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격의 예비신랑, 결혼 엎어야 하나요?

작성자 : 아줌마닷컴 기간 : 2016.06.13 ~ 2016.07.10 참여자 62명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더 볼것도 없어요. 엎어요!

12%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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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3개월정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이 결혼을 이어가도 될지 심각한 고민을 하게되었고

여러 조언을 듣고싶은 마음에 글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파혼까지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예비신랑의 욱하는 성격입니다.

 

평상시에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합니다.

그런데 예랑이 한 번 화가 나게 되면 말끝마다 상스러운 욕을 뱉습니다.

이런 욕설 하나하나가 저에겐 상처로 돌아오고 남편이 사과를 해도 상처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소리를 지릅니다.

물론 예랑이의 답답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대화로 좋게좋게 설명해가면서 풀 생각은 안하고 소리를 지르고 눈을 부라리는데... 그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립니다.

가끔 화를 주체못하고 저를 밀치는 경우도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파혼을 생각하는 제가 어린건가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점만 빼면 평상시엔 정말 좋은 예랑입니다...

 

이정도는 감수하고 결혼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하는지...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인지라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맘같아서는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커서 결혼을 쭉 진행하고 싶지만

한 번 보인 폭력성은 더욱 거칠어졌으면 거칠어졌지 없어지진 않는다는 주변사람들의 말도 신경쓰이구요....

 

이미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꼭 진심어린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등록
  • 골드맘 2016-07-11
    모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겠지만 성격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제 주변의 지인이라면 이 결혼은 반대할 거 같네요!!
    진심으로요...
  • 마리 2016-07-09
    성격은 절대 못고칩니다. 애들이 나중 보고 배우게 되는걸요..아픔이 오기전에 인연이 아니라고 한번 생각해보셔요
  • 아몬드나무 2016-07-06
    님도 알고 계시네요. 한번 보인 폭력성은 사라지지는 않습디다...42살 제경험상.예랑이 잘 누르고 산다해도 님이 살얼음판에서 늘 신경을 써야하고 결혼하고나면 아이가 생기고,아이가 생기면 애를봐서 ....라면서 그렇게 되는겁니다.제친구는 손지검하는 남편을 참고 살다가 다행히 애가 없어서 두번이나 크게 용서를 구했지만 헤어졌어요. 지금은 다른남자 만나서 딸낳고 잘 삽니다.그렇다고 살아보고 헤어지란 얘기는 아닙니다. 그건 지금보다 100배는 더 힘듭니다. 저역시도 무서운 아빠 밑에 커서 그런지 남편이 어쩌다 눈을 부라리며 언성을 높이면 버리고 독립하고 싶어집니다.하지만 내 아이를 키우기위해 내아이에겐 우리두사람이 최고의 파트너라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욱하거나 욕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저도 여자이고 부드러운 남자,따뜻한 남자 품에서 살고 싶거든요. 이런 나도 살면서 몇번씩 맘으로 집을 나오는데, 욕하고 말로 비수룰 꽂으면 참기 힘들거 같습니다.참 희한한게 참다보면 무뎌진다고도 하던데요.그러지 말기를 바랍니다. 한번만 모질게 참으면 나의 평생이 행복하고 따뜻해질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내가 언니라면 떼어놓기 위해 그대를 멀리 외국으로라도 보내버리고 싶네요.^^ 사랑은 변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 모스키노 2016-07-05
    계속 참고 사실거 아님 엎는게 나아요~
    성격 알고 결혼해도 안좋은 쪽의 또 다른 모습에 더 놀랄 일도 많은데 제가 봤을땐 그 욱하는 성격은 진짜 잘 못고쳐요~님 행복을 위해선 지금이라도 포기하시는게 나을거에요..
  • 승량 2016-07-05
    결혼이란것은 일륜지대사 정말 한번 담으면 쏟기도 힘든게 결혼이죠. 욱하는것은 점점더하지 덜앟지 않아요. 정말 신중하고, 신중해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결혼에 경험자로서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아욱맘 2016-07-05
    지금은 사랑하는 마음이라도 있지요. 사랑이 식었을때를 상상해보세요. 지옥이 따로 없을겁니다.가정폭력은 데이트폭력에서 시작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 은지 2016-07-01
    고치기 힘들어요.
  • 감자 2016-07-01
    성격은 못 고쳐요. 지금 시작하기전에 하지말아요. 시작하면 끝내는것은더 힘들고 마음에 상처만 남아요
  • 초초 2016-07-01
    공격적이거나 폭력적 성향은 점점 심해질 수 있어요.
    쉽게 고쳐지지 않을거 같아요.
  • a78952 2016-06-27
    나중에 후회 합니다.. 그 땐 이미 늦어버린거구요..
  • 코카콜라 2016-06-27
    사람 고쳐서 쓰는거 아니예요!
  • 미리네 2016-06-23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그런성격 나이들수록 더 심해짐니다. 평생맘고생 하고 살봐에야 지금 맘아파도 헤어지는편이 낳을듯해요
  • 주리랑 2016-06-23
    성격은 쉽사리 바뀌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이야기 했음에도 바뀌지 않는다면 결혼은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사람도 결혼하면 힘든데...
  • 슬바센나 2016-06-21
    절대도 안됩니다. 절대로 고쳐지지 않을 성격이에요. 나중에 더 큰 후회로 많은 상처를 받는것보다는 지금 힘들더라도 안됩니다.
  • 조아조아 2016-06-20
    남편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마음이 더 크다면 결혼하겠지만, 지금도 고민이면 앞으로는 더욱 힘들것 같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길요.
  • 달뗑이 2016-06-20
    결혼해도 고치기 힘들것같아요.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하늘과땅 2016-06-18
    성격은 참으로 고치기 힘듭니다. 한번쯤 생각 다시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아름다운 천사 2016-06-18
    신랑의 욱하는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고 결혼을 다시 생각하여야 할 것 같네요.
  • 정수기 2016-06-17
    서운해 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욱성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자상... 그건 자기관리입니다.
    밖에서 잘하는 사람 이런류 입니다.
    시댁의 분위기를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특히 시부모님의 관계를 보면 들어나는것이
    남편의 성격입니다. 저는 이 결혼 반대 입니다.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 개망초 2016-06-16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지금도 그런데 결혼해서 살다보면 그 정도가 더 심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무어라 단정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 말괄량이삐삐 2016-06-14
    벌써이러면 결혼해서는 더 심해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부터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밀치기까지 하는데 결혼하면 더심해질 겁니다.
    이런 성격은 정말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저는 결혼에 반대지만
    본인이 정말 정말 잘생각해서 결정하셔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