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대학생들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업주부를 꿈꾸는 남학생들이 59.2%에 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업주부 역할을 원하고 또 실제로 주부로 살아가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장보러 나온 남성들이 눈에 띄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여자들만의 역할로 알고 살아왔던 관례가 언제부터인가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젠 자연스러운 사회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아줌마로 많은 이름을 얻고 살아가지만 힘들어도 어느하나 포기하고 내어 놓을 수 없는 이름들...얼마나 만족을 하고 살아갈까요?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중 10분을 추첨하여 던킨 레모에이드를 드립니다.
설문1.지금의 주부역할에 만족하시나요?
- 만족
- 17%(48명)
- 불만족
- 35%(98명)
- 어느정도 만족
- 47%(133명)
- 기타
- 2%(5명)
설문2.주부로서 가장 힘든 역할은 무엇일까요?
- 며느리역할(집안대소사,부모님모시기 등)
- 31%(89명)
- 엄마역할(육아문제,교육문제 등)
- 40%(113명)
- 딸 역할
- 4%(10명)
- 아내역할(가사일,남편내조,재테크 등)
- 21%(59명)
- 기타
- 5%(13명)
설문3.주부로서 내게 점수를 준다면?
- 50점 이하
- 20%(57명)
- 70점
- 59%(167명)
- 90점
- 18%(51명)
- 100점
- 2%(5명)
- 기타
- 1%(4명)
설문4.내남편이 또는 내아들이 전업주부로서 살아가겠다면?
- 남편은 찬성하나 아들은 찬성하고 싶지않다.
- 8%(24명)
- 아들은 찬성하나 남편은 찬성하고 싶지않다.
- 7%(20명)
- 남편이든 아들이든 찬성한다.
- 8%(24명)
- 주부는 반드시 여자의 역할이다.
- 7%(20명)
- 바깥일도 같이하고 집안일도 똑같이 반반씩 하는것이 좋다.
- 46%(132명)
- 기타
- 23%(64명)
설문5.힘들고 만족스럽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주부로서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일까요?
- (댓글로 남겨주세요~)
- 100%(284명)
제가 만든 요리를 먹고 건강해질때입니다..~
울신랑이 점점 변해갈때~
옆에서 그것들을 해 줄 수 있을때 뿌듯한 것 같아요
주부로 만족일때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할때
어쩔땐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폭팔하기도 하지만
신랑의 따뜻한 말한마디에 힘이 나기도 합니다.
근데 그 말한마디가 일년에 한두번 정도라,,,,
혼자 살아가야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을 곧잘 하곤 했었는데 주부가 된 이후로는 가족안에서 행복한 울타리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 외로움이라는 단어와 멀어진지 오래됐다는 느낌을 받을때 가장 행복한것 같아요 ^^
가족들이 모두 편안하게 맛있게 밥먹고 잘먹었다고 할때
실수투성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내가 만들어준 반찬 맛있게 먹어주고 깨끗하게 빨래된 옷 예쁘게 입어줄때 보람을 느낀답니다.
그냥 소소하게 보람이 느껴지네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한마디...
엄마가 최고... 여보가 최고 라는 말 한마디... 를 들을때^^
아들녀석 학교 보내려면 정신없이 바쁜데
양말한짝 못찾는 남편과 아들을 보면서
나 없으면 안된다는 걸 느껴요 ㅎㅎ
이럴때 주부로서 보람을 느끼지요
별말썽없이 학교에서 돌아올때~~
숟가락만 얻어서 먹는남편 볼때면 ~
제일 흐믓하져..ㅋㅋ
얄믿기도 하지만..
어디가도 쟤가 한것보다 다른 음식은 이젠
못먹겟다고 하네요 ^^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해준 음식먹고 맛있다고 해줄때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해준 음식먹고 맛있다고 해줄때요~
그리고..무엇보다 섬세한건 남편보다는 제가 낫겠더라구요..ㅎㅎ그래서 요즘은 항상 만족하며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행복이 싹트는것이지여 같이 식사한다는거
아이가 저만 찾을때요
나 자신이 조금더 움직이고 수고했어 가족들이 편안하다면 기껏이 합니다.
가족들이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는것이 더 힘들어요.
옆에서 그것들을 해 줄 수 있을때 뿌듯한 것 같아요.
때로는 아무일도 아닌데 혼자서 속상할 때 나를 알아 주지않을때 나의 존재가 허무하게 느껴질때가 가장 힘들고 힘들게지만 그래도 나로 인해서 내가 한 일에서 대해서 온 가족이 행복을 느끼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면 그 보다더 좋은 만족이 어디에 있을까요..
남편과 아이들은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용돈"을 챙겨주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 자신은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저를 위해 쓰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티도 안나는 집안일이며 여자들 누구나 하는 일이라며 일관해버리는 남편의 태도에 열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소일거리라도 찾다가 시간제 아르바아트를 하게 됐답니다.
잠깐 하고 말거라고 생각했었던 제 남편은 한달 두달이 가도 계속 다닌걸 보고서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했나 보더라구요.
그때부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집안 청소와 세탁기 돌리는건 알아서 척척 이더라니까요.
쉬는 일요일엔 거의 집에 있질 않았던 남편이 글쎄 미뤘었던 대청소를 한다며 팔걷어 붙이고 끙끙거린 모습을 처음 보게됐습니다.
그전엔 남편이 도와주지도 않고 일요일이면 직장동료들과 약속해서 산에가거나 공차는 일이 전부였는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한 이후부턴 틈틈이 집안일을 같이하게 되니 저로서는 불량남편이 착한남편이 된것 처럼 고맙기만 하더라구요.
항시 집에 있을줄로만 알았던 전업주부가 바깥일을 하며 시간에 쫒기다보니 남편도 인간인지라 소소한 정은 있었겠죠.
지금은 같이 협조해서 집안일을 하게되니 전에 없었던 부부애가 더 쑥쑥 자라나는것 같아 나름 만족하고 있답니다.
부부에게 전업주부의 자리는 항시 공용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업주부라도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을 한다면
좋을 결과 오겠죠. 희망을 가집시다. 파이팅
하나 더 나름대로 작년말부터 공부하고 있습니다.자칭 3수생 집안입니다. 고3 아들, 비평준화지역중3 딸, 그리고저!
완존^^ 우리집 시험 칠 이들만 있습니다. 힘들죠, 사실.
잘해야 본전인것" 주부"의 운명 아닙니까?
누가 pay 주는 것도 아니고 주는 돈 쥐어 짜서 쓸려니 요즘처럼 물가가 하늘을 찌를 땐 당장 그만 두고 심정입니다만,하루라도 안하면 금새 티가 나는걸 다리뻗고 쉴 수 없잖아요? 때론 나를위해 가끔 투자도 하면서 위안을 스스로 받는답니다^^*.
그때 마침 물사랑님 께서 재치있는 답으로 .할아버지 할머님 ...이사진은 꼭 영정사진 이라고만 생각하시지마세요....생전에는 머리맡에 액자를 걸어두시며 항상 처다보시는 즐거움에 장수를 하시고 둘째는 유사시에 급하실땐 후손들이 요긴하시게 사용할수있는 아주 보람된 효사랑 사진이랍니다.
하시니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시며 참 좋은일들 하는구만 감사해.... 하시드라구요......
남자가 전업주부로 사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사정상 어쩔수없이 남자가 주부로 여자가 돈을 벌어오게되면 우리 남편이 기죽고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현재로선 반대입니다.
설겆이는 꼭 남편이 해 줘요.
빨래도 제가 해놓으면 너는것은 항상 같이 하구요.
요리나 집안청소는 제가 하지만 음식물이나
쓰레기 분리수거는 남편이 맡아서 하는편입니다.
일하느라 힘들텐데도 오히려 저보고
집안일 하느라 고생많았다며 자기전에 안마도 해주고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도,도시락도 못챙겨줄뿐더러
배웅조차 못해주는데도 불평하나 없는 저희남편에게
항상 고마운마음뿐입니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하고 맛있는 음식 하나라도 더 많이 해 주게 되구요.
서로 힘든 일은 나눠가면서 적절히 역할분담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서로 감사하면서 사니 다툴일도 거의 없구요.
아이들도 그 모습을 보면서 자라니 정서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가끔씩 신랑이 아이들 목욕도 씻겨주고.. 제가 자고있을때.. 가끔.. 안쓰러운지. 다리를 주물러줄때.. 고맙게 생각해요.. 사실 저보다 신랑이 더 깔끔해.. 저희 신랑이 전업주부를 한다면 더 잘할거같아요~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한만큼 살림에 더 소질이 있고 자신이 있는 사람이 전업주부 역할을 하는것도 가정 흐름상 좋다고 봅니다. 반면 여자가 밖에 일에 적성에 맞고 하고 싶어 한다면 말릴 이유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성별의 차이일 뿐이지 직장이며 집안살림이며 분담의 몫은 나눠 지겠지만 그 분야에서 각자 잘한다면 오히려 가정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