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에서 주인공 초록 마녀 엘파바를 연기한 영국의 흑인 여성 배우
신시아 이리보가 8월 뉴욕 브로드웨이 부대에 오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주인공 예수 역활을 맡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흑인 여성 예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뒤 미 공연계에도 반 DEI(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바람이 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소수자 보호를 위해 도입된 DEI가
능력주의를 훼손한다며 연방정부 내 DEI 정책을 모두 폐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예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을 다룬 이 뮤지컬은 각각
유명 작곡가와 작사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공동 제작했고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아직도 수많은 팬을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흑인 여성이 이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맡은 것은 처음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중동계 백인 남성이라는 예수의 실상을 왜곡했다란
주장과 백인 남성만 예수 역을 맡아야 하느냐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주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X에 다른 종교에 이런 짓을 한다고 상상해 보라며
흑인 여성 예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는데요
여러분들은 흑인 여성이 예수 역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