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부모님을 만나는 자리에 떡 케이크를 사 갔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구박받았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떡케이크 맞춰 갔는데 센스 없고 촌스럽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 A씨는 2년 만난 남자친구랑 올해 본격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와
부모님께 인사드리기로 약속했다며
작년 가을부터 미뤄오다가 올해는 명절에 인사드리자고 했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연휴가 길어 그저께 먼저 찾아뵙고 오게 됐다며
그냥 케이크를 살까 하다가 센스 없는 것 같아 유명한 떡케이크 집에
갔다고 설명했는데요
A씨가 주문한 떡케이크는 지름 24cm의 4호 크기고
가격이 15만원이었고 케이크 위에 예쁘게 봐주세요(하트)라는
문구까지 새겼다고 합니다.
A씨는 무사히 예비 시댁 방문을 마쳤는데
얼마 후 A씨는 남자친구와 데이트 도중 서운한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A씨에게 다음부터는 떡케이크 하지 말라 어떻게 보면
촌스럽다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나름 고민해서 사 간 것이라고 말하자
남자친구는 예쁘긴 한데 케이크 반 이상이 달기만 한 앙금이고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센스 없어 보인다
부모님 혈당도 높아서 그런 거 안 드시니 다음부터는 알아달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처음 인사드릴 때 떡케이크 많이 해가지 않나,
저렴하지도 않다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예비 시부모님에게 떡케이크 선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어떤 선물을 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