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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회] 원치 않는 아이! 낳아야 할까요?
2010.08.05 ~ 2010.08.31
참여자 46

7살,초등학교 3학년의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둘째 출산 후 피임을 해오다가, 실수로 임신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3째 아이를 원치 않습니다. 아이 3명 키우는 것도 겁이 나고, 몸이 안좋으신 친정엄마에게 산후조리를 부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맏딸에 친척언니도 없는터라  따로 도움을 요청할곳도 없고, 산후 조리, 백일잔치, 돌잔치등이 신경 쓰여 솔직히 3째가 달갑지 않아 저녁내내 우울해 하고 있습니다.

 

또 임신사실을 모른체 약을 먹은상태라, 아이의 건강도 걱정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임신초기에는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어떻게 걱정을 안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수술을 하고 싶어서 병원에 물었더니, 법적으로 신고가 들어가야 한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요? (이 사연은 아컴 회원의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회원분들 마음으로 도움 주세요.)


<참고>우리나라 모자보건법이란?
대한민국의 형법은‘낙태죄’를 정하여 낙태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모자보건법이란 특별법을 만들어 다음과 같은 낙태의 허용 한계를 정하고 있다.

 

1.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통령령이 정하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2.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통령령이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3.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아줌마닷컴 회원님께 묻습니다. 위와 같이 원치 않는 임신이 되었을 경우,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내가 위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이를 낳을꺼에요.
52%(24명)
낙태수술을 할꺼에요.
35%(16명)
잘 모르겠어요.
13%(6명)

임신,출산,키우기까지의 과정 중 나라에서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로 달아주세요.
100%(46명)
등록
  • 칸쵸 2010-08-31
    저도 4개월 셋째을 키우는 맘입니다.. 정말 고민 무자게 많이했지요.. 남편,시어머니 수술하라고 하더라구여,,,사는것도 힘들고 어떻게 키울거냐면서요..내가 고생이라고 다들 말리드라구여.. 우리 언니들까지요... 그래도 전 제 고집대로 갔습니다.. 수술을 못하겠더라구여... 미안하잖아요 아가한테... 우리부부잘못으로 아이한테 나쁜짓을... 지금 태어나서 제일 사랑받고있답니다.. 시어머니 제일 예쁘답니다.. 아가가요... 근데 솔직히 경제적으로 많이 힘이듭니다.. 그래서 저 일다니고 있네여.. 아르바이트요.... 셋째나면 나라에서 매달 30만원씩만 지원해주면 좋으련만....
  • 복순녀 2010-08-30
    난 둘째를 터울이 많이나게 낳았답니다.터울이져도 원치안았지만 둘째라 낳았지만 세째까지는 부담스러울것같아요.하지만 요사이에는 나라에서 많이 지원도 해주고하니 덜 부담스러울것같구요 사교육비등 여러 아이교육비등을 조금씩 지원을 해주면 좋을것같아요.
  • 초록구슬 2010-08-30
    저도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엄마들은 모든걸 다 해주고싶은맘인데 세아이를 키우다보니 조금씩나누게되네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맘껏 배울수있는 학원한곳정도는 무료로 그리고 요즘은 예방접종도 무척 비싼데 그거라도 무료로 맞출수있었으면 좋겠어요
  • 서정지 2010-08-30
    정부에서 교육비만 지원해줘도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 여름향기 2010-08-28
    셋째....새생명이 움틀거림은 축복인 것 같으면서도 솔직히 키워야하나? 많이 아주 많이 망설여질 것만 같아요. 둘째아이까지도 밖에나가 돈을 벌기가싶지 않아요. 헌데 셋째탄생이면, 삶이 참 팍팍할 거예요. 전, 몸도 안 따라주고요. 죄송죄송하지만....전 둘째까지만...
  • hangin 2010-08-28
    아직까지 출산지원정책이 미흡하다고 봅니다.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고 또 원하지 않은 아이의 탄생의 불행을 겪게 하는 건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고통이라 생각합니다..낙태수술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호랭이 2010-08-28
    둘째만 낳아도 국가에서 100%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요즘 아이를 안낳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대요.
    아이를 낳는다면 국가에서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엄마들이 힘들어 하는거겠쬬,,
    주변에 봐줄수 있는 사람이 없고 또 부모님이 계셔도,,
    아이들을 본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맞벌이 부모를 위한 아이들 무료보육시설이 많아 졋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힘들지요 2010-08-28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아이가 둘이지만 만일 임신이 된다면 낙태 생각안할수가 없으리라 봅니다. 원치않는 아이를 만일 키우게 된다면 아이에게도 불행이라봅니다. 전 그래서 선택받는 아이를 키우는게 부모와 아이에게 모두 좋으리가보거든요.
  • 내일은 희망 2010-08-28
    저는 아이가 셋입니다 아이들 키우기 정말 힘들고 벅찰때가 많습니다 특히 배우고 싶어하는거 못해줄때는 맘이 너무 아파서 도리어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물론 아이들은 정말 예쁩니다 옆집에 아기가 태어나면 만져보고 안아보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키우라 하면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 집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음 좋겠습니다
  • 행복진호맘 2010-08-27
    지금은 힘들더라도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 정말 잘했다... 생각할거에요. 힘내세요. ~ 아이를 키우면 교육비가 최고 힘들죠....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무상교육이 되면 좋겠어요.
  • 2010-08-27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낳자고 생가을 하시는 것 같아요~키울 때는 힘들어도 결국 식구니까 소중하게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저출산 문제를 생각해서 이렇게 고생하고 아이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좀 지원이 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백결맘 2010-08-27
    외동이 키우고 있는 직장맘으로서 둘째도 안낳기로 하고 하고 살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하나 키우기도 어려워 맨날 울었어요. 그래서 둘은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살림만 하는 상황이라면 낳는 쪽으로 기우네요. 힘네시고 후회없는 결정하시길요!!
  • 불한당맘 2010-08-24
    저는 둘째를 가졌다가 일찍 태어나서 빨리 먼곳으로 보낸 맘입니다..그리고 수술하면서 수술 자국이 커서 셋째를 가지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었죠...셋째를 낳을 수 있을지 못낳을지 모르지만(올초에 벌어진 일이라서 마음을 추수리고 있는 중) 못낳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이를 낳지 않거나 아이가 생겼는데도 고민하는 맘들 보면서 생긴건 낳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힘이야 들겠죠...경제적이든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하지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제가 몸소 겪고 보니 감사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그리고 우리나라도 많은 정책 시행해줬으면 합니다...엄마가 마음 편하게 맡길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사교육비를 포함한 모든 교육비가 좀 절감되고, 사실 분유값이든 기저귀값이든 겉포장지 바꾸면서 가격 엄청 올리는데 그런것도 좀 생각해주시구요...다방면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부담이 덜가도록 해주시구요...셋째 많기는 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낳아서 길러주세요....짧은 소견입니다...
  • 은찬맘 2010-08-24
    요즘 지원이 많이 생겼다고는 하지만!!현실은 너무힘들어려^&^제생각에는 정부가 기준을 정해서 정부미같이 기저귀나 분유를 대량 구입한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방법도 젛지 않을까여? 단지 제 생각입니다 분유,기저귀 값이 제일 많이 들잔아여ㅡ.ㅡ
  • 방방 2010-08-24
    요즘은 셋째 낳으면 나라에서 여러가지 지원되는게 있더라구요. 과거 아이 낳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그래도 부모의 부담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위의 형제들이 있으니까 그다지 부담이 있을거라 보지 않습니다. 서로의 형제애도 가질 수 있고... 다만, 학원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있네요.
  • 플러스 2010-08-24
    저도 똑같은 예입니다..3째아이까지 친정엄마에게 부탁하기가 너무 죄송스럽고 나로 인해서 엄마가 아플까봐 또 제 나이가 넘 마나서 몇년전 수술을 햇습니다 근데 지금도 가끔 그 아이가 생각이 난답니다..후회를 하고 잇죠 하지만 부적절한 상태에서 아이를 임신햇다면 예를 들어 미혼모라든가 학생이라면 무조건 아이는 원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ㅣ시골 아낙 2010-08-18
    원치 않는 아이 모두 힘들지 않을까요. 돈도문제지만 다른아이들에 기회도 나누어 주어야 하니까요 피임이 중요합니다.
  • 곰지 2010-08-16
    다른상황에서는 낳아야하겠지만.3번인 강간으로 인한 원치않는 임신에 대해서는 물론 본인의견이 중요하지만 제생각으로는 낳지않는게 좋을듯하네요.애기를 볼때마다 그때가 생각날것 같아서요 아이에게나 본인에게 안좋을듯해요
  • 슈퍼맘 2010-08-16
    귀한 인연으로 품에 안긴 예쁜아기 소중한 인연으로 받아들이고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또 다른 행복을 안겨 줄것 같아요.
  • dladudgmlgml 2010-08-15
    지금은 힘들겠지만 낳으시는게좋을듯싶네요.남들하는거 다하려하며너무힘이들어요.저는 아이가넷인데모든것을다해주지는못하고 포기해야하는것도많지만 이렇게사는것도행복인것같아요.의료비는 꼭 지원되면좋겠어요.아이아플때가 가장힘들더라구요.
  • mono 2010-08-15
    우리 부부는 첫아이 하나만 낳고 잘 키우자 했는데 그냥 생기는 아이 셋째까지 낳게 되었어요 세아이 낳는 동안 친정엄마 시어머니 다 계셔도 병원서 수술하고 1주일 입원해있었던게 전부네요 집에 와서 바로 집안일 하고 아이 돌보고 그나마 남편이 시간이 좀 있어서 많이 도와준 편이죠 우리가 간절히 원한 세아이는 아니지만 우리에게 온 세아이와의 인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또 세아이가 알아서 잘 자라주고 서로서로 돌봐주며 커가는거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많다면 많은 식구가 있어 세상살이가 더 든든합니다
  • 푸른하늘꿈 2010-08-14
    두딸맘인데요,..울신랑은 예전에도 이런말 해요..위에처럼 이런 상황이 된다면..ㅋㅋ 하늘의 뜻이라고,,,아들 딸 구별하지말고 낳자고요..ㅋㅋ현실적인건 주변에 볼때 셋째아 무상교육의 개월수가 ...현실적으론 빠르면 4살 정도인데..이나이엔 무상교육이 아니라..신상아적에 무상교육으로 아이를 맡기게 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그점은 좀 안타까운것 같아요...
  • gns1030 2010-08-13
    솔직히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난감할것 같아요. 아이 하나 키우는게 보통 일이 아닌걸 알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생긴 아이를 지울수도 없고...하느님의 선물이라 생각하심이 어떠실지요...
  • 창권맘 2010-08-13
    저라면 낳을 것같아요.
    돈때문에 아이의 장래가 걱정되긴 하지만
    제가 나가서 벌면 될 것같아요.
    아이를 포기하는게 나중에 더 힘들 것같네요.
  • 못난이 2010-08-12
    의료비만 지원을 해 준다면.아이들 예방접종이라던지 아팠을때만이라도 부담을 갖지 않을것 같네요..
    특히.. 어린아이들은 병원 가는 일이 많찮아요..
    안갈수도 없고.. 꼭 가야하는 병원 특히 세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겐 더욱더 필요할것 같네요..
  • 김영미 2010-08-12
    저도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아이낳는게 두렵습니다!하지만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낳고 세월이 지나면 뿌듯하실꺼에요!
  • 말괄량이삐삐 2010-08-11
    어떤 사람들은 임신이 안되서 정말 많은 고통을 받기도 하는데 어떤이들은 또 임신이 너무 잘되여서 맘고생을 하기도 하네요.
    원치않는 임신이였다고 하더라도 그아이는 아마도 꼭 세상에 나와야 하는 아이였기에 생긴것이 아닐까요? 자식들도 다 자기복은 안고서 나온다고 하던데..벌써부터 돌잔치나..돈때문에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낳고나면 아마도 좋은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 동네에서는 셋쩨부터는 지원이 되는곳도 있다고는 하던데..그걸로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키워서 어른이 되면 아마도 그아이가 제일 효자가 되여서 부모님 께 효도할것 같은데요..
  • 아꿍이맘 2010-08-11
    경제적인게 이유라면 낳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아이가 주는 행복이 더커요.. 아마 힘들것입니다. 경제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나중에 세월이 흐르고 나면 정말 후회안하실겁니다. 믿어보세요!
  • 철수와은미 2010-08-08
    아이양육비나 교육비을 지원해주어야 아이을키우지 무조건 낳아라고하면 무엇으로 아이을키우나요..ㅜ.ㅜ
  • 헤라 2010-08-07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보고 이런질문을 올린것같습니다.
    원치않은 아이라면 그아이의 장래도 걱정스럽고, 본인도 평생을 힘들게 살아가야할것같은데요...
  • 파란마음 2010-08-05
    교육비나 경제적인 문제가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만, 조금만 더 아이 생명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낳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