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검사하는 남편……
물쓰듯 돈 낭비하는 남편……
가정의 경제권을 놓고 치열한(?) 사이가 되는 부부가 종종 있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결혼생활 하다 보면 무엇이라도 해줄 수 있을 것 같던 그 남편, 사랑해서 선택한 나의 남편이 돈 문제 때문에 참기 힘든 사람이 될 때가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SBS ETV 부부 버라이어티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들의 공간 아줌마닷컴에 '내 남편이 고쳐줬으면 하는 경제관념'을 묻습니다. 김정민 타나루미코 부부, 김경민 이인휘 부부, 박재훈 박혜영 부부가 등장하는 스타부부 토크쇼 앙케이트 조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내 남편이 고쳐줬으면 하는 경제관념은 무엇인가요? 또한 부부 사이 돈 관리는 누가 하고 있으신가요? 솔직한 여러분의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제가 경제개념이 잘 잡혀 있어서 돈,통장,적금등 모든것 다 제 의지대로 합니다.
대부분은 남편과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하지만 결국에 제가 추진한 판단이 거의다 잘 맞습니다.
둘다 사치하거나 충동구매를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먹고 픈건 맘껏 사먹고 가고픈곳은 여행 갑니다.
건강 챙기는 것에 대해서는 민간요법을 많이 활용하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합니다.
시댁도 친정도 돈이 없다보니 둘이서 하나하나 모두 이루어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가진것 없이 가난하구요...부유하지 않기때문에 자식을 낳을 생각이 없습니다.
자식키우는 재미 버리고 노후대책하듯이 둘이만 편안하게 살아갑니다.]
시댁이나 친정일로 큰문제 되는것도 없습니다.
단조로운삶이 재미 없기도 하답니다.
모든 분들이 장단점이 다 있으려니...하고 살아갑니다.
건강하고 성실한것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고맙고 기특해요.
시어머니 꼬박꼬박 부쳐요. 친정은 농산물 택배오면 무조건 팔아야해요.
시댁엔 농삿일 없으니 돈이 들어가고 친정은 매월 일정액 안 들어가는대신 꼬박꼬박 가을걷이 농산물 팔아줘야해요^^
그래도 돈 관리 어떡해든 하라고 믿어주는데...믿어주는 만큼 재테크 잘 해 남편 노후에 든든하게 해 줘야하는데 영 그게 어렵네요^^
정말 못하게 하면 다른 비밀 통장 만들어서 거기에 비상금 숨겨 놓고, 쓰곤 하더라구요~
지금은 신랑 통장을 몽땅 인터넷 뱅킹 등록 해서 바로바로 확인하고 카드 사용 내역 또한 확인 할 수 있어 버릇을 많이 고쳤는데 처음엔 그것때문에 많이 싸우고 속상해서 울기도 했어요~
이젠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제발 저희 헛돈을 좀 줄이고 아꼈음 좋겠네요~~그것만 빼면 울 신랑 만점 짜리 남편이거든요~~^^ㅋㅋㅋ
별 불만이 없네요. 그냥 믿고 삽니다.^^
아무리 내가 돈을 써도 무어라말하지 않는데 나 혼자서 미안해서 그런건지.좀 부담이다.
돈 관리는 주로 내가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지출이 되었는지 모두 이야기를 하는편이다.
자기만의 통장이 있다고 친구들은 말하는데 난 아직 그런것은 없다.
내생각에는 내가 가지고 내마음대로 할수 있는데 남편 모르는 통장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잘못일까?? 참고로 난 결혼23년차 내나이는 55살! 그래서 내이름으로 되어있는것은 없다.
남편의 돈안쓰는 것이 불만이다
내일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지만 오늘 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을 놓치지 마시고
모임이나 회식을 하고 나올 때 당신의 행동이 너무 빠르니 가족을 위해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길..
아직도 남편의 한달 수입이 얼마인지를 모릅니다.
다달이 생활비만 주고 땡입니다.
그럼, 저는 고마워, 잘 쓸께~ 이걸로 끝~~
이대로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휴우
경제권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제관념은 제로...
작은 푼돈이라도 아껴보려는 아내의 노력은 그럴때마다 허무 해진다.
제발 기분대로 하지말고 재테크에도 관심을 갖자구요!!
가정 경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가끔 팔랑귀가 작동하여 남의 재테크에 혹해서 우리도 하자고 한다.
내가 맞장구치면 안된다.그래서 나는 콩나물값도 아끼는 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