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습니다. 폭염이 지나가고 나서 맞이하는 명절이라서 그런가요? 2010년 추석 명절이 기다려집니다.
여러분은 음력 8월15일인 추석의 다른 이름들을 알고 있으세요? 추석은 중추절, 가배 또는 한가위라고도 일컬어집니다. 가배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측되며 중추절이라고 추석을 부르는 것은 가을 계절을 초추, 중추, 종추의 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 8월이 중간에 위치해 있기에 부르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우리의 고유한 추석은 특히 풍성한 먹거리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명절이었습니다. 추석 하면 생각나는 송편을 온 가족이 모여 빚고 쪄내며 덕담을 나누는 풍경은 추석 하면 떠오르는 전통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전통적인 추석 모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학교와 학원으로 인해 바쁘고 인스
턴트음식이나 과거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먹거리를 먹는 우리 아이들은 추석 먹거리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한편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쥐불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강강술래, 투호놀이 등의 전통 명절놀이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2010년 추석 명절을 맞아 아줌마닷컴은 지금의 추석을 짚어 보려 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의 추석은 어떤 모습일까요?
좋은 답변을 주신 회원분 중 16분을 뽑아 헨켈 프릴세제 미니어처(100ml / 각 10개씩)을 보내드립니다.
발표일 : 9월17일
1. 추석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죠. 추석 명절을 맞아 평소 못 보던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좋으신가요? (솔직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네, 좋아요. 온 가족이 함께 해야 진정한 명절 아닐까요?
- 45%(240명)
- 아니요, 솔직히 좀 싫습니다. 핵가족 시대이고 설날 명절도 있는데요.
- 29%(155명)
- 글쎄요,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 27%(143명)
2. 회원님의 가정은 추석 명절에 부모님 혹은 친척집에서 1박2일 혹은 2박3일 등으로 자고 오시나요? (혹은 추석 명절에 다른 가족이 보통 우리 집에서 1박2일 혹은 2박3일 일정으로 숙박하고 가나요? 그렇지 않나요?)
- 네, 그런 편이에요.
- 72%(389명)
- 아니요, 추석 명절 때도 우리 집에서 우리 가족들만 잡니다.
- 28%(149명)
3. 온 가족과 친척들이 모인 추석에 보통 모여서 무엇을 하면서 놀이를 하시나요?
- 고스톱이나 포커 게임 등을 하고 놀아요.
- 18%(99명)
- 온라인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요.
- 4%(24명)
- 모여서 주로 텔레비전을 시청합니다.
- 55%(296명)
- 노래방에서 노래하면서 음주도 하지요.
- 6%(33명)
- 윷놀이, 투호놀이 등의 전통 명절놀이를 즐깁니다.
- 16%(86명)
4. 우리의 전통 놀이문화가 자꾸 없어지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바쁜 일정 때문에 그런 놀이를 즐길 여유가 없어요.
- 43%(231명)
- 전통 놀이문화 보다는 온라인 게임에 더 익숙해졌기 때문이지요.
- 47%(252명)
- 전통 놀이문화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 10%(55명)
5. 추석 명절, 온 가족이 모여서 문화 생활(영화 등 공연관람, 독서)을 하시나요?
- 아뇨,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할 여유는 없는 것 같아요.
- 79%(426명)
- 네, 우리 가정은 추석 명절에 함께 문화생활을 하고 있어요.
- 21%(112명)
6. 추석에 가족들을 위한 혹은 친척들을 위한 선물을 꼭 챙겨야 할까요?
- 네, 그래도 풍성한 선물이 있어야 추석답죠.
- 62%(332명)
- 아니요, 사실 추석엔 선물이 필요하지 않아요.
- 19%(104명)
- 글쎄요, 선물을 주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 19%(102명)
7. 추석 선물 준비비용으로 어느 정도 생각하세요? (1인 기준)
- 1~4만원 정도의 추석 선물
- 47%(255명)
- 4~10만원 정도의 추석 선물
- 35%(189명)
- 10만원 이상의 추석 선물
- 14%(77명)
- 20만원 이상의 추석 선물
- 3%(17명)
8. 솔직히 이 사람 추석 선물 살 때 정말 고민한다! 그 사람은 회원님에게 누구인가요? (부담되고, 주는 것도 솔직히 고민되고 등 등)
- 시부모님
- 39%(209명)
- 동서, 시누이
- 29%(154명)
- 조카들
- 13%(70명)
- 상사 & 거래처 클라이언트
- 20%(105명)
9. 추석 등 장거리 이동이 발생하는 명절이 되면 다양한 임산부 커뮤니티에서는 추석 명절에 시댁을 가는지부터 고민하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임신기간 중에 먼 거리 여행은 위험할 수 있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란 것을 생각하면 고민되기도 하지요. 추석 명절, 먼 거리에 있는 시댁에 임산부 새댁이 가야 할까요?
- 네, 만일의 사태를 위한 준비를 하고 가면 되지요. 그래도 새댁인데요.
- 40%(217명)
- 아니요, 가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가 먼저에요.
- 37%(201명)
- 글쎄요, 결정 내리기 힘드네요.
- 22%(120명)
10. 임산부가 추석 때 가장 힘든 까닭은?
-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체력 저하
- 29%(155명)
- 많은 친척들을 상대하는 부담으로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
- 50%(271명)
- 불편한 전통의상, 먹거리, 타지에서의 숙박 등 일상에서 멀어진 생활에서 오는 어려움
- 21%(112명)
11. 우리 아줌마들은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줌마닷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은 몇 몇 캠페인을 통해서 확인되기도 했지요. 추석 명절 때 가장 생각나고 도와주고 싶은 여성들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 돌싱 엄마들이요.
- 22%(121명)
- 다문화 가정의 새댁들이요.
- 28%(152명)
- 저소득 가정의 엄마들이요.
- 49%(265명)
12. 추석 때 정말 희한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 고른다면 다음 중 무엇인가요?
- 별로 준비하지 않고 먹어도 되는 간편한 라면이 정말 생각나네요.
- 30%(161명)
- 온 가족이 배달시켜 먹는 피자가 먹고 싶네요.
- 23%(124명)
- 통닭이 가장 절실하게 생각나요.
- 23%(126명)
- 남의 집이 아닌 우리 집에서 먹는 아무 밥과 반찬은 다 좋아요.
- 24%(127명)
13. 다음 중 추석 때 선물로 받고 싶은 먹거리는 무엇인가요?
- 한우 등 육류 추석 선물
- 54%(288명)
- 과일 선물
- 12%(64명)
- 참치, 햄, 김 등 반찬으로 활용한 선물
- 27%(143명)
- 화과자 등 고급 과자 선물
- 5%(25명)
- 커피, 차, 쥬스 등 음료수 선물
- 3%(18명)
14. 무서운 시어머니와 동서들 사이에서 티 안 나게 명절가사노동을 줄이면서 일을 안 해본 적이 있으세요? 나만의 티 안 나게 요령부리는 방법이 있으신지요?
- 네, 솔직히 있어요.
- 36%(195명)
- 아니요, 전 그런 게 없네요.
- 52%(279명)
- 잘 모르겠어요.
- 12%(64명)
15. 가정과 개인마다 다른 사정과 형편에도 불구하고 추석 명절이 즐거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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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3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