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주 4일 근무제에 따른 효과와
실익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뮌스터대학 연구팀이 40여 개 독일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 4일 근무제 실험에서 근로자 건강과 생산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연구 참여 기업의 70% 이상이 주 4일제 지속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 근로자들의 정신, 신체적 건강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는데요
칼스루에공대 필립 프라이 노동문제 연구원은 주 4일제는
직원들의 업무 동기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는 성평등 실현에도
기여한다고 밝혔고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휴식을 취한 근로자들의 경우 일요일 스트레스가 30분가량 감소했으며
평일 휴일과 주말 모두 신체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주 4일제가 모든 업종에 접합한 것은 아니고 요양보호, 소매유통,
물류 등의 업종에서는 현실적으로 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뮌스터의 한 여향사는 주4일제를 시도했다가 기존 주 5일제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주 4일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주당 근로시간은
유지한 채 하루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식과 하루 근무시간은 그대로 두고 주 근무일수를
줄이는 방식이며 후자의 경우 임금 유지형과 임금 삭감형으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주 4일제 성공을 위해서는 회의시간단축, 팀위크 시간과
집중 업무시간의 명확한 구분 등 업무 효율화가 필수적이라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주4일 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