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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온 식당! SNS에 올린다 VS 안올린다

작성자 : 아줌마닷컴 기간 : 2016.10.13 ~ 2016.12.31 참여자 32명

고객 요구를 무시한 식당, SNS에 올린다

그래도 SNS에 올리는 건 지나치다

25% (6명)
75% (18명)

얼마전에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외식을 하려고 시간을 내서

동네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간장게장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식사 분위기가 한참 익어갈 무렵

음식을 먹다가 아주 긴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순간 비위가 확 상하고, 식욕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곧바로 점원을 호출하였고 자초지종을 설명하였고

너무 불쾌한 마음에 머리카락이 나왔던 음식에 대한 환불이나

새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그러자 점원은 이미 음식을 반 정도 먹었기 때문에

두가지 요구 모두 수용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음식을 반이나 먹었던 건 머리카락을 발견하기 전이어서 그랬던거고

머리카락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난 이상 더는 먹기가 싫어지더라고요.

게다가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점원의 방식이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힘들었어요.

 

식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SNS에 식당 이름을 공개하고 있었던 일을 그대로 써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옆에서 보던 딸내미가

식당에서 일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굳이 왜 SNS에까지 올리냐고 하더군요.

딸의 만류에 결국엔 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네요.

 

여러분은 고객의 요구를 무시한 식당에 대해 SNS에 올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고객의 요구를 무시하였지만 이를 SNS에 올리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