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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회]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실 수 있으세요?
2010.07.23 ~ 2010.08.13
참여자 140

시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막내 삼촌이 전화를 했습니다.

 

형수님! 엄마 요양원 가는 날 올라갈게요!”

 

우리 가정에서 모시고 있는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께서는 치매, 파킨슨병으로 몸이 좋지 않으십니다. 4남매를 혼자 키우신 시어머니셨지만 병세가 악화된 후에 지난 5년간 참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4남매 중 둘째인 남편. 전셋집이지만 남매 중 그나마 집다운 집에 사는 것은 우리 집입니다. 올해 고2인 딸에 재수하는 아들 때문에 시어머니 옆에 24시간 붙어있는 것도 어렵고 남편도 직장 생활로 그러기 어렵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이 어쩔 때 정말 너무 짐이 되었습니다. 저라고 왜 좀 쉬고 싶을 때가 없겠어요. 하지만 수험생인 아이들에 시어머니 때문에 제가 정신줄을 놓고 싶은 날에는 정말 어디 올라가서라도 뛰어내리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도 성품이 유하신 시어머니께서 미안해 하시며 눈물이라도 보이시면 마음이 아파 그래! 내가 힘들어도 모셔야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노인요양원……

 

처음엔 감히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4남매는 결국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보살펴 드릴 수 있는 인력이 있는 그런 요양원으로 어머니를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요양원이 무료는 아니죠. 어머니께서 요양원에 가시면 저도 낮에 지도사 자격증 좀 살려서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생 4남매를 유복하지는 않아도 부끄럽지 않게 키우신 시어머니.

 

이런 시어머니신지라 시어머니께서 가실 요양원도 방문해서 꼼꼼하게 살펴봤고 요양원에 계신 다른 노인 분들도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준비 했습니다.

 

어머니! 요양원 어떠세요?”

 

요양원 이야기가 나온 날부터 시어머니는 요양원도 괜찮다고 좋다고 하십니다. 마음이 조금 쓰라렸지만 좋은 요양원인 것 같고, 자주 어머님을 뵈러 가면 된다고 그렇게 마음을 놓았습니다.

 

드디어 시어머니께서 요양원에 가시는 날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국과 밥, 어머니께서 즐기시는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을 목욕시켜드렸습니다. 오늘따라 연세보다 훨씬 늙어 보이시는 시어머님이십니다.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시던 모습이나 정정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고마우시다며 손을 잡으십니다. 얼굴을 나도 모르게 돌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로 결정 내린 것이 과연 올바른 판단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 사연은 재구성한 사연입니다.)

 

[찬성] 노인요양원, 고령화 사회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Þ2008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실시된 이후, 1300여 개 수준의 노인요양원의 숫자가 2010년 현재 3311개로 크게 증가

 

Þ한국보건사회연구원「전국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6년 사이에 요양시설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면서 노인들의 이용희망률이 20%나 증가

 

Þ맞벌이 가정 증가로 가정에게만 노인 부양을 책임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Þ맡기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생계를 위해 맞벌이를 해야 하는데 24시간 세심한 도움이 필요한 노인 분들을 가족이 전부 나서서 책임지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요양원을 무조건 반대할 수 없습니다.

 

[반대] 노인요양원, 고령화 사회의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Þ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동일 자료에 의하면 요양원에 가지 않고 가사지원서비스를 희망한 노인들 16% 증가

Þ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순간부터 노인들은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음

 

아줌마닷컴 회원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고령화 사회 해결책으로 노인요양원이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노인요양원도 하나의 방법이라면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까요?

 

혹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 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들의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지 않고 가족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내가 위 사연의 주인공이라면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낼 수 있으십니까?

네, 부모님께서 찬성하시고 여러가지 상황도 어렵기 때문에요.
69%(96명)
아니요, 힘들고 부모님께서 찬성하셔도 절대 요양원에 모실 수 없습니다.
11%(15명)
아직 잘 모르겠어요.
21%(29명)

2. 노인요양원이 고령화 사회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네, 노인요양원이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26%(37명)
아니요,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부모님을 보낼 수도 없어요.
7%(10명)
반반입니다. 개선하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66%(93명)

3.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정형편상 어려운 부모님 봉양문제 (맞벌이 가정, 다른 가족 부양문제 등)
68%(95명)
부모님의 뜻으로 (조용한 노후,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부모님의 마음 등)
16%(23명)
자녀 세대의 인식 변화 (부모님 인생도 있다 등)
11%(16명)
기타 의견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4%(6명)

4. 고령화 사회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댓글로 달아주세요
100%(140명)
등록
  • 김연희 2018-05-21
    ㅠㅠㆍ합법화된고려장이네ㆍ요즘ㆍ요양원~~~
    돈도들고ㆍㆍ죽어야나오는곳아닌가~~~?!?~~~
    난ㆍㆍ할말없다~~냉무ㆍㆍ안습이다ㆍ그저
  • 셋째딸 2010-08-27
    저의 친정엄마를 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 시설3등급을 받아서 요양원에 모셔놓고 있습니다. 뇌경색에 치매까지 겹쳐 4개월만에 3살 아기가 되셨습니다. 양방 한방치료로 나름 노력은 했지만 도저히 혼자서 생활하시지는 못하게 되셨습니다. 여러남매가 되지만 각자 생업으로 빠듯하기에 의논끝에 요양원에 모셨는데 의외로 집에서 서로 힘들게 있느니 같은 처지의 어르신들끼리 의지하며 잘 지내시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집에서 모시면서 억지 효도하며 불화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성의껏 자주 찾아뵙는게 좋습니다. 요양원에 가보시면 의외로 어르신들이 밝고 편안해 하셔요. 집에서 하루종일 따듯한 대화 한마디 없는것보다는 동문서답하더라도 요양원 같은 처지의 어르신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지내신다고 해요. 한번 보내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만.
  • 김연희 2018-05-21
    @ 셋째딸꼭ㆍ퇴원하시길바랍니다
  • shsk 2010-08-13
    훌륭한 요양원 가시면, 그 곳에서도 친구 사귀며 지내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환자 한 사람 때문에 서로가 힘들어하는 걸 본인도 원하지 않을 거라 여겨집니다.
  • 푸른하늘꿈 2010-08-11
    저희 엄마는 장애1급이고..친정엄마지만 저와 함께 산지 벌써3년이 되어가네여~~전!!아직은 괜찮다하는데 엄마가 이제는 가고 싶어하셔서 보내 드릴려고요..그래서 마음이 아프네요..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병명은 다르지만!!희귀병에 들어가고..증세는 파킨스병과 같아 그약을 쓰기도 한다하네여..대소변도 받아내고..침대에서 생활하세여..모든일상이 침대위에서 아이처럼 닦아주고 기저귀도 보아주고..수시로 전화를 하시는 바람에 ..전 요즘 항상 새벽4시에 자네여...길면 4시간 짧게는 2시간~~잠을 못자는건 생각보다 힘들진 않지만!!함께 있다 보내려니 넘 맘이 아프네요..전 엄마를 모셨지만~~~어느 누구한테도 권할수 없는것 아닌가 싶어요..집안에 환자있으면 웃음은 줄게 되는것 같아요...8살6살 울 아가들 보다도 손이 더 많이가고...현실이 아니라 !!맘적으로는 모셔야한다는 분이 있다면!!그사람이 본인이라면 ~~~그러실수 있을지..어제는 대변만 7~8번을 보셨어요..그바람에 새벽5시 부터 전화가<핸드폰..>오고..오늘은 대변2번..이러한 일들이 일상이 된다면..어느누구도..다른 가족에게 쉽게 하길 바래선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맘적인 것과 가족중 다른사람이 모시는건 내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그공간이 나와 함께 한다면...당신은 모실껀가요??함께한 시간이 있기에 보낸다는 생각에 또한번 맘아파야하는 ..또다른이별도 견뎌야하는 이 현실이 ...넘 서글픈 요즘이네여^^"
  • hangin 2010-08-06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해결의 하나인 요양원제도는 집에서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을 도와주는 제도여서 다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지요..되도록 가족이 챙겨주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고 부모님께도 좋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으니 요양원에 모실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라는 말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요양원의 기계적인 처치에 앞서 따뜻함을 보살필 수 있는 가족의 마음을 더할 수 있다면 부모님들이 조금은 편해지실 수 있지 않을까요... 참..말은 이러 저러 늘어놓지만 가슴은 갑갑..합니다...
  • 파란마음 2010-08-05
    아무래도 힘들어도 자식들과 함께 사시는게 맘적으로 적적하질 않으실거 같아서 저는 함께 모시는게 좋을듯싶네요
  • 뽀삐 2010-08-05
    모실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두 힘들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노인요양원도 잘 대해 주시고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많이 보살피니 괜찮을 듯 합니다.
  • 페넬로페 2010-08-04
    마음 편치는 않지만 온가족이 병드신 분 때문에 희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노령인구 증가때문이라도 요양원 좋아져야 합니다.
    계속 사회에 요구해야 할 문제이고요.
    저도 나중에 자식에게 희생을 요구할 생각 없네요.
    그래서 지금 자식에게 모두 투자하기 보다는 노후문제에 더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 딸기맘 2010-08-04
    건강한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것도 불편한데 병든부모님은
    더욱 힘들지요 그리고 자식들도 부담을 나눠야 하는데 장남만 해야 한다는 현실 장남에게만 부담을 주니 서로 왕래도 안하게 되구요 차라리 요양원에 모시고 형제들간에도 서로 부담없이 왕래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 멋진인생 2010-08-03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보내야하기까지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갈등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 쉽게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보내겠습니까? 가능하면 시설이 좋고 믿을수 있는데로 보내는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자격미달인 요양원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단속은 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그래서 요양원으로 보내시는거는 최후의 선택일것입니다.
  • 이름없는새 2010-08-02
    요양원도 좋은데 양심적으로 잘 하시는곳도 있구 그렇지 못한곳도 많답니다 재가쪽은 시간이 적다고 생각하구요~ 가족들이 협심해 모실수 있음 더 좋지요~그러나 현실은 그러하지못해 맘이 아픕니다. 그분들은 모든것를 자식위해 다받쳤는데....
  • 에덴동산 2010-08-01
    자식하고 사이좋게 살면이야 좋겠지만 서로 부담스럽다면
    요양원에서 생활하는것도 긍적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혼자 생활하다 활동하기 힘들면 이용하려고합니다
  • 누렁이 2010-08-01
    병드신 부모님을 장기간 병원에 모셨던 분들의 마음을 아주 잘 압니다.
    저는 파킨슨병 어머니를 2년동안 병원에 모시다가 1년전에 집으로 모셨습니다.
    물론 저도 일을 하기때문에 낮에는 요양사가 모시고 계시지요.
    제가 집으로 모시게 된 것은 침뜸치료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어머니는 병원에 계실 때보다 훨씬 더 좋아지셨답니다.
    제일 먼저는 심리적인 안정, 그리고 변비가 없어지셨고 잘 주무시고 잘 드시고^^
  • 달리다굼댁 2010-08-01
    친구가 아무리 좋아도 나이들면 가족이 그리운게 사람인데
    정신 말짱하신 분들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은 안될짓입니다.
    내 살처럼 여기며 키워낸 자식이 내게 요양원이 어떠시냐 물으면
    내 속이야 어떻든 그래...거기도 괜찮다. 하시겠지요.
    그게 부모니까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치매나 기타 질환이 있고
    형편상 항시 돌볼 가족이 없을때에는
    요양원이 차선책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설화요정 2010-07-31
    저도 지금 치매아버지에 엄마는 3월에 뇌출혈로 쓰러져 큰병에원에 계시다가 형편상 여러가지로 감당할 수 없어서 옮긴다고 요양병원으로 옮겼는데 거기도 만만치가 않네요. 우리현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현실성은 아직도 까마득한 남의 얘기로만 생각되는군요. 이렇게 두분이 한꺼번에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자식들도 감당하기 어려운걸 남이라고 잘 돌봐드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모실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참 답답하더군요.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장기간으로 가다보니 이제는 그냥...아무 생각도 안드네요. 좋아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지금은 거의 못알아보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보면서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슬픈지 모르겠네요. 이 모든게 저에게도 다가올 현실인데. 요양원에서도 그냥 의무감때문에 돌보는거지 제가 보기에 아직까지는 봉사정신으로 돌보는 곳이 드물다는 생각이네요.
  • 아지매 2010-07-31
    건강한 시어머님도 자식들이 불편해 하는걸 아는데 하물며
    거종이 불편하신데 치매까지 왔다면 자식들집보다 요양원을 더 편하게 생각 하실지도 모르겟군요 남들은 자식이 4남매씩이나 있으면서..운운 하겠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시설이 좋은곳으로 모시되 자주 문병을 가시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4남매면 한집에 한달에 2번씩만 가도 주 2회 면회가 되니까요
  • 곰지 2010-07-30
    모실수없는 상황이고 부모님이 찬성 하신다면 요양원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것같습니다.모시고 있으면서 짜증내거나 소홀이 할바엔 괜찮을듯 하지만 아직 우리나의 요양원 시설이 좀 좋지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건 나라에서 개선해주셔야 할듯하구요
  • 깐순이 2010-07-30
    가까운 일본만해도 요양원의 시설은 너무도 좋습니다. 도리어 부모를 혼자사시게하는 경우보다 주변의 또래 노인분들과 말동무하시면서 어울어져 사는 것도 괜챦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주치의도 있고, 식단및 운동시설,주변 생활시설이 좀더 나아진다면 우리나라도 요양원의 이미지가단지 자식이 없거나, 홀로된 분들이 가는 것이라는 편견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드네요~~
  • 김연희 2018-05-21
    @ 깐순이나이가ㆍ젊을때나드는생각아닌가도싶은대ㆍㆍ
  • 셋둥맘 ` 2010-07-29
    제친정엄마가 요양사입니다^^ 전처럼 요양원이나 요양사의 편견은 버렸음해요..간혹 시설이 안좋은곳도 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이지만 요양원에 모신다고해서 불효한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 실바람 2010-07-29
    이제는 어느 누구를 희생시켜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요양원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 주현허니 2010-07-29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제 나이도 사십대이고, 부모님세대가 맞딱뜨린 현실인데요. 제가 작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면서 교육도 받고, 실습도 나가보았어요.우리나라 정서상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는게 불효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심한데 요양원에서 일주일동안 실습하면서 느낌점은 아무리 효자,효녀라도 24시간 치매나 중풍환자를 돌보면서 정상생활을 하기는 어렵다는 현실입니다. 그곳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자제분들도 효자,효녀가 많은듯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요양원으로 모신분들이 많았습니다.사실 긴 병에 효자없다고, 일주일동안 어르신들을 보살피면서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고, 내 부모가 저런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하고 심각하게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는데 현실적 선택으로는 요양원으로 모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깨끗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는 요양원도 많은것같고 같은 연배분들과 친구도 되고, 각종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보낼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아무도 노인이 되어 보지않았기때문에 노인의 심정을 모른다"는 방송이 참 여운이 남았었는데 노인문제는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국가,가정이 모두 함께 협력해서 풀어나가야할 숙제인것같습니다. 나도 언젠가 요양원에 간다는 마음으로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잘 보살피는 사회가 되었으면하는게 개인적 소망입니다.
  • sang 2010-07-29
    저도 나이들면 요양원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주변에 요양원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있는데
    긍정적인면이 많다고 합니다.
    꼭 가족이 돌봐야된다는 생각은 서로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 청다색 2010-07-29
    희생이나 봉사는 원칙적으로 타의에 의해서 강요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희생과 봉사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간이 존엄하게 대우받고 최소한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 공동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받고 건강보험료를 징수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니까요. 자식이나 부모라는 명목으로 사회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현맘 2010-07-29
    요양원하면 누구나 노후에는 편하게 즐기며 쉴수있는곳으로 인식할수있게 시설이나 가족같은 분위기 비용면으로도 부담가지안는 곳으로 운영되어야할것같아요.
  • 윤현진 2010-07-28
    저희도 여기 나온 내용과 같이 파킨병에 약간 치매가 있는 시어머님을 한3년을 모셨어요.그런데 어느날 아침에 넘어지고 새벽에 거실에서 넘어져서 거동을 못하시고 했는데 마침형님네서 어머님을 노인병원에 모신다 해서 아무말 못했어요 큰집도 맛벌이 하고 하기때문에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뵐러 갑니다
  • 이쁜아주메 2010-07-28
    저랑 신랑이랑 장남, 장녀입니다. 양가 부모님 다 계시구요 남의 일이아니네요.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신다는것이 쉽지는 않을것 갔네요. 그런데 병원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드라구요. 정말 걱정입니다. 자식들에게 부담되지않고 좋은 요양원이 많이 생기는것이 제일 좋은방법이 아닐까요
  • 엄마코알라 2010-07-28
    제 입장을 먼저 떠올려보면, 사실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하지만요... 양쪽 모두에게 편안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봅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참 어려운 문제이고, 더 보완될 부분이 많은 문제인 것 같아요.
  • 갑갑한 마음 2010-07-28
    우리들도 나이가 들어가고 언젠가는 우리 부모님, 시부모님의 나이, 위치에 있게 되겠죠. 정말 현실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맞겠지만, 직장 생활, 양육 및 자녀 교육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볼 때는 그 상황에 맞게 부모님과 가족들이 잘 의논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음...정말 무겁고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파랑새 2010-07-28
    맞벌이부부가 부모님을 모시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노양원에서 전문적인요양을 받는것이 좋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 토토 2010-07-28
    가족 모두에게 서로 불편하지않는삶에 방법같아요
    어르신들에 외로움 또 자식한테 부담된다는 정신적 고통 그런 모든 환경 이 가장 큰문제겟지요.
    나이들면 우리도 언젠가 요양원은 가야지하는 당연한 마음으로 여깁니다..같이 산다고 잘 모실수없기에..좀더 나은환경과 전문인들로 구성되어진 요양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쭌훈맘 2010-07-28
    요양원에서 치료받으시면더좋아지실수도있잖아여 모시기싫어서가아니라 형편도 어렵고 부모님께서 원하신다면 요양원으로 모시는것도 괜찮타고봅니다
  • 바람이 그리워 2010-07-28
    저도 시어머니가 편마비로 방문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고요양원에 근무를 합니다 특히 치매어르신은 집에서 며느리 혼자서 모시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개인적인 시간을 사용하기 힘들어 모시는 사람까지 창살없는 감옥을 만드는것과 같지요 사회가 모두 함께 책임져야할 문제입니다 요양원에 처음모셔다 두고 돌아설때 모든 자식들이 눈물 흘리며 돌아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적응을 하시고 괜찮아집니다 한가정을 파괴하기전에 한사람의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기보다 요양원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이얀하루 2010-07-28
    치매같은경우 주변에 치매걸리신 어머님 모시고 계시는 분이 계신데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본인 가정생활은 안되시고 어머님옆에 24시간붙어있어야되니..시설이 좋다면 전 찬성합니다.
  • rla8733 2010-07-28
    저도 80세 시어머니가 편마비로 7년째모시는데 작년에는 요양사가 집에방문해서 함께 목욕도 시켜주고해서 마음이편했는데 올해는 등외판정으로 그것마져없어 혼자서 수발할려니 정말 힘이들어 내색도 못하고 장남며느리역활하느랴 하루하루힘겹게살고있습니다.요양원에는 싫다고하시니 작은집에라고 일주일만 계셨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싫다하시니 이게 내 운명이려니 하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것 맛난음식 많이해서드리고 편마비가 나아지시길 기원하면서 살고있습니다.
  • 세월 2010-07-28
    노후대책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해도 거동이 불편하시면 어쩔수가 없을겁니다"체계적으로 전문인들이 운영을 하신다면 자식들한테 짐이 되느니 차라리 요양원이 나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그곳에는 비슷한 분들만 계시니 오히려 외롭지 않을거란 생각을 해 보네요"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요양원에 계시다는 얘기를 들엇어요"다른 사람에 짐이 안되도록 저두 나이가 들면 그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 글쎄요 2010-07-28
    참 어려운 답변인데...집집마다 어른 안 계신 집 없고 나또한 노인은 언젠간 아니 금방 다가올테죠. 어쩌면 노인 부양에 치여 젊은이의 삶또한 싶지 않을 것만 같아요.
    경제력이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팍팍한 삶에 노인부양까지...그러나 서로의 삶이 중요하기에 전 요양원쪽에 한 표합니다.
  • 후~ 2010-07-28
    가정형편이 어렵다면 그렇게라도 요양원에 보호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젊었을때 노후대책을 세워한 살수가 있는세상이더라구요~ㅜㅜ
  • 카루시파 2010-07-27
    제대로 전문인력을 키워둔다면 오히려 전문지식이 없어서 더욱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보단 나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봉양을 못 할거라면 차라리 그게 낫지 않을까요? 잘못해서 자식들마저 생활이 위태로워진다면 그것도 또한 제대로 된 생각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 불한당맘 2010-07-27
    서로에게 짐이 된다면 요양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근데 저희 친척중에서도 요양원에 계시는데 병문안 가시면 거동을 못하시는 분들은 하루종일 누워만 계시고 움직이시는 분들은 삼삼오오 모여 무료한 시간을 보내시더라구요...그나마 요양원이 어른들 다니시기에 괜찮은 시설이라면 그것도 가능하겠지요....젊은 사람이나 아이들이 오면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아프신것도 서러우신데 외로우신건 더 견디기 힘든 일 같으시더라구요...지금 요양원에서 가장 필요한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친구가 되어줄 사람을 많이 확보하는 거라 생각됩니다...하여튼 가족도 자주 찾아뵙고, 가까운 곳에서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어른들을 모셔주는 요양원이 있다면 힘든 어르신들을 부양해야하는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하늘돼지 2010-07-27
    안타까운 마음에 모시는것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내 인생은 없는것입니다. 서로가 스트레스가 쌓여 좋은 감정 보다는 나쁜감정이 더 쌓입니다.그 결과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요. 그렇게 되면 모시는 의미가 없는거구요. 모시고만 있다고 효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 아싸아싸 2010-07-27
    치매 시어머니 7년간 모셨지만 돌아오는 해답은 참으로 답답한 며느리라는 말뿐이더라구요. 직장에 애들에 하루하루 힘들고 주말도 완전 병원순례에 할머니안테 올인하면서 7년간 살았지만 남는건 마음고생에 못모셨다는 원망만 남더라구요. 돈내고 요양원 보내는게 해결책입니다.
  • 지나다가 2010-07-27
    아무것도 바라지않고 칠남매중 나뿐 모실사람이 없어 시작했지만25년을시어머님을 모셨고 이년을 대소변 받아내고 하늘나라 가셨지요 지금은 친정엄마를 주로 친정언니가 모시고 가끔작은딸인 내가 모시는대 정말 힘이듭니다 엄마가 원하시면 시설로 모시고 싶지만 버림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계셔 그럴수도 없고 오남매 마음이라도 모으면 좋겠는대 몰라라 하는게 문제예요 여러분! 처지가 어려워도 제발 자식된 도리 마음이라도 합해 보자구요 제발........
  • 플러스 2010-07-27
    모실수 없는 상황이 되면 저는 보내는 데는 찬성입니다
    다들 생활에 바쁘고 직장을 다니다 보니 계속 뒷바라지를 한다는 것은 힘들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루게닉병으로 돌아가셧는데 저희 신랑이 거의 매일 가서 간호를 하엿답니다 저는 아이들을 봐야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가보앗지만 아버님이 그런 모습을 저와 손녀들에게 보이길 꺼려하시고 자꾸 피하시더라구요 음식을 못드시고 모든 음식을 갈아서 빨대로 드셔야 했거든요 신랑 또한 너무 지치고 힘들어 햇엇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않는 신랑도 야속하구요 그것이 몇달 지속되다 보니 서로 지치고 정말 힘든 생활의 연속이엿답니다 요즘은 요양원이 잘 되어 잇으니 서로 마음이 편한 하루가 되엇으면 좋겟습니다
  • 무명초 2010-07-27
    저도 67세노인입니다.내입장에서 노후를 생각한다면 자식한테는 짐이될것이고 내자신도 외롭지않게 요양을 선택할것입니다.지금은 건강이 허락해서 복지관에서 바쁘게사느라 해보지못한 한국무용이며 여러가지 운동을 같은연배의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는것이 큰행운이지만 몸이 불편해지면 요양원을 선택할것입니다.요양원은 전문의료진도있고 같은연배의 노인들도 있으니 덜외롭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통통돼지 2010-07-27
    부모님이 요양원에 가시는 정도면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 생활할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종일 함께 해야 하는 건데 가족중 한 사람이 희생하지 않는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부모님을 모시는건데 희생이란 표현은 좀 그렇지만요. 더구나 다른 가족들이 심적, 물질적 상황을 이해하고 동감해주고 도움을 준다고 해도 어려운 거고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살아요. 아직은 혼자 식사를 못하시거나 거동을 못하시는건 아닌데 만약 그런 상황이 된다면 제가 일을 그만두어야 하겠죠. 일을 안하고 문제가 없다면 좋겠지만 아니면 시설로 모실 수 밖에 없고요. 제 친정 엄마도 같은 상황이 된다면 올케에게 모시라고 안할거고요.
  • 성미맘 2010-07-27
    모두가 행복해지길바랍니다..특히, 부모님들은 더더욱 자식의 행복을 바랄것입니다..자식된 도리로써, 무조건 남의 눈을 의식해서 집에 모시고 있다고 다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어떤 해결이 모두에게 나을지, 판단하고 실천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 불량맘 2010-07-27
    시할머니께서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맞으셨다고 합니다. 시어른께서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된 계기기도 하지만 시설이나 복지가 엉망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도 본인은 할머님 치매가 너무 심해(집을 나가는 치매)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고 건강이 너무 안좋으셔서 집에서 모실수 없었다 하시더군요.
    저는 요양원은 자식이 보내드리는게 아니라 본인이 준비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노년에 자식들에게 기대고 살것인지 아님 본인의 편안한 노후를 준비할것인지를 결정해서 본인이 가고싶은 곳을 선택해서 부담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용감한 아줌마 2010-07-27
    친정어머님께서 쓰러지시고 저희집으로 퇴원하여 2년동안 그동안에 음식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며 다행히 걸음을 걸을수 있게 되며 부모님의 인생을 고집하고 아버지 곁으로 가신지 사흘만에 화장실에서 넘어져 고관절골절로 양쪽을 다 수술하시고 어깨뼈 골절로 수술하고 그밖의 담낭들어내고 폐에 물이 차서 병원에 입원 몇차례를 반복하며 아버지와 함께한 2년동안 병원생활이 1년 6개월 결국 저희집에서 가까운 한방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1개월째 친정어머니의 건강은 많이 호전되어 그나마 휠체어에 의존하고 외출을 할수 있을정도가 되었습니다.
    한방요양병원으로 모실때만 해도 머리를 조금 움직이는거밖에는 할수 없었는데 엉덩치위에 자리잡은 500원짜리만하던 욕창도 다 낳았습니다. 전신을 움직이지 못하는 부모님이라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겸하는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 빠트리고는 거의 매일 장모님을 찾아뵈며 안마해주는 남편이 너무 감사하지요, 그밖에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다른 가족들이 찾아뵙고 있지요.
    함께하며 가족들이 힘겨워 하는거보다는 찾아뵙고 한두시간씩이라도 정성을 다할수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블루로드 2010-07-27
    엊그제 텔레비젼을 보는데 블루베리 수확 현장에서는 거의 50~60대 넘어선 분들이 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젊은 사람보다 손도 빠르고 일의 능률도 올라서 점차 더 채용할 생각이라고 그쪽 사장님께서 말씀 하시는데 노인이라고 해서 힘없고 약한 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 창출도 꼭 필요 하다 생각해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사람보다 훨씬 지식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일을 할수 없다라고 하면 전 요양원도 괜찮다 생각 합니다. 요즘은 시설도 깨끗하고 집에 있을때 보다 식사라든지 운동을 할수 있는 시간과 말동무가 무엇보다 부모님한테 필요 하다 생각 해요. 니가 모시네 내가 모시네 할것 없이 형제들이 돈을 모아 시설 좋은 곳으로 보낸다면 찬성입니다.
  • 휘연 2010-07-27
    인식변화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7남매 제일 막내 며느리로 결혼과 동시에 첨 1년은 같이 살고 그 후 남편 직장으로 장거리 약200Km 거리로 분가 지금까지 3년전 돌아가신 아버님은 23년간 병환으로 올해89세인 어머님은 20년째 중풍환자로... 주말을 반납하고 주중은 수시로... 금방 돌아가실 것 같은 상황이 반복 곡선을 그으며 26년째 저희 혼자 비용마저 부담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생각이 요양원은 본인들을 버린다고 생각하시고 또한 다른 자녀들은 본인들에게 부담을 줄까봐 극구 반대하고 제일 막내이다보니 큰목소리를 낼 수도 없었고... 이젠 저도 지칠대로 지쳐가고.. 거기다가 부모님이 본인 자식들도 모시기 힘든 분이셔서 저 마저 냉대 할 수 없어 시작하였는데도 저한테조차 맘 편하게 해주실 줄을 모르시는 분들이고..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 최선을 다하자 다하자 함이 26째랍니다. 제 상황이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상황이겠죠.사회적인 문제가 먼저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승연맘 2010-07-27
    친정어머니도 고령으로 인한 골절로 거동 불편하여 요양원에 계십니다.요양보호사분들의 따뜻한 모심으로 주말마다 가보고 잇지만 잘적응하고 잘계십니다.남의;일이 아닙니다.정말 현실적으로 24시간 수발들기힘든 상황이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고 장기노인요양보험제도도 고령화사회의 노인수발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대안 입니다
  • 오렌지 2010-07-27
    이 문제는 사실 저희 집안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라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현재 시어머님이 십년가까이 누워계시는데 가족들이 돌보는편이나 긴병에 효자없다고 형제가 많아서인지 서로 미루는편이지요. 그래서 그과정에서 더 불화가 생기고 안좋은일도 많답니다. 그런것을 생각해보면 노인요양원이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사람을 위해 모든사람이 희생해야하고 행복하지 않다고하면 누굴을 위해 사는건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벌써 저희집안은 시어머님으로 인해 한가족이 분열되었고 다른가족들 분열위기를 몇번이나 겪었어요. 모시지도않는 분들이 말이 많듯이 요양원에 모시면 부모님을 버린다는듯으로 완강히 반대했는데 이건 정말 옳지못하다고 봐요. 가족들 모두 조금씩 부담한다면 서로서로가 편하게 살지않을까요. 결코 무조건 반대하는것은 어느한사람만의 24시간, 365일이상을 희생강요하는게 아닐까싶네요. 우리사회도 두고볼 문제라 생각됩니다.
  • 야옹이 2010-07-27
    저희 친정엄마가 얼마전에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네요. 일반 병원으로 가고 싶었으니 서울대 병원에서 뇌수술후 균이나와서 일반 병원으로는 갈수 없고 요양병원에서만 받아 준다고 그쪽으로 알선해주더군요. 울며 겨자먹기로 갔습니다. 지금 거동도 불편한 상태고요 서울대병원서 수술전에는 걸어 들어가셨던분이 나올때는 침대에 실려서 나왔네요..불가피하게 갈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네요.
  • 야생화 2010-07-27
    전문적인 체계가 갖추어 있고 같은 처지의 친구들도 사귈수 있으니 요양원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친정엄마를 2년정도 모셔 봤는데 친구도 없이 집에만 계시니 답답하기도 하고 제 개인생활은 제대로 할 수없었지요. 모든 촛점을 부모님께 맞추다 보니 힘든건 사실입니다. 저는 50대 중반인데 저는 혼자 힘으로 생활할 수 없도록 늙고 병들면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게 요양원으로 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 사고는 우리세대와는 다르니까요.
  • 한냥 2010-07-27
    근본적인것은 본인이 노후를 어떻게 준비했나에 따르는것이겠지요. 자신의 노후대책, 자금이 있다면 자신이 건강할때 준비를 해야 자식들에게 이런 문제를 남기지 않겠습니다. 지금부터 자식 교육, 자식에 미래를 전부 거시지 않고 준비하는것이 옳은 선택이 아닐까요. 저희는 집에서 돌아가실때 까지 두분 모셨습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저의의 노후를 준비햐욨다고 해야겠지요. 자식교육에 모두 투자 않았어도 부모의 생활을 보며 자신들이 공부하고 가족의 사랑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슈퍼맘 2010-07-27
    저는 부모님께서 아프시다가 병원 생활을 많이 하시다 진갑이 지나신지 얼마 안되셔서 돌아가셨어요 우리도 언젠간 노인이 되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지는 날이 오겠지요
    친정 어머니는 힘드시면서도 자식들한테 부담을 덜 주려고하셨다.그런마음이 부모마음이고 자식은 자식으로서 도리의 마음을 다 하면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각 가정마다 여러모로 이유와 사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요양원에 들어가셔서 계신다고 자식도리 마음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가정은 부모님이 혼자 외로이 계시는것보다 옆에 친구분들과 말동무하시며 지내고 싶으신데 경제적으로 여건이 안되는분들도 계시다 이런점을 보면 국가가 정책상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부모님과 자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논하여 슬기로운 가정을, 사회를,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백만선희 2010-07-27
    저희 양가 부모님을 보내는 일은 참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들 세대의 노년은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올해 40줄에 접어든 직장맘입니다. 가정 마다 상황이 다른지라..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르다는 판단은 섣불리 내리기 힘들겠지요. 모두들 부모님 건강히 살아 계실 때 잘 합시다. 자주 얼굴도 보여 드리구요. 그게 최선일 듯... 그대를 사랑합니다. *^^*
  • 박경애 2010-07-27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생각하는 말이지요 가정형편상 모실수 없다는 말은 솔직히 말하면 같이 살고싶지 않다는 말을 숨기고 있는것 아닐까요 부모님이 요양원을 원하신다고 하는 말도 속마음을 숨기시고 있는것이지요 아무리 못된 자식이라도 요양원에서 보살피는 것보다는 잘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자식들이 장애가 없는한은 병든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말이 요양원이지 거기 가 계시면 자주 뵙지 못해요 생각과 행동이 잘 따르지 않아요 일단 안보면 편하니까 사람맘이 정말 간사해요 어찌 되었던지 가족들이 힘을 모아 병든 부모님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아닐까요 생각해 보면 방법은 없지 않아요
  • 순이 2010-07-27
    나역시도 60을 바라보는 노연기에 접어든 아줌마여요.내 손수 식사 해결 할수있를 때 까지만 집에서 지내고? 자식한테 부담 주지말고 서로을 위해서 요양시설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 지후엄마짱 2010-07-27
    정부에서 노인복지정책을 많이 내어주고
    요양원에 지원을 많이 했으면해요
  • 햇살이 2010-07-26
    노부모와 같이 살면서 힘든 것보다..서로의 존중해줄수 있는 곳이 더 좋을 것 같아요...몸도 마음도 편할것 같고 자식이 꼭 모시는 것만이 좋은 것일지 생각해봅니다..친정엄마도 자식들한데 부담이 않된다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그것이 서로을 위하는 방법이 될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 마약 오댕 2010-07-26
    개선책은 출산 장려겠지요
    가족은 핵가족화 되니 노인을 받아 들일수 없고
    점점 가족이 주니 예의범절은 상실된지 이미 오래
    그러니 부모세대도 불편하고 자식세대도 세대갈등으로
    부딪치니 부모도 자식에게 공경 바라지 않고 자식도
    부모를 공경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런 갈등과 대립이
    있다면 부모님은 부모님 끼리 사시고 자식은 자식끼리
    사는게 답이죠 물론 아닌 가정도 있지만요 부모랑
    거리를 두고 사는게 좋죠 인식문제 세대문제지만
    이건 단기간에 해결될 사항이 아니며 작다면
    가족문제 크다면 사회 문제죠
  • 아줌마 2010-07-26
    저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가지고 독거노인돌보미를 하는 주부입니다.
    시간이되면 요양 원에 자주찾아가서 어르신들 하고놀다가 오는데 집에서 잘모시지못하는거보단 요양원에서 여러어르신이 모여서 활동 하시면서 생활하는 모습 보기좋아요.
    너무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정말 따뜻한마음의로 자주찾아뵈시길~~
  • 방글 2010-07-26
    치매 시어머니 3년간 집에서 모셨어요 시누들은 요양원에 보내드리자했지만....요양원이 딱히 좋을것 같지 않아서..
  • 미오나 2010-07-26
    나역시 노인이 될것이고 요즘은 노인 요양 보험도 의무적으로 들게 되어 있어서 내가 노인이 되었을때는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시설에 가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 영화속삶 2010-07-26
    기본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이 사회는 사람이 사는 세상이고 인간보다 수단이 앞선 세상에선 인간이 살기 힘듭니다
    인격보다 더한 가치는 있을 수 없고 노인문제도 그런 기본적인 관점에서 보면 될 것 같아요
  • 나미 2010-07-26
    결혼 후 노인요양원에 관한 기사나 정보에 눈을 둘때가 많습니다. 부모님과 자식들에게 무엇이 최고의 선택인지는 각 가정마다 틀릴것 같아요. 어떤게 제일 좋은지는 각 상황에 맞춰 보내는게 좋을것 같으면 요양원이 좋겠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자식들이 모시고 사는게 나은것 같아요.
  • 매너언니 2010-07-26
    주변에 많은 예를 보면 금전 적으로 많은 부담이 간다고 하던군요..노인 전문 요양원이? 그나마 자격이 되면 부담이 줄어 들지만...정부에서 자격을 좀 완하 시켜주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 창하 2010-07-26
    요즘처럼 맛벌이에 아이들 에게 들어가는시간등..모시기에는 쉽지않죠...여유가 되면 간병인을 두고 생활하면되시만...많은 사람들이 참힘든일이지요....
    요양원이 지금보다 조금만더 잘 갖추어져 있다면 전 부모님들이 요야원가시는것도 괜챦다고봅니다....
  • 해바라기 2010-07-26
    아무리 잘한다해도 소홀할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싸우기 마련이고...형제간에도...부모님과도
    그럴바에는 마음이라도 편하게 요양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 요양원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흠이죠
  • 홍s맘 2010-07-26
    솔직히 먼 얘기같아서 피부로 와닿지를 않아요
    근데 전 부모님을 다른 기관에 보낸다는건..
    글쎄..상황이 어렵다면 또 다를수도 있겠지만..
    어떤 방안을 모색하면 좋을련지..
    전 궁금하기만 하네요..답변이탈이네요..^^;;
  • 맘앤맴 2010-07-26
    이젠 인식이 바뀌어야죠. 자녀세대의 인생도 있으니까요
  • 아이노꼬 2010-07-26
    시댁,친정이 차로 10분거리에 다 있다보니 자주 찾아뵙고 일도 도와드리고 심부름도 해드리고 있어요.아무리 힘들어아직은 요양원에 보내드리기는 좀 그런 거같아요..
    내집만큼 편안한 곳이 있을까요?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 나는나 2010-07-26
    주위에서 보면 항상 자식들간 부부간 갈등이 있고 힘들어 하더군요 그런걸 부모님께 보여주니 차라리 요양원 보내는게 낳다고 봅니다 매달 자식들 조금씩 보태서 돌아가면서 보고 오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우면산인 2010-07-26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가족관계를 형성해야 즐거운 가정이 되리라 믿습니다.
  • 무비촌 2010-07-26
    우리모두 효도의 참뜻을 깊이 새기면서 생활에 임해야 좋은사회가 되리라생각합니다.
  • xiushan 2010-07-26
    무엇보다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듯 하고,정부차원의 지원과 관리도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오히려 집에서 모신다는 핑계로 짐으로 생각할거라면 전문적인 시설에서 도움을 받으시는편이 좋을거라 생각해요
  • 가을 안개 2010-07-26
    전문 요양원이 많이 생겨서 가격도 조금 더 싸졌으면 합니다. 여유가 있는 집이라면 몰라도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집은 그나마 요양원에서 보낼수가 없어요.
  • 에코맘 2010-07-26
    요양원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케어를 받을 수있는 전문 돌봄기관에서 지내시는 것도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상을 전부 희생하고 부모를 돌봐야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자식도 부모도 무척이나 불행할 거라고 봅니다.
    진실어린 맘을 다치지 않도록 다른 방법을 찾을 수있다면 찬성이에요
  • 84소정경민맘 2010-07-26
    솔직히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본사람만이 그 심정을 안다는말이 맞는거 같아요.저도 당뇨로 고생하신 시어머니에 뇌졸중으로 쓰러져계신 아버님과 1년좀넘게 같이 생활했는데요.그나마 건강하시면 다행이지만 아프신시부모님 모신다는게 보통이 아닙니다.아버님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님은 신장이 아예기능을 못하셔서 일주일에 3번씩 혈액투석을 받는데 보니깐 신랑 형제간에 부모님때문에 사이가 안좋아지더군요.돈문제,고부갈등문제등등해서요.저도 가끔씩 내가늙으면어쩌지,,이런생각을 하는데 요양원이 너무 부정적이란 생각은 들진않습니다.내자식들에게 부담주고 하느니 제가 요양원가서 남은생애 조용히 지내는게 나을거란생각을 가끔씩 합니다.외롭겠지 라는생각을 하긴하지만 자식들에대한 사랑으로 내자식들에게 부담을 주는것보단 나을거란생각을 하거든요.
  • 쵸콜렛 2010-07-26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한가지네요. 각 가정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가족들의 협의아래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법이겠으나 뚜렷한 해답은 없는 것 같네요. 전문적인 요양사의 보호아래 요양원에서 노후를 편하게 지내는 것도 방법이 되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가족들의 보살핌만큼 좋은 것은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 유부카라 2010-07-26
    저희 외할머님도 아주 오래전 치매로 고생하시면서
    저희 이모들과 저희집 그리고 외삼촌 댁에 계시다가
    결국 마지막엔 요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요양원이 확실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점점 노령화 사회로 변해가는 우리 사회가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가까운 동,구,시로 체격적인
    노인복지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동네 동사무소에 전문적인 치료센터가 저렴한 비용으로 문을 연다면 구지 요양원에 의지하지 않아도 될꺼 같구 또한 노인전문요양사가 며칠에 한번 방문하는 서비스를 갖춘다면 요양원이라는 곳에 모시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들과 사회가 함께 그분들을 보호하고 모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큣걸 2010-07-26
    사실 가족들이 힘들어한다는것을 알면 부모님도 마음이 편치 않으실겁니다. 사실 요양원에 처음은 들어가시기 싫어하실것같아요. 근데 위에 내용을 살펴보면 어머니가흔쾌히 수락하셨다는것은 아마 자식들을 생각해서 그러셨을것같습니다. 가기싫은데말이죠~ 하지만 저는 어느정도 찬성은합니다. 요양원가서 제대로 치료도받고~ 또한 같이 놀수있는 친구도 사귀고하는것이 더욱더 삶의 질을 높여줄것같아요... 마음맞는 사람끼리 잘 놀수도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적응되리라 생각합니다... 며느라가 보면 서로서로 힘들고 기분도 안좋을거라생각해요.. 수험생아들이있다면, 그아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1가지를 하고있는데. 그것을 소홀히 할수도없으니까요. 자식인데...
    저는 요양원에 가는것은 어느정도 찬성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자주자주 찾아뵙고 해야겠죠....
  • 얼음겅쥬 2010-07-26
    생각하는게 다 똑같은거 같네요. 아직 저럴날이 멀었는데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걱정되서 어찌 요양원을 보낼지.. 그래도 싼가격으로 보내는 곳도 아닌데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갖춰있고 정말 노인분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곳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ㅜㅜ 앞으로 더 발전되겠쬬?
  • Sim영아 2010-07-25
    요양원에 가는것에 전 그리 반대도 찬성도 아니네요~ 하지만 며칠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보니~ 요양원 한달치 비용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 안양떡 2010-07-25
    저는 요양보호사로서 제가를하고있는데 제삼자로써뭐라고할수없지만 내게도 닥치면 정말 가족들과 상의를해서결정하는것이최선이라생각합니다...
  • 여우 2010-07-25
    조금 힘들어도 집에서 모셔야죠.
    부모님 이잖아요.
  • 요드리 2010-07-25
    부모님을 모실상황이 되지 않으면 요양원에 모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미래의 모든 노인은 그렇게 해야되지 않을까요? 그 시설이 좋고 나쁨의 차이가 있을 뿐이고...
  • 22년차주부 2010-07-25
    어떻게보면 우리는 건강이라는 상식이 많지않기때문에
    요양원이라는데는 간병인도 있고 의사도 상주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맘은 아프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모실수 있을것 같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거기 계시는 분들이 외로움은 많이 탄다고 하니 바쁘더라도 자주 찾아 뵙고 하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 있을것같다....
    우리 시댁의 시할머니께서도 요양원에 처음에 가실때느 걸음도 못걸으셨는데 몇개월 지나니 손만 잡아줘도 걸어다니실정도였다... 딸들이 돌아가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찾아뵙고 하는 것이 참 좋아보였다... 가실때도 식구들의 얼굴을 다보시고 하시는것이 넘행복한얼굴로 가시는것을 보았기에 요양원도 최선의 방법일수도 있을것 같다...
  • 여디디야 2010-07-25
    가정에서 해드릴수 있는것은 한계가 있고...가족 구성원중의 한명이상은 늘 환자옆에 있어야 하니까 경제활동에도 지장을받게되고..무조건 함께 모시고 사는것만이 최상은 아닌것 같습니다..요양원시설이 넘 규모가 크지않고 가정적인 분위기의 작은시설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시설이 잘운영될수있도록 정부의 보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딩동댕 2010-07-25
    한가정의 문제라고 보지 말고 정부도 적극적인 실태 파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도 나이 들어가니 남 일같지 않아 서글퍼 지기도 하구요...
  • 순수한여인 2010-07-24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낸다해도,자식의입장에서는 죄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또어떻게 보면 부모님이 원하시니간 그렇게해드리는것같기도 하고 참 애메한데요..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부모님이 살아계신다면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니와 같이 모시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그리고 요양원에 가신다 해도, 부모님을 자주 찾아뵈고 때로는 집에 모시고 와서 지내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제입장에서는 왠지 죄가되는것 같아요.옆에계실때,잘해드리고 안보내드리는게 더욱좋을것 같아요..
  • 아줌마 2010-07-24
    어린이는 유치원에 보내듯이 어른이 되어 치매가 되면 치매센타에 가는게 가정을 위해서라도 좋은것 같습니다.
    집안에 치매환자가 있으면 며느리보다 아들이 더 힘들어 합니다.
  • 스리비니맘 2010-07-24

    치매가 아니라면 요양원 보내지 마세~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저희 어머님도 치매로 요양원 모셨는데,자식도 못알아보시니깐 덜 찾아가게 되더라구요.
  • 힘들어 2010-07-24
    저는 지금도 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건강하시고 건강을 챙기시지만 정말 힘들것같아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점심식사를 대충은 챙겨드시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힘들죠
  • 행복하니 2010-07-24
    제가 요양원보다 전문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잘 한다는 보장이 없기에, 주변 친구분들 없고... 제가 더 몸이 아파요. 그렇다고 요양원에 모실 여유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힘드네요.
  • 창권맘 2010-07-24
    제가 요양시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집에 살면서 자식들 눈치보랴...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다는 요양원에서 많은 노인분들과 어울려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자식된 입장에선 마음이 너무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선 이제껏 나를 보살펴 주셨는데 나이가 들고 병로하신 부모님을 나몰라라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것같은 생각도 들테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하기 나름인 것같습니다. 요양원에 계실때 자주 찾아뵙고 한다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같네요.
  • 말괄량이삐삐 2010-07-24
    부모님께서 정정하시다면야 기꺼이 모시고 살아야 겠지만
    이렇게 치매나.병등으로 문제가 된다면 집에서 모시기는 어느누가 됐던 힘들것 같아요. 집에 모셔놓고 방치하거나..제되로 모시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당사자들이나 부모님을 위해서도 요양원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행복씨 2010-07-24
    요즘은 자녀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관계로 솔직이 집에서 쉬고있는 엄마들이 없는것 같아요^^ 파트타임이나 맞벌이나 다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편이구요^^ 부모님을 모실 상황도 안되지만 경제적인 형편도 모두 어려울 것 같아요^^ 그나마 요양원에 가시는게 합리적일 것 같네요
  • 농게 2010-07-24
    자식이 아무리많아도 그자식들이 아무리효자라도 막상 이런일이 닥치면 난감한건 사실입니다
    친정엄마가 중풍치매로요양병원에 가시게 되었는데 첨엔 오빠의선택에 서운한맘도 있었지만 맞벌이하고 생활이넉넉치않는 오빠네를볼때 잘한일 같더라구요
    요양병원에 간다고 다 버리거나 고려장이란 생각은 할필요가 없더라구요
    형제들이 시간날때마다 퇴근해서 엄마곁에 있어줬으니 집에 안계신다뿐이지 부모에대한 은혜는 변하지않는것 같고 병원비도 형제드끼리 나눠서 고통을분담하니 싸울일없고 좋더라구요
  • 민서맘^^* 2010-07-24
    요즘 방송에서도 요양원의 실태를 방송했는데 아무리 부모님이 나이가 드셨어도 요양원에 보내드리는것은 잘못된것 같네요...옛날의 고려장도 아니고....ㅠㅠ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께는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될것 같아요...그래야 나중에 자식들도 본받을수 있을것 같구요...
  • 큰눈이 2010-07-24
    참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는 것이 마음에 걸려 힘들어 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요양원에 모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지금은 전문 요양사가 환자 가정을 방문해 환자를 도와 주는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양사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를 모시면서 가사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시아버님을 임종시까지 집에서 돌보아 드렸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돌아가신 후 마음은 참 편했습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다 갚을 수는 없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거든요..
    요양원 시설도 좋고 전문가들이 있어 잘 돌봐 드리고 있지만 만약 그곳에 모신다면 일 주일에 한 번씩 자녀들이 방문해 부모님의 마음을 읽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깐깐쟁이 2010-07-23
    키워준 부모를 치매등으로 인해서 요양원에 보낸다...참으로 슬픈결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시대가 맛벌이 교육문제등..다양한 문제등으로 인해서 과연 한 가정의 희생(?)으로 보모를 집에서 모시는게 옳은것인가? 라는 것에 의문을 가집니다...정부 지원책에 따라서 요양원 시설도 중요하지만, 마치 노인정처럼...근거리내에서 쉽게 오가며 뵐수 있는 그런, 요양원이 정착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그래야지 언제나 가까이서 뵐수 있고,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래도 애지중지 키워주신 부모님을 여러 여건상 힘들다는 이유로 요양원에 모시게 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요...이런 문제가 좀더 제도적으로 또는 사회 인식등이 자리 잡혀서 모두가 좋은 결과를 바라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뱃살겅쥬 2010-07-23
    참...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기란 참 쉬운 결정은 아니죠~
    치매로...아님 오랜 간병으로 어쩔수 없이 요양원에 보내야 한다면...누가 그 자식들을 욕할수 있겠어요~~~
    하지만..자식들 맘이 좋진 않을꺼 같아요~~
  • 환상공주 2010-07-23
    치매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고생하는 주위사람들을 보면서 확고히 느꼈어요. 서로에게 못할짓인거 같아요. 요양원으로 보내고 자주 찾아뵙는것이 효도인거 같아요
  • frog 2010-07-23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사람으로 할수는 없다지만새벽에 일어나식사준비 직장생활 저녁살림 이런일 들이 책바퀴 돌듯 생활하면 나 자신 식구들 모두가 짜쯩나고 왜 나만 이렇게해야하나 한숨만 나옵니다. 우리정부도 고령화 사회에 맞추어 적은 돈으로 많은 사람이 이곳 저곳 눈치보지않고 노인들 만의 공간에서 즐길수 있는삶이 더행복하지 않을까한다.
  • 헤라 2010-07-23
    지금 저희집에도 시어머님이 요양원에 계십니다. 우리는 형편상 돈도 못보태고 가뵙는것도 어렵고...하지만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먹고 살기에 너무힘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시어머님은 다른형제들한테 억지로? 떠넘기고있어요.입이 있어도 말못하고 힘들어 죽겠어요.
  • 아꿍이맘 2010-07-23
    어느 집의 딸이건 며느리건 아들이건 사위든간에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낸다는 자체가 마음의 짐이 됩니다. 허나
    부모님이 주신 사랑이지만 내가 줘야하는 사랑이 있든지.. 자식을 돌봐야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요즘 사회가 경쟁이 심하고 뒤처지면 소외되고 힘들기때문에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고 요양원에 모시는 일이 많아지나 봅니다.
    저또한 만약 이런상황에 닥친다면 요양원에 보내드린다에 찬성입니다.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의 친정아버지 돌아가실적에 평소 앓고 계시던 지병으로 돌아가시진 했지만 병원 중환자실에서 살다시피하셨습니다. 친정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몸과 마음이 황폐해 지시더라구요.. 우울증에 오랜병원 생활로 인해서 몸여기저기 안아프신데도 없고 고혈압도 생기지고 위장병에 사람의 얼굴에 늘 그늘이 져있고 돌아가신 후에도 혹시나 자기가 잘 못돌봐서 일찍 돌아가신건 아닌가하는 마음의 병까지.. 훌훌털어버리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 모양이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친정어머니 몇번을 쓰러지시고 정말 힘들게 저의 곁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아픈사람도 불쌍하고 그옆에서 병간호하는 사람도 안쓰럽고... 그래서 생각이 많이 바뀌였네요.. 둘다 살아야한다..라는 생각에 자식된 도리로써 인륜에 벗어나는 행위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살아야겠기에..아마 평생 마음 한구석에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 글쟁이 도영 2010-07-23
    제 세대의 부모님들은 젊은 시절 고생을 더 해보셨기에 자식들에게 뭔가 짐이 되는 것을 절대로 안하시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솔직하게 가족 곁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도 짐이 될까봐 그 곳으로 가시려고 생각하시지 않나 싶어요~대기업에서 만든 요양원을 보니 시설이며 전문가들이 정말 좋아보이지만....아무리 좋은 곳에 부모님을 보내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