듯하네요... 미숙의 이름을 달고 생활하시는 워킹맘 핫~~~팅 하자고요....
  • 둘맘 2011-05-18
    이름이 참 남자같아서 어릴때 초등학교때 일이네요.
    전교 각 학년에 저랑 똑같은 이름이 성만 다르고 남학생으로 있는거예요.그것땜에 선생님들이 많이 놀리셨어요.그것땜에 소심한 전 엄청 울었죠.
    커선 이름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웃으며 아들 낳을려고 본인이름이 그러죠.ㅋㅋ그런데 사실 저희집이 종갓집이고 제 밑에 동생이 남동생이거든요.제이름은 주현준이네요.
  • 車多珍 2011-05-18
    제 이름은 차애순입니다. 고교시절 국어 문학 시간에 상록수를 공부할 때였지요. 두 남여 주인공이 연 학교에 일본순사들이 일정 학생수만 받아야 한다는 지침에 억울하게 배움의 기회를 놓친 아이들 중, 하필 차순이란 아이도 끼어 있었어요.그때부터 제 별명은 억세게 공부운이 없는 차순이란 동창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ㅠㅠ
  • 행복파랑새 2011-05-18
    제 이름은 김미양입니다..
    머가 이상해 라고 말씀 하신분 계셨는데요..
    학교 다닐때 발표를 시켰는데 대답을 못하니 선생님께서 너 성적표도 미양 밖에 없지..라고 하셨을때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 성현아사랑해 2011-05-18
    제이름이 김민서에요.
    지금시대엔 중성적인이름이라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어렷을땐 남자이름으로 알고 놀림도 많이 받았지요
    초등학교3학년때 학기초에 담임선생님께서도 아침에 출석부를 보시면서 제 이름이 왜 여자 명단사이에 있냐고 한번 얘기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 행복 2011-05-18
    이름이 남자이름 같아서 남동생을 많이 본듯합니다..다름 사람보다 흔하지 않아서 좋긴하네여
  • 하늘채 2011-05-17
    노영우 ...ㅋㅋㅋ 남자아이가 이영우 였어요
    애들이 영우야 ! 부르면 서로 달려갔던 생각에 웃음이 나내요 ㅋㅋㅋ
  • 깃털날리기 2011-05-17
    개명하고싶어요
  • 바우와우 2011-05-17
    너무 흔해서, 어려서 부터 개명하고 싶었었죠..할 수만 있다면 다른 이름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 아하순수 2011-05-17
    남자이름 같아서 자라는 동안 어른되면 제일먼저 이름 고치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어른되니 이 이름이 참 좋아 그럴 필요는 물론 없구 오히려 좋은 이름으로 자부심이 있답니다.
  • 이쁜태희 2011-05-17
    이름이 김태희랍니다..
    아줌마니까 지금 완전 인기좋은
    김태희보다 제가 더 원조 이거늘..
    이름이 김태희라고 하면요즘엔 제 얼굴부터 보곤 하니..
    헐~~~ㅎㅎㅎ
  • bbhw 2011-05-17
    세은...요즘은 또 흔한 이름이 되기도 했지만 제가 자라면서는 동명이인 한번도 없었고 이름이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어요. 근데 좀 아이같은지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반말로 이름을 불러서 한번씩 서로 민망했어요.
  • 꿈꾸는양 2011-05-17
    한때 유행했던 영숙이 ㅠ.ㅜ 으앙~~~ 정말 하루하루 놀림감에 한숨쉬었던 기억이있어요. 지금도 너무 맘에안들어 개명하고싶어요
  • 슈퍼맘 2011-05-17
    제 이름에 불용문자가 들어 있어서 늘 고민입니다. 이름 자체는 예쁘고 좋지만, 풀이를 하면 안좋아서요. 기회가 되면 한자만 한자 살짝 바꾸고 싶습니다.
  • 호야루 2011-05-17
    중학교 도덕시간에 좋은점, 나쁜점 말해보라고 선생님이 발표하는 시간에 아무도 말 안하자 선생님이 화가 나셔서 좋은점! 뭐냐고? 하자 졸고 있던 조은정학생 "네"하고 벌떡 일어나 졸고 있던거 들켜서 혼난 기억이 납니다. 이름 때문에~~~
  • 전정민 2011-05-17
    소개팅을 받게 될 남자가 저와 이름이 같았습니다. 결국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쪽에서 "노우~"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ㅜ.ㅜ... 저는 여자지만 이름이 중성적이라 그런지 은근 남자이름에도 많습니다..흑.. 이름으로 인해 살짝 슬펐던 저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겠다는 마지막 소망~^^
  • 복순 2011-05-17
    개명하려고요
  • 이영주 2011-05-16
    제 이름은 좀 중성적이라 ^^ 그래도 전 나름 만족합니다.^^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니고 부르기도 쉬우니까요
  • 귀연불여시 2011-05-16
    제이름과 제가 잘어울리는지 모르겠어염...
  • 심심이3 2011-05-16
    제 이름은 흔해서 대학생때 과에 이름이 같은 동기가 저를 포함 4명이였어요~ 물론, 성은 달랐지만..
    근데, 더 신기한건 이름이 같은 저희들이 결석도 똑같이 하고, 지각도 똑같이 하는거예요~ 그래서 교수님이 나중에 애기 이름 지을때 저희 이름으로 지으면 안되겠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 행운목 2011-05-16
    이름은 흔한데 그나마 성이 특이해서 제 이름이 좀 독특해 보이더라구요 ^^ 그래서 꼭 성도 함께 불러야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이름만 부르면 아마도 뒤돌아 볼 사람이 많을꺼에요 ㅋㅋㅋ~
  • 엄마의 보물 2011-05-16
    제이름이 남자이름처럼 들리나봐요. 예전에 잡지책에 글이 실린적이 있었는데 여자들 몇명에게 러브레터를 받았었지요, 남자인줄 알고....ㅋㅋ
  • 2011-05-16
    전 이름에 불만있습니다. 학교다닐때 여기 저기서 지연~이라고 불러되서 어느순간에 지연이라고 외쳐도 잘 안쳐다봐요. 매번 제가 아니였어서리~~ 스님께서 지어줬다는데 참 마음에 안듭니다요!
  • 쪼아쪼아 2011-05-16
    제 이름은 "미정"~~

    울 이모부 저 볼떄마다 하시는 말씀

    "아직두 이름 못 지었어? 아직도 미정이야?"
    하십니다~~~
  • 민초 2011-05-16
    저의와이프이름이-끝에 관 입니다.여자이름이라고는 아무도 안믿습니다.저도 처음연애시절-한번도 이름을 안불렀습니다.결혼후 아이들 행사때,부모님들본인이름 달고하는게임이있었는데...제가 울와이프 이름을 와이프만나기전-친구에 이름으로 섰더니만....그날..저 집에서 쫓겨날뻔 했습니다.울 와이프는 개명하기도싫고,마음에든답니다.그래서일까요?제가 움메 기죽어...살아요!ㅎㅎ
  • 큰눈이 2011-05-16
    딸만 내리 셋을 낳자 넷째딸 이름을 남이라고 지었는데 그 아래로 딸 셋을 더 낳아 딸 부잣집이 된 이웃이있습니다.
  • 아카시아 2011-05-16
    이름은 참으로 중요한것 같아요.. 이름때문에 놀림당하는일도 많지요.. 최정자~~
  • 쉼표9 2011-05-16
    요즘 여러가지 바쁜일들과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그래도 앞으론 다 잘 될거라고 믿고 힘내려고 합니다~좋은 기회 주셨으면 좋겠네요~^^
  • 마리 2011-05-16
    이름이맘에안들어요
  • yyts0819 2011-05-16
    어릴적 부터 이름에 불만이 나름 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긍해지는것 같아 별 문제는 없어요 !!!
  • 제리엄마 2011-05-16
    전이름이 이뻐서 얼굴보다 이름이쁘단 소리를 많이들엇던거같네여 ~ㅋㅋㅋㅋㅋ
  • 물푸레나 2011-05-16
    초등학교 운동회 날이면 내 친구가 가장 싫어하는날입니다
    청군 백군 응원을 펼칠때 하는 응원구호가 보통
    이기자 싸우자 나가자 승리하자 이렇게 소리치곤 하는데
    제 친구이름이 이기자 입니다 진짜 본명이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는 운동회날이면 뒤로 숨어 있곤 했거든요
  • 물푸레나 2011-05-16
    저희 고모 친구분이야긴인데요 성함이 주길자입니다
    한번 그냥 소리내어 발음해보세요 죽일자라 발음되자나요
    그래서 예전에 고모 친구분이 한번 놀러 오셨는데 엄마한테 소개를 하는데 전 그냥 이름만 듣고 너무 웃긴 이름이라고 웃었다가 혼난적이 있습니다

  • 뽀삐 2011-05-15
    제 이름으로 친구가 초등학교때 시험을 실수했답니다. 주시경선생님이 답이었는데 제 이름을 적었다지 뭡니까.
  • 깜찍olv 2011-05-15
    원더걸스의 소희가 뜰때 제이름이 소희다 보니 아무래두 비교를 많이 당해서 조금 민망할때두 많았어요~ㅎ
  • 영영 2011-05-15
    친정엄마가 딸 둘을 연달아 낳고 그다음 낳은 딸이 또 저랍니다.. 할머니께서 딸 셋을 내리 낳으니 돌아앉으셔서 미역국도 안해주셨대요..이름도 안 지어줘서 그냥 애기야 애기야하는데 제일 큰 딸인 제 큰언니가 제 이름을 지었답니다.. 그때 4살이었는데...4살 큰언니가 지어줬지만 그냥저냥 만족하며 살아가고있네요^^
  • 은수기 2011-05-15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학창시절 반에 꼭 한두명은 있었던 것같아요 그래서 뒤에 키작은,키큰 또는 1,2를 붙여서 불렸던 기억이 있네요.
  • 행복한 주디 2011-05-15
    중학교때 저희반에 저와 이름이 같은친구가 세명 받침 하나차이로 들었을때 똑같이 들리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두명있어서 누군가 제이름을 부르면 저를 포함한 여섯명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는..그땐 넘 흔한 제이름이 싫어서 개명까지도 생각했었더랬는데 살면서 이름 예쁘다는 얘기를 가끔씩 들을때마다 이름을 바꾸지않은건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예쁜 이름 지어주신 하늘에 계신 친할아버지께 감사드려요.^^
  • 24k 2011-05-15
    성이 이씨라는 이유만으로 이무기라고 부르더군요. ㅜㅜ
  • 하늘사랑 2011-05-15
    할머니이름이라는 놀림많이 당했지만,지금은 이름보다는 누구엄마라 불리는 경우가 많아 지금은 별 느낌이 없네요.
  • 나래엄마 2011-05-15
    남자이름 같다고 항상 그런말을 듣곤 했네요
  • 경돌이 2011-05-15
    동맥경화라는 단어 나올때가 제일 싫어요 ㅎㅎ
  • 으뜸짱 2011-05-15
    이름이 한글이름이라 나이들어 이름 불릴때 조금 민망할것 같아요
  • 수연수민 2011-05-15
    특이한 이름이 아니여서 놀림을 당하거나 한적은 없는것 같네요^^*
  • 파란맘 2011-05-15
    제 이름은 봉 선주라서 중학교땐 항창 봉봉 이라는 음료수가 나와서 많이 불렸구요. 고등학교땐 역사선생님께서 봉이 김선달, 봉선화 라고 불렸어요. 사회에 나와선 코메디언이 나는 봉이야...라는 유행어땜에 많이 불렸어요. 본의아니게 얼굴은 기억을 못할정도로 평범하지만, 이름만큼은 모든 사람들이 기억할 정도입니다. 지금은 한번 듣고 안잊어버리는 이름에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미소 2011-05-15
    첫아들 낳았을때 이름을 시아버지가 종자돌림이라 종배 라고 지어 보내주셨는데 너무 촌스럽고 옛날 머슴 이름같아서 싫다고 했더니 이름을 성원이라고 다시 지어 주셨네요~
  • 가영 2011-05-15
    가영이란 이름이 너무 흔해요..-..- 이사가는 동네마다 한명씩은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엔 드라마나 영화나 만화에도 잘 나오는 가영이...
  • 은초롱 2011-05-15
    제 이름은 너무 흔해서 평상시에도 똑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그 점이 불만이지만 부모님께서 지어 주신 소중한 이름이라 여깁니다.
  • 알크림 2011-05-15
    이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전엔 이름 부르기 편하고 예쁘면 된다는 생각 했었는데 살아갈수록 잘 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름 때문에 안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 샛별맘 2011-05-15
    평범하지만 싫지도 않은 이름이라 불만은 없답니다.
  • 쑤니 2011-05-15
    전 솔직히 제 이름이 별로이지만 40년 넘게 불려왔고 이제와서 모두 알고있는 이름이라 그냥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홍당무 2011-05-14
    제이름은 홍현주입니다. 나름 괜찮은 이름인데,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에 현주가 셋있는 겁니다. 선생님이 헷갈리셔서 매일 이쁜현주, 작은 현주, 글쓰기 현주라고 부르셨는데 저는 작은현주였죠. 뭔가 특별히 잘 했으면 좋았을것을 ,,아직까지 작긴 하지만, 지금은 그 현주라는 이름이 불리고 싶네요. 지금은 00엄마로 불리니까요
  • 다운짱 2011-05-14
    부모님께서 지어주셔서 좋아요
  • wkqvos12 2011-05-14
    부모님께서돌림자(원)을넣어지었어요.뜻풀이는~
    근본이되는여자입니다
  • 셔니공주 2011-05-14
    저는 제 이름에 100% 만족해요..
  • 행복한짱짱구 2011-05-14
    제이름은 무척이나 흔한이름입니다. 여자라고해서 희자가 들어간 제이름 전 좋아하지 않아요.
  • 사랑해 2011-05-14
    이름을 잘지워서 특별히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 알뜰한 여우 2011-05-14
    저는 출석부 이름이 항상 앞번호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뭐든 가장 먼저 해야했으니까요.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아닌 걸 그땐 왜 그리 스트레스라고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 이너 21 2011-05-14
    이름때문에 너무 일이 안풀리고 꼬이는것 같아서 계명했답니다.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나니 마음도 즐겁고 또 맘에 드는 너무 이쁜이름을 지어서 넘 행복하답니다. 특별히 전의 이름도 이상한 이름은 아닌데 기분상 별로 좋지않아 계명하고 삶이 더욱더 즐거워 졌어요ㅋㅋ
  • 비앙카 2011-05-14
    학교 다닐때 반에 제 이름 한,둘쯤 없는 적이 없답니다.가뜩이나 키작은 저는 작은**으로 불리는 적이 많았어요.지금도 길 지나다가 누군가 제 이름을 불러서 뒤돌아 보기도 하고 그래요.놀림을 받을 이름은 아니지만 저도 예쁘고 흔치 않은 그런 이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답니다.
  • 가을이 2011-05-14
    부모님이 제 이름을 지으실 당시/[숙영 낭자전] 라디오 연속극이 인기였다고 해요 ㅡ 두 분 의논하셔 주변분들의 만장일치로 공주 이름을 택했다네요, 나름 만족히 살아왔고,불만은 없었답니다~
  • 윤베드로 2011-05-14
    중간이 부르기 힘든 이름이라서 이름 부를 때 착각하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아이앵두 2011-05-14
    이름이 항상 촌스러워서 콤플렉스였어요. 하지만 이젠 이런이름이 흔하지 않아 그냥 제이름 부르면 마냥 웃지요
  • wkqvos12 2011-05-14
    부모님께서돌림자(원)을넣어지었어요.뜻풀이는~
    근본이되는여자입니다
  • 가을풍뎅이 2011-05-14
    신랑친구 이름이 박오팔입니다.친구회사에 전화를 걸었는데 부재중이라 직원이 메모를 남겼는데 메모지에 582라고 적었답니다. 근데, 신랑친구가 알아보더라구여..거참!! 신기하져? 오팔이라고 써야지 582아고 씁니까?
  • 늦둥엄니 2011-05-14
    한학년에 같은 이름이 꼭 두세명 ㅡㅡ;;
    너무너무 싫었어요 ㅜㅜ
  • 효주는비타민 2011-05-14
    어린 아이들이 제이름 부를때 멍청이 누라라고 부르더라구여...별명은 명태가 젤 흔했꾸..
  • 제리엄마 2011-05-14
    이름이 이쁘다고항상듣고살아서 전 만족한답니다 얼굴보다 이름이 이쁘다는 소리도 듣고~ㅋㅋㅋㅋㅋ
    그럴떄 대략난감 사실 이름보다 제얼굴이 이쁘다고하는게 더좋은데 ~사실은 그렇지않네요
  • 흑장미 2011-05-14
    학창시절에 내 이름은 쌍다리라는 영화가 있었지요.그래서 내 이릉갗고 쌍년이이라고도 하고 삼룡이라고도 친구들이 불럿지요.그때는 그렇게 불려지는게 아주 싫어답니다^^*
  • 아꿍이맘 2011-05-13
    전 정말 흔한 이름이라서 정말 짜증납니다. 지금이라도 개명하고 싶은 맘만 굴뚝.. 그래서 제 아이들은 뜻과 사주까지 생각하고 복이 굴러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에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었네요.. 큰아이의 이름을 처음에 제가 지었다가 아이에게 이름이 안좋다고 해서 큰아인 개명신청해서 이름을 새롭게 했네요.. 이름이 사람의 인생를 좌지우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에 조금이라도 보템이 되고 액운을 막는 기운이라도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래서 작명소에서 다시 이름을 지어서 개명했답니다.
  • 가을솔이 2011-05-13
    전 초등학교때..저와 비슷한이름의 친구가있었어여.. 헌데 받아쓰기 점수를 불러주며.. 이름을 부르는데.어.. 제가 너무 잘받은거예여.. 알고봤더니.. 문혜진을 문예진으로 문예진을 문혜진으로.. 잘못주신거잇져.. 얼마나 챙피했던지.. 아.. 그때 생각하면. 정말 아직도. 너무 허무하고 챙피하네여~~
  • 검은미인 2011-05-13
    성도 어씨이고 이름도 만화영화에 나올법한 특이한 지니라는 이름이라 어릴때 부터 어로 시작하는 별명이란 별명은 다 저의 별명이 되었고 이름가지고 만화주인공이라고 놀림을 받았어요,하지만 지금은 그이름에 감사하고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제이름은 순 우리말이름이기 때문에 한자도 안외워도 되고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기 전부터 제 이름을 썼을 많큼 간단해 지금으로선 그 무슨 이름보다 좋습니다.
    다만 제이름은 쓰기는 쉬우나 듣고 쓰는것은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제이름이 어지니이면 듣고 쓸때 어진희, 어진이, 어진..등으로 이상하게 쓰시더 라고요.. 그래도 상장만큼은 제대로 된 이름을 원했는데 제가 처음으로 1등을 받은 상에 어진이로 써있어 당황도 하며 저와 1년을 보낸 친한친구도 졸업식날 임명장에 써 있는 이름을 보고 "엇! 너 어진희가 아나라 어지니 였니?"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이렇게 제 이름은 쉽지만 어려운 특이한 이름이랍니다.
  • 2011-05-13
    이름이 너무 흔해서요...ㅋ
    바꾸고는 싶지만...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절차도 그렇고...
    글고 이나이에 이미 지금의 이름으로 알고 살아온 지인들께 일일이 바꿔줘야 하는 부담감이 ㅜㅜ;;
  • 하누리공주 2011-05-13
    저의 성과 이름이 모두 금,쇠붙이등과 연관이 되어서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불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일어시간에 그 과목 여 선생님께서는 출석부를 보시고 좋은 이름, 비싸보이는 이름을 가진 학생을 자주 호명하시며, 일본어책을 읽고,해석을 하게 하셨어요,,전 당연히 자주 호명되었습니다. 일어 시간만 되면 가슴이 콩닥콩닥,,제발 제 이름 부르지 마세요,,라고 속으로 가슴 조이며 고개를 푹 숙이고 떨고 있으면 선생님은 어김없이 저를 호명하시더라구요,,어떤땐 아예 미리 배울곳 교과 아래에다가 해석글 다 적어가지고 가서 일어 문장 읽고,해석하고 그랬네요,,선생님 모르게요,,원래 그러면 안되는데,,해석 못하면 몇분간 일어서 있거나, 어느날엔 손바닥도 맞거든요,,저한테는 고교 일어시간이 참 두렵고,가슴떨리는 그런 시간이었어요,,그 선생님,,얼굴 모습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노처녀 여 선생님 이셨죠~~!!
  • 귀요미 아기사자 2011-05-13
    이름을 잘못 지으면 나중에 불이익을 볼듯합니다.
    처음 지을때 멋고 예쁜 이름을 지어야 출세도 하고
    이름도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기억이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포동이엄마 2011-05-13
    유명한 작명소에 비싼돈주고 지었지만, 다들 화성이 고향이라고 하는사람도 있고, 경기도 화성사냐고 묻기도 하고 지역명때문에 아주 난처한 적이 많았습니다.
  • 이뉴야샤 2011-05-13
    이름이 윤실인데..자꾸 사람들이 은실이라고 하는것도 있지만 성이 특이해서 자꾸 사람들이 물어보죠..형씨가 진짜 맞아요???그러면 전 이렇게 말을 합니다..저희집에 가면 형씨들 많아요..하고
  • 나미 2011-05-13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남자이름인줄 압니다. 거기에다 아들이 없고 딸이 많죠??라는 질문도 많이 받아요. 그런데 이름때문인지 정말 딸넷에 아들은 둘입니다.^^ 부모님께서 첫딸을 낳으셨는데 이름을 남자돌림으로 하신다고 일남이라고 지의셨네요. 둘째언니는 금남, 그리고 세쨋딸은 은남 그리고 막내딸 제이름입니다. 대부분 동남이냐고 물어요.ㅎㅎㅎ 그런데 제이름은 윤남입니다. 정말 남자이름같기도 해요. 웃긴건 첫째언니 이름을 듣는 사람들은 둘째는 이남이 세째는 삼남이냐구 물어요. 참 이름도 특이하게 지으셨죠. 그래도 지금은 불평없이 잘 살고있답니다.ㅎㅎㅎ
  • 빙그레 2011-05-13
    이름이 끝에 연인데 아뭏든 주위의 사람으로부터 이년 저년하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짜증이 날때가 좀 있다고 봅니다.
  • 균앤훈 2011-05-13
    제이름은 은실입니다. 어릴적 친구들이 동생이나 언니는 금실이냐 동실이냐 그러면서 많이 놀렸던 생각나네요.
  • 깐순이 2011-05-13
    순박할순 어질량... 순..량
    너무이름이 어려워 읽다보면 술,,,량으로 읽어집답니다.
    정말 이름이 읽으면 이상해서 어렸을 때 원술랑..아니면 술집,,,말괄량이라고 놀리기도 했답니다. 정말 이름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것이 좋지요.
  • 꽂님맘 2011-05-13
    ㅎㅎ 제친구 친정엄니는 성은 공 씨시고 이름은 순이 이십니다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같는데 앞에 고공순이 여사 라고 적혀있더라구여 그동안 친구들과 늘 함계 친구엄니 이름을 볼때마다 웃었는데...그날도 웃음을 참고 참배한 생각이 납니다
  • 미니 2011-05-13
    아버님께서 남자(2)는 외자, 여자(2)는 석자로 지워주셨는데 사용하기 불편하더라구요. 어딜가도 꼭 2번 3번 다시 말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어요.
  • 하늘천사 2011-05-13
    설문을 보니 조금 놀랍네요. 전 당연히 이름은 작명소에서 지은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이름은 미양
    초딩때 친구들이 학교점수에 미양미양 만 받았지라면 놀렸어요 ㅠㅠ
  • 복순 2011-05-13
    마음에전혀안들고 개명하려고함
  • 러블리성현맘 2011-05-13
    밝을 명
    신선 선
    밝은 신선?무슨 뜻이지?하며 한참 고민해봤어요..ㅎ
  • 아이노꼬 2011-05-13
    제 이름은 변은심...선생님들이 자주 놀리던 말씀..
    가운데 하나만 빼면 변심이네...변심하지 말아라~였습니다. 그리고 이름보다 변사또, 혹은 아이노꼬라는 별명이 많이 불려졌지요..그러다 보니 간혹 저의 본명을 물어보는 지인도 있답니다. 초딩때는 엷은심, 짙은심 뭐 이렇게 놀리기도 했고...그래도 지금은 은심씨~은심씨~ 하면서 제 본명을 많이 불러주는 나의 동반자가 있어 행복합니다.
  • 보리수 2011-05-13
    사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지역에서는 벼를 나락이라고도 한답니다. 벼를 추수하는 시기를 나락가실이라고 하죠. 저희집 추수하던 날..한창 바쁜 나락가실에 태어났다 그래서 저희 고모가 지어주신 나실이라는 이름에 할아버지께서 비단라.열매실.로 호적에 올려주셨다고 하네요.살아오면서 이름 독특하고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구요. 이름 예쁘게 잘 지어주신 고모와 할아버지께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때문인지 가끔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 할아버지가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예빈&우빈맘 2011-05-13
    제이름은 신현미인데요...어렸을때부터 쌀이라는 별명을 너무 많이 들었어여!어렸을때는 너무 싫었는데..지금은 기억하기도 쉽고 너무 좋아요!
  • 헤라 2011-05-13
    요즘 아이들 이름도 거기에서 거기 . . .저는옛날이라도, 딸이라도 항렬자를 중간에 넣는다고 넣어서 짓다보니 남자이름이 되어버렸데요. 가금씩 전화가 걸려올때면 본인 맞느냐고? 자꾸 물어보는 경향이있지만 당당하게 얘기합니다.그리고 이상한 문자나 메일은 "오빠!"~~~ㅋㅋㅋ
  • 미스롯데 2011-05-12
    어릴때 이름이 곡물 이름하고 같아서
    친구들이 많이 놀렸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이름하고 비슷한 별명들을 부르곤 햇지요.
    지금도 이름 말하는게 익숙치 않아 한번에 대답하는 경우가 없는거 같아요.
  • 파랑새는 파랗다 2011-05-12
    예전에는 이름 끝자가 자, 숙,희자가 유난히 많이들어간터라 중복된 이름들이 상당히 많았답니다.
    그러다보니 19가구 동네에서 저랑 성부터 이름까지 똑같은 동갑내기가 있었지요.
    고등학교때 한창 수학여행을 다닐무렵 주소를 적어 차밖으로 뿌리는 유행아닌 유행이 있었답니다.
    저희 시골동네 도로가에 쪽지들이 바람에 굴러다니기에 펼쳐보니 주소와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그쪽으로 즉시 편지를 썼더니 금세 답장이오며 펜팔을 할수 있게되었답니다.
    얼굴한번 본적이 없는데도 몇달을 주고받았는데 갑자기 답장이 뚝!! 끊기지 뭡니까?
    안오나보다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하루는 아버지께서 편지봉투를 들고 오셨습니다.
    알고보니 동네에 저랑 똑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집으로 편지가 간바람에
    그날 아버지는 친구네 아버지한테 좀 창피했나 봐요.
    친구집 아버지가 편지를 읽었는데 우리딸이 아니라고해서 저희 아버지에게 주셨다는 겁니다.
    그친구는 객지에 있는터라 그런편지가 올리 없었죠.
    그때 아버지의 기차화통같은 목소리로 꾸지람을 맞고 그날부로 펜팔은 끝이나고 말았던 사춘기 추억이있답니다.
  • 쫑아 2011-05-12
    8남매중 다른형제들은다 병자돌림인데 저혼자영순으로 달랐어요 그래서 어릴적 다리밑에서 주워온 똥순이라고 오빠들이 놀려 맨날울다가 잠들곤했죠
    나이들어 아줌마가된지금 아파트입주할때 우선순위인 1순위도 아닌 영순위입니다 순아순아 불러주는 엄마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네요
  • 뚜꿍이 2011-05-12
    제 이름은 숙자가 들어갑니다...
    남편은 20년째 쑥이라고 부르고있습니다. 물론 제 남폄뿐아니라 형제들도 모두 쑥이라고 불러 정말 제 이름이 쑥이 아닌가싶을때가있습니다.

    반면, 제 딸은 남편성을 따라 곽씨 성을 받았지요..
    덕분에 이름 대신 꽉이라는 별명을 갖았습니다..ㅠㅠ
    이상한 건 저 역시 아이를 부를때 특히 혼을 낼때 꽉이라고 힘주어 부르게되죠..ㅠㅠ

    참 아이러니하게 엄마와 딸이 쎈발음을 갖은 별명을 갖고있어.....좋은 건지 싫은 건지 모르겠네요^^
  • 무지개그림 2011-05-12
    남자같은 이름때문에 늘 남자로 오해받곤해요. 편지를 받거나 소포를 받을때도 남편이름이시죠? 하고 뭍거든요.
  • ssoin 2011-05-12
    이름대로 된다는 어른들 말씀이 맞더라구요.
    `다정하고 슬기롭게`뜻을지님 큰딸은 다정하게 성장했고,`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뜻을 지닌 작은딸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만 좋은 결과가 생기더라구요~~
  • 활기찬맘 2011-05-12
    ㅎ 제 이름은 너무도 흔한 김정숙이지요.
    학창시절엔 도서관에 가서 늘 확인하고, 교실에서도 친구들이 모두 정숙하시오 뭐.. 이런 식의 일들이 있었고,
    좀더 시간이 지난후에 우리나라에도 정수기가 들어온거죠. 어른이 된 지금에도 이 정수기와 제 이름을 가지고 사람들이 즐거워 한답니다.
    너무 흔해서 학창시절엔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친숙하지요
  • 말괄량이삐삐 2011-05-12
    제 이름은 참 어려워요..ㅠㅠ
    성이 오..이름이 병실..그래서 어렸을때는 발음상 놀림도 많이 받고 병실5호라고 부르기도하고 ..그런데 중학교때 철학을 공부하신 선생님께서 반아이들 이름풀이를 해주신다고 하셨지요.그래서 제이름도 풀이를 해주셨는데 빛날병 열매실 너무뜾이좋으면서도 철학적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말씀해 주셔가지고 그때부터는 제이름을 좋아했어요..다커서는 남들한태 이름말할때 부를때 발음 조심하세요..... 하면서 먼저 말씀 드린답니다.지금은 제이름이 좋아요..^^
  • 라니 2011-05-12
    조은송- 우리큰딸이름인데 성이 "조" 이다보니 다음 글자에
    따라 어감이 매우 이상해 지는 것 때문에 시댁에 이름 공모를 하고가족 투표를 마쳐 지은 이름입니다. 흔하지 않아야 되고 성과 매치가 잘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놀림받지 않아야 되는게 주 목적이었어요.조은송 이다 보니 별명이 나쁜송 조은song 동생은 동송이니? 송이버섯등 많았는데 그래도 다 좋은 의미로 불려지는 별명이라 잘 지내고 있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요
  • 1등 아줌마 2011-05-12
    이름이 너무 흔해서 누가 성을 빼고 이름만 부르면 3명이 다 대답했던 적이 있어요. 요것도 남모를 고충이랍니다...ㅋㅋ 개명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까지 이 이름으로 살아온 삶을 생각하니 아까워서 그냥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