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임신을 하기 전에는 보통 식비가 한 달에 50~60만원 정도 나왔었는데
임신을 한 이후로 70~80만원 정도 나오고, 급기야는 지난달에 80만원을 찍었네요ㅜ
식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도무지 줄이려고 해도 줄여지지가 않아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
오늘은 과일이 너무 먹고싶어서
과일을 사러갔는데...요새 과일이 왜그렇게 비싼지
돈나가는거 우습게 3만원을 그냥 써버렸네요 ㅜㅜ
그렇다고 누가 눈치를 주는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제가 자꾸 남편 눈치를 보게되요 ㅜㅜ
어제는 수박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먹고싶은 거 말하는것 조차도 눈치보여서 오늘까지 참았어요 ㅜㅜ
게다가 남편이랑 저랑 둘 다 맞벌이를 하는 바람에
저녁까지 사먹는 경우가 많아서 식비가 더 많이 드는것 같아요.
퇴근하고나면 밥하기가 넘 힘들고...
씻고 쉬려고 앉으면 금방 10시 11시 되고...
어쩌다 큰 맘먹고 요리를 한다해도
남은 재료들은 그냥 썩어서 버리게 되서 다시 사게되고 ㅜㅜ
버려지는 돈 생각하면 차라리 밖에서 먹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ㅜㅜ
아기 낳기 전까지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하는데... 넘 걱정이예요...ㅜ
임신했는데... 아기 낳기 전까진 그냥 이렇게 먹어도 될까요...ㅜㅜ
아님 식욕을 참고 억제를 해야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