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스마트폰에 자녀안심어플 깔아야 할까요?

작성자 : 아줌마닷컴 기간 : 2016.08.16 ~ 2016.09.18 참여자 110명

몰래 깔아서라도 엄마가 제어 필요!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믿고 기다린다!

40%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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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학원에서 오면 자기방으로 문 닫고 들어가버리는 아들녀석,

제가 이 녀석 때문에 도를 닦고 있습니다.

뭘 하는지 도통 알 수도 없고 이제는 엄마가 보던 안보던 스마트폰만 종일 쥐고 살아요. 

'뭐 하니?' 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싶어도 아이도 프라이버시가 있지 싶어서

꾹 참느라 정말 속이 터질 지경입니다.

 

하루 종일 카톡을 하는 것도 못마땅하지만

그보다도 더 걱정되는건 딸 아이 말로는 요즘 남자애들이 카톡으로 이상한 사이트나

앱 같은 걸 서로 교환하면서 보는 것 같다고요..

 

가슴이 쿵! 철렁!

 

초등학교 때는 위치추적이 되는 안심어플 같은것도 깔아서 유용하게 썼거든요.

이제 머리가 크고 보니 또 다른게 걱정이 되요.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도 없고

불쑥 불쑥 노출되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엄마가 나서서 막아주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아이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지켜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자녀안심어플을 깔아놓으면 유해사이트나 어플 차단은 물론이고

아이가 어떤 앱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해요.

 

아들이 알면 난리 나겠죠?  한다면 아들 몰래 깔아두어야겠죠?

 

자녀안심어플로 아이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엄마가 제어해 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아이를 믿고 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해야할까요?


 

 

등록
  • 나무동화 2016-09-17
    몰래 깔아봤지만 아들이 찾아내는 바람에 오히려 크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너를 믿지만 상황이 그렇치 않을 때도 있잖니 ?
    아들이 저를 설득했고 저도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대신 비밀번호를 설정안하고 저도 안들여다 보기로
    힘들었어요 의외로 이런게 멘탈을 흔들어요
  • 러블리현 2016-09-13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은 더 힘들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몰래 깔아서라도 어느정도 통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우면산인 2016-09-12
    몰래 깔아서라도 막아야
    아직은 성인이 아니니까 강제로라도 지도가 필요하죠.
  • 한이빈이맘 2016-09-11
    요즘 아이들은 생각보다 쿨합니다 모르게할 필요도 없고 모르게 할 수도 없습니다 대화로 아이와 약속을 정하고 어플을 깔면 아이들도 사용하면서 본인이 얼마나 사용했나 확인도 되고 좋습니다 전 중2아들 초5 딸이 사용하는데 좋습니다 어플을 깐다고 아이를 믿지 못하는건 아닌거같습니다.
  • 질풍노도의시기 2016-09-06
    사춘기 누구나 한번쯤 겪어온 시절 아닐까 싶어요 믿고 기다려보심이.....
  • 쪼까니네 2016-09-04
    아이들 초등학교때 학교 수업 끝나고 학교에서 카드를 찍으면 학교 수업 끝나고 나왔다는 얘기인데 바로 안오면 불안하고 자꾸 휴대폰만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그레서 저는 자녀 안심 어플 까는거 반대예요..
    그 어플 깔면 괜히 더 아이들을 믿지 못해서 역효과를 부를꺼 같아요.
    한번 못 믿으면 계속 의심하게 될꺼 같아 믿고 기다려 보렵니다.
    자녀를 못 믿으면 누굴 믿겠어요?
  • 커피홀릭 2016-08-31
    애들이라 자기 관리 못하면 공부 완전 망함. 강제적으로 스마트폰 없애야함.
  • 평범주부 2016-08-30
    안심어플을 깐다고 해서 효과가 의문이네요
    아이가 엄마보다 IT기기를 다르는 지식이나 수준이 높은 상태에서는 강제적인 안심어플보다는
    대화와 교감을 통한 가정교육이나 일상생활이 효과적일것 같아요
    공연히 어설픈 안심어플은 효과도 의문이지만 아이의 반발을 부르는 역효과가 걱정이네요
  • 이은희 2016-08-30
    엄마의 제어는 꼭 필요하죠
  • 유사나 2016-08-28
    마음 같아서는 깔고 싶은데 그래도 아이를 믿고 기다려보는것이 ^^ 아니면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 하고 서로상의 하에 깔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가으리 2016-08-28
    아이를 믿고 깔아주세요 말리면 더하고 싶어 하니까요
  • 오훗훗 2016-08-27
    깔아서.. 한번 봐야할 것 같아요~
  • 혜인맘스 2016-08-26
    원래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중2라고 하잖아요! 믿고 놔두시는게
  • 얼큰이 2016-08-25
    아이를 믿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 엄마코알라 2016-08-25
    사실 두 가지 모두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대화를 통해, '이것만큼은 꼭 지키자' 하고 정해놓은 규칙이 있습니다. 일단 규칙을 정해놓고 아이에게 책임의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할 듯하네요.~ 무조건 못하게가 아니라... 필요한 영역을 아이가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 말예요.~ 사실 마냥 기다리는 것도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고요... 기다리기만 하다보면 이미 아이는 중독 수준이 되어버릴 테니까요... 어른들도 통제하기 힘든 걸 아이에게 하라니... 너무 무리인 것 같아요.
  • 오리콩 2016-08-25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무당벌레 2016-08-24
    믿고 맡긴다
  • 재재맘 2016-08-22
    며칠 전에 '여자라테' 녹음을 했습니다. 요 아래 주소 한번 가서 보세요. 여자라테는 여자의 가능성이 모이는 '라디오 테이블' - 여자넷이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http://momcast.azoomma.com/potlist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방송을 같이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날 방송 녹음시에 전문가 한분을 모시고 아이들 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때 저는 깜짝 놀랄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의 '스마트폰 과사용' 문제를 '그거 하지말라!라고 해결하거나 혹은 그 문제 자체를 얼르고 달래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더 큰 관점에서 '가족의 사랑, 대화'의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조급하게 아이를 바꾸려하지말고 아이와 함께 더 큰 관점에서 관계를 개선해가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 그러니까... 음... '아픈 곳을 바로 도려내는 처방'이 아니라 전체의 몸의 기운을 좋게하는 관리를 해주어야근본적 해결이 가능하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아이몰래 '안심어플' 까즌건 절대 엄마가 해서는 안될일이라고 하네요.
    당장 그걸로 아이를 멈추게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게 근본적 해결이 못되고 오히려 가족간의 불신만 더 커져서 더 큰일을 겪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잠시나마 저도 '몰래라도 깔아야하나'.. 아니면 아이의 동의를 구해서 깔아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의 동의 또한 이걸로 다이렉트로 접근해서는 절대 해결방버이 될 수 없다고 해요.

    이와 관련하여 지난주 녹음분이 화수 중에 올라올테니 '여자라테 http://momcast.azoomma.com/potlist' 페이지에 가셔서 화 수 중에 꼭 들어보셔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 크리스탈 2016-08-22
    청소년기에 부모가 젤루 할일은 이해와 기다림인 듯 싶습니다.정말루. ~~^^
  • hoing7272 2016-08-22
    중2병이라고 너무 심하게 간섭하면 사춘기땐 더 반항심만 생겨요. 적당히 풀어주는것도 필요해요.
  • 아름다운 천사 2016-08-21
    지금은 청소년기 중 질풍노도의 시기이므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믿어줄 수 밖에 없네요.
  • 비비안나 2016-08-21
    예민한 시기인지라 몰래 보다는 믿어주는 쪽이 낫지 싶네요.
  • 솔잎 2016-08-21
    아이를 믿어주고 대화로 풀어보면 스스로 잘 하지 않을까요~
  • 예맘 2016-08-21
    믿고 맡기네요 몰래라는 것은 좀
  • 강현맘 2016-08-20
    아직까지는믿고맡기고싶네요!
  • 행복한짱짱구 2016-08-20
    몰래 앱을 깐다고 해도 금방 들통이 나서 더 큰 화가 올거라고 생각 합니다. 중2는 아무도 못말리잖아요. 스스로 하기를 기다려 주는 방법 밖에는 없을것 같네요
  • 개망초 2016-08-20
    중2정도면 아직 통제능력이 부족하긴해도 몰래 깔았다가 그걸 알게된 경우 더 큰 갈등이 생길것 같습니다.스스로 판단해서 통제할수 있도록 지켜보는쪽이 낫지 않을까요?
  • 하늘과땅 2016-08-19
    스스로가 통제 할수 있는 능력이 따라야 할것 입니다!!
  • jurilang 2016-08-19
    중학생은 엄마가 어떻게 할수 없는거 같아요. 그냥 믿음을 심어주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 2016-08-18
    친구따라 강남가는 나이라서 부모가 통제하지아노으면 본인이 자중한다해도 제어가 안되는 범위까지 나가니 깔아야된다에 한표~
  • 송이 2016-08-17
    부모의 통제는 때에 따라 필요하죠~^^
  • 초록 2016-08-17
    아들은 믿으시고 스마트폰은 믿지마세요^^;; 몰래 까는 것도 안좋지만...아들과 합의 하에 안심어플 설치하심이 어떨지요?^^
  • 버블껌 2016-08-17
    몰래 깐다는게 가능한가요?ㅋㅋ 말로 교육하고 믿음을 주는 게 맞겠죠.. 잘 교육한다면요
  • 기쁨퐁퐁 2016-08-17
    몰래 깐다는 게 좋지 않은 느낌이지만 충동적이고 자기 제어가 힘든 중학생 아이는 제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라이버시라는 명목으로 방임은 위험하죠.
  • 재재맘 2016-08-16
    저는 그 부분에 대한 염려를 엄마가 아이한테 직접 얘기하면 어떨까 싶어요. 아이가 선택하게하는거죠. 본인도 통제하고 싶은데 잘 안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