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시어머니께서 뒤에 앉아만 계시고 외며느리로 혼자 일을 다하다보니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음식 장만할 때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정말 간절합니다. 관심어린 말 한마디도 고맙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면 더욱 감동 받을 듯 하네요.
달맞이꽃
2008-09-12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말이쁘게 ...해줬음해요..그저 당연한 거다....이렇게 생각지 말고..
정말 수고 많았네...고마워...이렇게요.
주전부리
2008-09-12
요번 추석엔 튀김 도와준다고 하니...살짝! 기대되는거 있죠^^
장보기는 항상 도와주고 있어요! 착한남편이죠~ㅎㅎ
그리고..음식준비 끝나면 어깨도 주물러주는 센스쟁이 남편이랍니다!
저 돌맞는건 아니겠지요^^
다들 추석연휴 잘 보내셨음 합니다~!
방실이
2008-09-08
사는게 정말 힘들죠...특히나 명절날이면 더욱더....
시댁에가서 음식도해야하고 온갓 굿은일 다하다보면 몸은 힘들고..
장거리가는경우에는 더욱 지치게마련 자리에 눕고싶어도 일이 다끝날때까진 쉬질못하지요.
그럼에도 우리주부들 당연 해야될이라 생각하고 힘들어도 또 열심히하쟎아요.
무었을 바라고 하겠어요.. 누구보다도 남편의 따뜻한 말한마디..
힘들탠데 정말 수고했어...역시 당신은 살림꾼이야....당신없으면 누가이렇게까지 하겠어...
이 한마디면 봄눈녹듯이 힘들었던일들이 싹사라져 버릴텐데............
세금 내는것도 아니고.... 울 남편들.. 이한마디 하기가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밉상..
2008-09-07
정말 속상해요 우리 시댁은 제사도 없고 음식도 많이 하고 하는건 아니네요.
근데 맘이 왜이리 불편한지 신랑땜에 그런것 같아요.어머님이 움직이면 같이 움직여야지 애있다고 혼자 방에 있나요?있어도 가시 방석이죠.애들이 지금 4살11개월인데 눈을 땔수가 없어요.약도 만지고 화장실도 들어가고 그럼 신랑이 애라도 봐 줘야 하는거 아니에요?왜 자긴 잠만 자냐구요 그리고 저녁에 놀고 낮엔 자고.
애들보랴 어머님 따라 다니랴 움직여도 힘들고 방에 있어도 불편하고 정말 신랑은 밉상이에요.
슈퍼걸
2008-09-06
시누님들은 명절 당일날 와서 지내다 간다.며느리 둘은 뒤치다꺼리 다하다보면 연휴는 물건너갔슴....
남편 말이라도 좀해줬으면..친정못가서 미안하다고..연휴지나고 가면 부모나 형제들은 그래도 가끔씩보지만 사촌들은 결혼하고 아예 못보고 지내니...나도 어린시절 그리워하며,자랄때 사촌들과의 추억담들을 나누고 싶어.....
준돌이맘
2008-09-06
그냥 아무 말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이것 먹고 싶다, 저것 먹고 싶다하면 추석음식 하기도 버거운데.. 그 음식들까지도 해다받쳐야 하거든요. 집에 있으면 화내고 마는데.. 시댁에서 그러면 시어머님이 해주라고 하시니까.. 말씀 거역할 수도 없고 해서 힘들어도 하거든요. 제 바램은 남편이 아무 말도 안하는 거 그게 바램이에요.
복순이
2008-09-06
설거지해주면 고맙죠~남자일 여자일 다로있나요 08년 도와주는남자최고죠 ~
룰루랄라
2008-09-06
음식준비할때 아이들 봐주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놀아주면 음식 준비도 더 수월할것 같네요
남민호정
2008-09-06
장보러 다니다 보면 다들 동서랑 신랑이랑 짝을 이루어서 장을 보는데 저만 매번 혼자더라구요
정말 서글프더라구요
올해는 신랑이 도와줄려나 ㅋㅋ
엄마나무
2008-09-05
아내들은 큰 거 바라는것도 아닌데~남편들은 그 맘을 너무 몰라주네요
행복미각
2008-09-05
말 한마디라도 진심으로 당신 수고 했어란는 말 듣고 싶어요
힘들게 일하였는데 고맘다라는 말은 커녕 바가지만 긁어대고
잔소리를 해댄다면 너무 속이 상할 듯 싶어요
라이스
2008-09-05
설거지
장갑없이는 세수밖에 못하는 몸인지라 명절때 고무장감 끼고 설거지 하고 나면 손가락 마비와요 돌악면서 동서도 남편도 도와 가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오로라
2008-09-05
도와줄꺼 기대 안 하죠 안 할꺼 뻔 하고 도와줘도 사고만 치니까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건데...
그래두 열심히 내가 다 했으면 정말 수고했다 미안하다 한마디 해야 하는거 아닐까여?
말 한마디루 힘든거 싹 잊을수 있는데
럭키줌마
2008-09-05
장보기, 양쪽 집 챙기기, 음식 만들기, 설겆이 다 제 차지네요. 남자들은 뭐해요? 설겆이만이라도 하면 안될까요? 물론 말은 수고했다고 말하지만... 어른들이 손수 나서주셨으면 좋겠어요~~
명절만 되면 3시 3끼 밥차려주는것도 정말 지겹습니다..그래도 음식하고 제사지내고 다 치루고 친정으로 가면 피곤하다느니 잠만 잘려구 하고 친정 식구들하고는 대화는 하지도 않고 tv만 보던지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말해뭐해.
2008-09-04
명절 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땅땅땅!!! ㅋㅋㅋㅋㅋㅋ
불쌍한 큰며느리
2008-09-04
제사없는 집이라 무지 좋아했는데 이제 생각하니 별로더라구요. 시어머니 우린 제사없으니 음식 나는 모르겠다 하시고 물러나시면 시동생네오고 하면 괜히 시댁인데도 제가 안절부절못하겠고..
그래서 음식을 우리집에서 몇가지 해가지고 가는데도 시댁에서 워낙 준비가 없다보니 한나절이면 동이나요.
이번엔 그래서 만두좀 넉넉하게 해서 가져가면 그나마 큰 걱정 없겠다 했더니 신랑왈 시엄니랑 상의하고
드시고 싶단걸로 준비하라네요.. 니가 맨날 하는거 말고 이런.. 동서는 음식을 아무것도 못하니 기대도 안한다면서 직장다니는 나는 어쩌라고.. 명절음식이야기하면 내가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어딨냐 하실게 뻔한대 그래놓고는 정작 동서네 오면 찍어먹을게 없네 시켜줄까? 하실거면서. 그리고 동서가 좀 많이 먹나.. 암튼 명절엔 시동생네도 믿지만 신랑이 더미워!! 신랑 이럴때는 마눌 고생이 많다 라고 하는게 정답이야.. 음식 타박하는게 아니라
바람의여신
2008-09-03
큰집둘째며느리인데요 명절날작은어머님들저녁드시려안왔으면고맙겠습니다 하루종일애보면서음식하는것도힘든데자기들와서술상에저녁상차리고산더미같은설거지보면 내가왜이렇게사나하는생각이절로듭니다 T T
아들셋
2008-09-03
늘 혼자서 세사 나 명절 준비를 해요... 전 설이나 추석때 명절 전날에 오는 시누들이 싫어요
하나도 안도와주면서 뭐는 어떻고 부침개는 어떻고 하는 잔소리만 심하거든요...
짜증나게...
그리고 먹고 저녁에 가서 그담날 차례만 지네고 오는데 전 친정에 못가거든요...
미워요...
여우색와인
2008-09-03
울랑이는 꼭옆에서 장보는것 부터 모든음식이 끝날때까지 같이합니다 정도 맡아서 다부쳐주고 큰그릇나오면 얼른 일어나서 씻어주고 저보다 설것이도 잘하고 다하고나면 청소도 깔끔하게 잘하지여 울시엄미 첨에는 못마땅해서 난리더니 울랑이가 같이하고 빨리 끝내면 좋지요뭐 이러고 끝까지하니간 지금은15년차 부부인데 그려려니 하십니다 시누들도 요새는 그리 해야된다고 제편들어주고여 마지막으로 고기 찔때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들어가서 쉬라고 등떠밀어여 다하고나면 수고했다고 항상고맙다고 안아주고 전신맛사지 다해주죠 찜질방가서 안마기의자에 맛사지 시켜주고 맛난것도 사주구여 평소애도 출근전에 청소기돌리고 걸래질해놓고 출근해여 그래서 옆에 아줌시들이 무지 부러워합니다 ㅋㅋ
강아지
2008-09-03
명절때나 제사때~
남편의 목소리는 톤 부터 다르다 ~
부드럽다 못해 닭살이 돋을정도
울 남편은 탈랜트적인 기질이있는것같다
자기가 원하는일이있을때는 저를 아주 녹여버린다
자기 임무 완수하고나면
목소리가 달라진다
굵고 거친................
킥킥이
2008-09-03
집안 대소사에 절대로 빠질 수 없다던 남편이 회사 일때문에 이번 추석에 집에 못가게 되었다. 그래도 나라도 딸내미 데리고 가야되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안가도되! 한다. 애 데리고 혼자 다녀 올려면 고생한다고 그리고 다녀와 출근하려면 힘들다고. 친정 동생하고 말끝에 추석전주에 친정에 다녀 올까 하는데 흔쾌히 다녀오라고 한다. 사람이 쫌 변한거 같다. 고지식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마누라를 갈수록 생각해 주는거 같다. 남편이 잘할때 나도 잘해야지.....
이쁘이
2008-09-03
결혼 7년차... 홀로계신 친정엄마껜 명절때 가보지도 못하고~ 시댁으로만 향하는 제가 밉기만 하네요. 자기네 집에 가는건 당연한 거고... 홀로계신 장모님께 가는건 다음에 가자고? 그리고 오랫만에 고향가서 다 모인 친구들 봐야한다며 저녁때 나가는 남편... 아~ 정말 얄밉다... 나도 나가서 놀고 싶으니까 제발 데리고 나가줘라. 기름냄새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젤
2008-09-02
결혼한지 어언 15년 ..... 사랑하는 남편은 만나 결혼한 나는 차암 복이 많은 것 같다. 남편을 사랑하니 그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해 두해 진심으로 솔직하게 대해드렸더니 이제는 몸은 좀 힘들어도 명절이나 제사때도 마음만은 차암 가벼워 진다. 처음엔 솔직히 힘들기도 했지만 술직한 마음으로 정성과 사랑이 담기니 다행히도 시댁 어른들 꼐서도 그 마음을 이제는 아시는 것 같다. 바라지 말고 내 힘이 되는 한은 진심으로 잘 하고 싶다. 이러한 내 마음이 통하는 것도 다 복인가 봅니다. 아무리 해도 저엉말 진심으로 했는데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단 한번의 솔직한 마음으로 터놓고 얘기해 본다면 아주아주 나쁜 사람들 아니라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사랑으로 같이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요? 저의 작은 생각이었답니다.^^
파랑이
2008-09-02
여기서 냄푠님 자랑 좀 할께여...ㅎㅎ
울 냄푠님은 결혼 했는지 15년째인데도 대소사 치러고 나면
꼭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안아줘요...
하루 종일 아니 몇일 장 보러 다니고 일 하고 나면 힘들지요..저두 사람인데
힘안들지는 않지만 남편의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이 사라진답니다.
꼭 옆에서 해 줘야 하는건 아니더라고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값는다는 말 맞습니다....
일 안해도 아이들 봐 주는 것이 어딘데요....
따스한 그 말 한마디만 들어도 모든 것들이 사르르 녹는답니다.
그리고 이왕 해야 하는거면 좋은 맘으로 기쁜맘으로 합시다..
즐거운 한가위 되었음 합니다...
이삔공주
2008-09-02
명절날 남자들 호강하는 날이냥 먹고 수다 떨고 인심 써고 저는 명절이 제일 싫어요 먼저 나서서 잠깐이라도 도와 주면 얼마나 좋아요 눈치 코치없는 랑이 도와 줄때가지 파이팅!!!!
소나무
2008-09-02
큰것 바라지 않네요.맏며느리로 시집와 많은 제사와 시동생과시누이를 결혼시키고...
지금까지 해왔는데 남편의 수고했다는 진심을 듣고싶네요.
모모
2008-09-02
명절전날 시댁가서 하루 종일 음식하고 잠자리 바뀌어 잠도 못자고..
명절날 차례지내고 점심까지 먹고 설거지 끝나면 알아서 친정 가자고 하면 좋은데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시댁에만 있으려고 하는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좀 일찍 일어나 주면 좋겠더라구요.
매번 그것 때문에 기분이 별로라는..
휴~~힘이
2008-09-02
줌마들 고생길~~저씨들 도와주시면 감사하죠 그냥 왜 내가해 일 하면 주둥이 나와하루종일 일하기싫죠
햇님윤호
2008-09-02
내가 당신집에 하는건 당연시 여기면서 울집에도 내가 말하기 전에 좀 챙겨 주면 안돼...
난 음식에 당신형제들 뒤치닥거리며 내몸이 서너개야 나도 힘들다구
추석울렁증
2008-09-01
장보기도 내가 알아서 하고, 설겆이도 알아서 할테니 음식하는 동안 애들 좀 보살펴주세요.
그리고 제발 입 좀 조심합시다.
아주 시댁 조카들만 보면 나중에 우리집에서 학교 다녀라 하고 지갑털어 용돈주고 오는 버릇 좀 고치세요
명절 세고 오면 집안 살림이 박살납니다.
짬쑨이
2008-09-01
추석에 남편이 같이 설거지를 했주었으면합니다.
시댁눈치 안보며 할수있을런지 혼자 뒤비져 누워있지말고 같이 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여
아님 아이들하고 놀아주기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정말 힘듭니다.
2008-09-01
설거지라도 해줬음 좋겠네요. 뒷처리라도 도와줬으면...
그리고 수고했다는 말도 해주면 좋죠.
말이쁘게 ...해줬음해요..그저 당연한 거다....이렇게 생각지 말고..
정말 수고 많았네...고마워...이렇게요.
장보기는 항상 도와주고 있어요! 착한남편이죠~ㅎㅎ
그리고..음식준비 끝나면 어깨도 주물러주는 센스쟁이 남편이랍니다!
저 돌맞는건 아니겠지요^^
다들 추석연휴 잘 보내셨음 합니다~!
시댁에가서 음식도해야하고 온갓 굿은일 다하다보면 몸은 힘들고..
장거리가는경우에는 더욱 지치게마련 자리에 눕고싶어도 일이 다끝날때까진 쉬질못하지요.
그럼에도 우리주부들 당연 해야될이라 생각하고 힘들어도 또 열심히하쟎아요.
무었을 바라고 하겠어요.. 누구보다도 남편의 따뜻한 말한마디..
힘들탠데 정말 수고했어...역시 당신은 살림꾼이야....당신없으면 누가이렇게까지 하겠어...
이 한마디면 봄눈녹듯이 힘들었던일들이 싹사라져 버릴텐데............
세금 내는것도 아니고.... 울 남편들.. 이한마디 하기가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근데 맘이 왜이리 불편한지 신랑땜에 그런것 같아요.어머님이 움직이면 같이 움직여야지 애있다고 혼자 방에 있나요?있어도 가시 방석이죠.애들이 지금 4살11개월인데 눈을 땔수가 없어요.약도 만지고 화장실도 들어가고 그럼 신랑이 애라도 봐 줘야 하는거 아니에요?왜 자긴 잠만 자냐구요 그리고 저녁에 놀고 낮엔 자고.
애들보랴 어머님 따라 다니랴 움직여도 힘들고 방에 있어도 불편하고 정말 신랑은 밉상이에요.
남편 말이라도 좀해줬으면..친정못가서 미안하다고..연휴지나고 가면 부모나 형제들은 그래도 가끔씩보지만 사촌들은 결혼하고 아예 못보고 지내니...나도 어린시절 그리워하며,자랄때 사촌들과의 추억담들을 나누고 싶어.....
아이들과 놀아주면 음식 준비도 더 수월할것 같네요
정말 서글프더라구요
올해는 신랑이 도와줄려나 ㅋㅋ
힘들게 일하였는데 고맘다라는 말은 커녕 바가지만 긁어대고
잔소리를 해댄다면 너무 속이 상할 듯 싶어요
장갑없이는 세수밖에 못하는 몸인지라 명절때 고무장감 끼고 설거지 하고 나면 손가락 마비와요 돌악면서 동서도 남편도 도와 가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두 열심히 내가 다 했으면 정말 수고했다 미안하다 한마디 해야 하는거 아닐까여?
말 한마디루 힘든거 싹 잊을수 있는데
그래서 음식을 우리집에서 몇가지 해가지고 가는데도 시댁에서 워낙 준비가 없다보니 한나절이면 동이나요.
이번엔 그래서 만두좀 넉넉하게 해서 가져가면 그나마 큰 걱정 없겠다 했더니 신랑왈 시엄니랑 상의하고
드시고 싶단걸로 준비하라네요.. 니가 맨날 하는거 말고 이런.. 동서는 음식을 아무것도 못하니 기대도 안한다면서 직장다니는 나는 어쩌라고.. 명절음식이야기하면 내가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어딨냐 하실게 뻔한대 그래놓고는 정작 동서네 오면 찍어먹을게 없네 시켜줄까? 하실거면서. 그리고 동서가 좀 많이 먹나.. 암튼 명절엔 시동생네도 믿지만 신랑이 더미워!! 신랑 이럴때는 마눌 고생이 많다 라고 하는게 정답이야.. 음식 타박하는게 아니라
하나도 안도와주면서 뭐는 어떻고 부침개는 어떻고 하는 잔소리만 심하거든요...
짜증나게...
그리고 먹고 저녁에 가서 그담날 차례만 지네고 오는데 전 친정에 못가거든요...
미워요...
남편의 목소리는 톤 부터 다르다 ~
부드럽다 못해 닭살이 돋을정도
울 남편은 탈랜트적인 기질이있는것같다
자기가 원하는일이있을때는 저를 아주 녹여버린다
자기 임무 완수하고나면
목소리가 달라진다
굵고 거친................
울 냄푠님은 결혼 했는지 15년째인데도 대소사 치러고 나면
꼭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안아줘요...
하루 종일 아니 몇일 장 보러 다니고 일 하고 나면 힘들지요..저두 사람인데
힘안들지는 않지만 남편의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이 사라진답니다.
꼭 옆에서 해 줘야 하는건 아니더라고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값는다는 말 맞습니다....
일 안해도 아이들 봐 주는 것이 어딘데요....
따스한 그 말 한마디만 들어도 모든 것들이 사르르 녹는답니다.
그리고 이왕 해야 하는거면 좋은 맘으로 기쁜맘으로 합시다..
즐거운 한가위 되었음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는데 남편의 수고했다는 진심을 듣고싶네요.
명절날 차례지내고 점심까지 먹고 설거지 끝나면 알아서 친정 가자고 하면 좋은데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시댁에만 있으려고 하는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좀 일찍 일어나 주면 좋겠더라구요.
매번 그것 때문에 기분이 별로라는..
난 음식에 당신형제들 뒤치닥거리며 내몸이 서너개야 나도 힘들다구
그리고 제발 입 좀 조심합시다.
아주 시댁 조카들만 보면 나중에 우리집에서 학교 다녀라 하고 지갑털어 용돈주고 오는 버릇 좀 고치세요
명절 세고 오면 집안 살림이 박살납니다.
시댁눈치 안보며 할수있을런지 혼자 뒤비져 누워있지말고 같이 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여
아님 아이들하고 놀아주기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수고했다는 말도 해주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