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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부부 사이 돈 관리는 누가 하세요?
2009.11.11 ~ 2009.11.17
참여자 55

가계부 검사하는 남편……

물쓰듯 돈 낭비하는 남편……

 

가정의 경제권을 놓고 치열한(?) 사이가 되는 부부가 종종 있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결혼생활 하다 보면 무엇이라도 해줄 수 있을 것 같던 그 남편, 사랑해서 선택한 나의 남편이 돈 문제 때문에 참기 힘든 사람이 될 때가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SBS ETV 부부 버라이어티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들의 공간 아줌마닷컴에 '내 남편이 고쳐줬으면 하는 경제관념'을 묻습니다. 김정민 타나루미코 부부, 김경민 이인휘 부부, 박재훈 박혜영 부부가 등장하는 스타부부 토크쇼 앙케이트 조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내 남편이 고쳐줬으면 하는 경제관념은 무엇인가요? 또한 부부 사이 돈 관리는 누가 하고 있으신가요? 솔직한 여러분의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1. 돈 관리는 누가 하시나요?

내(아내)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
55%(30명)
남편이 경제권을 갖고 있다.
22%(12명)
공동 경제권을 갖고 있다.
22%(12명)
신경 안쓴다.
2%(1명)

2. 내 남편(아내)이 고쳐줬으면 하는 경제관념은?

상의없이 마음대로 물건을 사버리는 당신
27%(15명)
몰래 비상금을 마련하는 당신
15%(8명)
너무 짠돌이(짠순이)인 당신
9%(5명)
자식에게만 투자하는 당신
5%(3명)
무리하게 주식에 투자하는 당신
5%(3명)
잦은 회식 또는 모임에서 항상 먼저 계산해버리는 당신
18%(10명)
친정식구들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 하는 당신
15%(8명)
쇼핑을 너무 좋아하는 당신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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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야 2009-11-24
    남편은 술,담배안하고 성실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에 비하면 급여가 적기는 하지만 괜찮은 수입입니다.
    제가 경제개념이 잘 잡혀 있어서 돈,통장,적금등 모든것 다 제 의지대로 합니다.
    대부분은 남편과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하지만 결국에 제가 추진한 판단이 거의다 잘 맞습니다.
    둘다 사치하거나 충동구매를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먹고 픈건 맘껏 사먹고 가고픈곳은 여행 갑니다.
    건강 챙기는 것에 대해서는 민간요법을 많이 활용하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합니다.
    시댁도 친정도 돈이 없다보니 둘이서 하나하나 모두 이루어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가진것 없이 가난하구요...부유하지 않기때문에 자식을 낳을 생각이 없습니다.
    자식키우는 재미 버리고 노후대책하듯이 둘이만 편안하게 살아갑니다.]
    시댁이나 친정일로 큰문제 되는것도 없습니다.
    단조로운삶이 재미 없기도 하답니다.
    모든 분들이 장단점이 다 있으려니...하고 살아갑니다.
    건강하고 성실한것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단풍잎 2009-11-17
    고마지요. 돈 벌어 고스란히 갖다주니, 이 마눌님 믿고 맡기니
    이 얼마나 고맙고 기특해요.
    시어머니 꼬박꼬박 부쳐요. 친정은 농산물 택배오면 무조건 팔아야해요.
    시댁엔 농삿일 없으니 돈이 들어가고 친정은 매월 일정액 안 들어가는대신 꼬박꼬박 가을걷이 농산물 팔아줘야해요^^
    그래도 돈 관리 어떡해든 하라고 믿어주는데...믿어주는 만큼 재테크 잘 해 남편 노후에 든든하게 해 줘야하는데 영 그게 어렵네요^^
  • 알럽투유 2009-11-17
    결혼 9개월차 새댁 인데요~정말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실감나더군요~저희 신랑 원체 게임을 좋아하고 사람 좋아해서 모였다 하면 바로 계산하고 돌아서면 게임 아이템 구매 하고~ㅜㅜㅜㅜ
    정말 못하게 하면 다른 비밀 통장 만들어서 거기에 비상금 숨겨 놓고, 쓰곤 하더라구요~
    지금은 신랑 통장을 몽땅 인터넷 뱅킹 등록 해서 바로바로 확인하고 카드 사용 내역 또한 확인 할 수 있어 버릇을 많이 고쳤는데 처음엔 그것때문에 많이 싸우고 속상해서 울기도 했어요~
    이젠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제발 저희 헛돈을 좀 줄이고 아꼈음 좋겠네요~~그것만 빼면 울 신랑 만점 짜리 남편이거든요~~^^ㅋㅋㅋ
  • 공원 2009-11-16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모임만 있으면 기분이 좋아 잘 먹지도 못할 정도예요..계산은 먼저 2차 3차 바람도 먼저 들어와서 지갑을 열어보면 항상 텅 비어있어요
  • 순리 2009-11-16
    남편이 관리합니다.
    별 불만이 없네요. 그냥 믿고 삽니다.^^
  • 복장터져 2009-11-15
    시댁은 매달 정기적으로 생활비 드립니다. 하지만 친정에는 생활비는 커녕 용돈도 정기적으로 드리는 것 없는데 뭐 하나 사서 친정가면 벌써 얼굴표정이 달라지고 나중에 싸울 일이라도 있으면 기어이 그 말이 나옵니다 정말 이렇게 속좁은 인간하고 살아야하나 싶어요
  • 오잉 2009-11-13
    직장 생활을 못해서 부업하고,열심히 살았는데 친정에서 보태달라고 말은 못하고,윽박지르고,폭력을 쓰더니 남편은 자기가 대단한 사람 집에있는 사람은 무시하고 함부로 대한다.돈 조금 주고 아껴써라고 하는 남편 또 10년이 지나니 그나마 내 통장에 돈을 넣어주고 시시때때로 큰소리 치는 남자 밉지만 자기자신도 고생하고 있으니 "나이먹어서 보자!라며 항상 되새긴다.
  • 꼼꼼이.. 2009-11-12
    취미생활로 씀씀이가 너무 해픈 울 남편..쬐끔만 줄여 줬으면 좋겠어요^^
  • 동화 2009-11-12
    남편 몰래 투자한 돈을 까먹어서 목하 고민중이랍니다. 다행히 완전 저를 믿고 안 물어보니 그나마 지금은 견디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괜히 찔리네요..;;
  • 수프리모 2009-11-12
    돈을 너무 쓰지않는 남편이 나는 부담스럽다. 돈을 쓰고 싶어도 쓰지않는 남편의 눈치가 보인다.
    아무리 내가 돈을 써도 무어라말하지 않는데 나 혼자서 미안해서 그런건지.좀 부담이다.
    돈 관리는 주로 내가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지출이 되었는지 모두 이야기를 하는편이다.
    자기만의 통장이 있다고 친구들은 말하는데 난 아직 그런것은 없다.
    내생각에는 내가 가지고 내마음대로 할수 있는데 남편 모르는 통장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잘못일까?? 참고로 난 결혼23년차 내나이는 55살! 그래서 내이름으로 되어있는것은 없다.
    남편의 돈안쓰는 것이 불만이다
  • 라인걸 2009-11-12
    그 많은 비상금 내가 다 알고 있는지도 모르는 순진한 울남편...으하하
  • 큰눈이 2009-11-12
    힘든 시기에 가정을 이끌어 가느라 늘 수고하는 남편..
    내일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지만 오늘 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을 놓치지 마시고
    모임이나 회식을 하고 나올 때 당신의 행동이 너무 빠르니 가족을 위해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길..

  • 성주맘 2009-11-12
    결혼 6년차 접어들었는데도
    아직도 남편의 한달 수입이 얼마인지를 모릅니다.
    다달이 생활비만 주고 땡입니다.
    그럼, 저는 고마워, 잘 쓸께~ 이걸로 끝~~
    이대로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휴우
  • 지니맘 2009-11-11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울 남편...늘 만나는 자리의 계산을 남편이 한다.
    경제권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제관념은 제로...
    작은 푼돈이라도 아껴보려는 아내의 노력은 그럴때마다 허무 해진다.
    제발 기분대로 하지말고 재테크에도 관심을 갖자구요!!
  • 수퍼맘 2009-11-11
    기분파인 남편은 당시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됐겠지만,물건을 잘산다.그리고는 몇년씩 처박아 둔다.
    가정 경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가끔 팔랑귀가 작동하여 남의 재테크에 혹해서 우리도 하자고 한다.
    내가 맞장구치면 안된다.그래서 나는 콩나물값도 아끼는 여자가 되었다.
  • 나이아가라 2009-11-11
    필요없는 것들에 대한 무리수를 두며 사는 생활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