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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마술을 펼치는 요리 파워블로거 이현주님


BY 아줌마닷컴 2010-07-30





올해 한 인터넷신문에 파워블로거는 거의 아줌마!란 기사가 뜬 적이 있습니다. 주변을 봐도 파워블로거, 프로슈머 영역은 대부분 우리 아줌마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아줌마 만세 만만세!

 

집안에서만 통할 것 같던 아줌마들의 재능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아줌마닷컴에서도 이러한 아줌마 프로슈머들이 많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소비자맘, 요리의 달인, 사이버작가 등 아줌마닷컴 구석구석에서요. 아줌마닷컴에는 고로 복덩어리(이 표현에 대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실 거죠? 어르신들이 좋게 말씀하시니까요.) 아줌마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아줌마가 파워블로거, 프로슈머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줌마는 이미 가정과 사회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 가정과 사회의 중심이니까요.

 

그럼에도 그런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우리 아줌마들을 만나면 괜히 어깨가 으쓱으쓱 하답니다.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된 아줌마닷컴 요리의 달인 공모전에서 <얼음동동 오징어물회국수> <얼음동동 도토리묵밥>으로 시원한 여름 요리를 공개해 주신 닉네임 잠꾸러기 이현주님을 아줌마닷컴에서 만났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시는 이현주님을 시원한 치악산 자락에서 뵙고 싶었지만 바쁘신 이현주 회원님이신지라 온라인으로 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현주님은 엄청난 요리의 고수이시네요. 

 

요리……

 

평범해 보이는 식재료들로 가족들의 행복한 시간과 건강을 만들어가는 요리는 한 마디로 가족행복 마술이죠.

 

오늘 저녁! 콩나물, 두부, 상추,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재료를 가지고 우리 가족을 위한 멋진 마술을 준비하고 싶으시다구요?

 

이제는 요리 잘하는 아줌마 요리 블로거를 만날 시간입니다.

 

행복한 가정마술! 요리!

 

이현주님이 말하는 요리, 아줌마 인생을 들어봅니다.

 

 

 

Q 이현주님, 우선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줌마닷컴을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오래 전 요리블로그 활동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줌마닷컴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줌마들만의 커다란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고 아줌마닷컴에 와보니 대한민국의 한 아줌마로서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Q  아줌마닷컴에서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어디셨는지 궁금해요. 요리 섹션이셨는지 아니면 다른 섹션이셨는지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요리가 제 관심분야이니까요. 항상 요리섹션을 제일 먼저 들러봅니다. 아줌마닷컴에서는 요리뿐만 아니라 아줌마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 일상이야기나 하소연 같은 소소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사이트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저도 아줌마 맞습니다. ㅎㅎ




Q 가장 아끼시는 아컴 사이 섹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왜 그 섹션을 아끼시는지 이유도 궁금합니다.


A  강추~! 오늘의 요리, 요리의 달인의 인터뷰, 요리공모전……

이렇게 요리섹션 모두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섹션들이 더 눈길이 가게 됩니다.

 

 


Q 프로필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세요?


A 어릴 적부터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즐겨 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초등학생 때 술빵을 발효시켜 만들기까지 했던 요리소녀가 바로 저입니다. 술을 좋아해서가 아니구요. 여고시절 조리다도반 활동도 너무 즐거웠구요. 대학시절 요리대회 2관왕과 축제 때 과주점 주방장도 도맡아 했었답니다. 그냥 요리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즐겼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건 결혼한 후부터였습니다. 신랑의 든든한 후원으로 요리공부 재미에 쏙 빠져들었죠. 지금 와서 생각하면 신랑에게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하나하나 차례차례 한식, 양식, 중식, 제과, 제빵,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ICIF이태리요리학교, 세계식문화음식연구소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요리를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공부하는 것은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좋아하니까 즐기면서 조금씩 이룬 것 같아요.

 

요리에도 유행이 있고, 흐름이 있어서 뭔가를 꾸준히 만들어보고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죠정말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요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공부 중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요리공부는 진행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돈닷컴, 메뉴판닷컴, 락앤락, 까사미아……등에서 요리메뉴나 컨텐츠를 제공하기도 하고 그런 활동을 쭉 해왔습니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리즈쿡 네이버 블로그와 리즈쿡 홈쿠킹클래스를 운영중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거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얼까?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줌마라고 못한다는 것 절대 없어요. 하고 싶은 일 차근차근 작게라도 시작해 보세요. 우리 아줌마들이 잘되고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Q 평소 가족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A 평일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주로 저녁시간입니다. 3년 전 지금 사는 데로 이사오면서 거실을 서재로 만들었어요. 저녁 먹고 나서는 잠자기 전까지 가족들의 독서시간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꼭 가족나들이나 체험학습을 가요.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들이랑 영화도 자주 보러 가고, 실내수영장에 수영도 하러 가구요. 주말에는 평일엔 바빠서 못해주는 주말 별미요리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즐겁게 먹기도 하지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해보는 체험학습을 많이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니는 편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뭔가 같이 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Q 행복한 가정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A 서로간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13년 차에요……아직까지 크게 싸워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 우리 부부의 비결이라면 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역지사지입니다.  살다 보면 맘에 안 드는 것들 왜 없겠어요. 그럴 때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금은 이해가 되고 풀리기가 쉽죠. 

 

부모가 행복하면 가정도 행복하고……아이들도 행복한 분위기에 자연스레 젖어 들게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커다란 물질적인 것, 그런 것을 누리고 사는 게 아니구요. 가족을 사랑하는 작고 소소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요리는 00! 라고 할 때 들어갈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현주님께서 가지고 계신 요리 철학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이야기들이 궁금합니다.


A 요리는 삶의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요리를 하려면 시장도 봐야 하고 재료손질도 해야 하고……할 일들이 참 많지요~ 피곤에 지쳐 힘들었다가도 요리를 할 때면 룰루랄라~ 즐겁게 만들어서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요리는 제 삶의 에너지입니다.  요리를 하는 동안 제 몸엔 에너지가 막~ 샘솟는답니다.

 



Q 가장 잘하는 요리 하나를 요청 드린다면 어떤 요리를 만들어 주실 건지 궁금합니다.


A 우리 가족 식탁은 제철재료를 이용한 한식이 주를 이룹니다.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우리 가족이 모두가 좋아하는 육개장이 아닐까요? 소고기, 고사리와 토란대, 숙주나물, 대파를 듬뿍 넣고 끓인 육개장은 정말 별미죠. 이열치열 여름보양식으로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실 질문 드리는 제가 아직 예비아줌마입니다. 그래서 꼭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달콤한 케이크? 물론 그 남자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면 되지만 요리 고수로서 추천해 주실 메뉴가 있으실 거 같아요.


A 보통 대부분의 남자들은 달콤한 치즈케이크나 달달한 머핀……이런 것을 좋아할 것 같지만 어릴 적부터 엄마의 밥을 먹고 자란 분이라면 보통 한식을 좋아합니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만 잘 끓여도 인기만점이죠.  음식은 평범한 것이 더 맛내기 어렵답니다.

 

(**고백합니다. 이현주님과 인터뷰를 진행한 인터뷰 담당자는 사실 요새 케이크 만드는 법을 독학하면서 케이크 하나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전중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해서 혼자 공부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한식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Q  갑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냉장고 재료로 뭔가 뚝딱 만들어야 할 때가 다들 한 번씩 있었을 거에요. 냉장고 재료로 10분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A 해물볶음우동이나 마파두부, 김치소면을 추천합니다.

 

그 중에 해물볶음우동은 만들기 아주 간단하면서도 폼 나는 요리입니다.

 

항상 냉동고에 있는 우동면 미리 꺼내 삶아두고, 팬에 마늘/양파/파프리카/새우/오징어 넣고 볶다가 간장과 굴소스 소량, 우동면 넣고 센불에 모두 골고루 볶아주면 끝~ 마지막에 가쓰오부시 고명으로 뿌려서 드시면 아주 베스트이죠.



Q 요리 분야에서 이루시고 싶은 꿈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세계 요리를 배우다 보니 직접 그 나라에 가서 공부를 해보고 싶더라구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엄마의 존재감이 있어야 하는 시기지만……언젠간 그 꿈을 꼭 이뤄보고 싶습니다. 일본, 프랑스, 이태리……언젠간 그 나라에 제가 있겠죠? 전 요리에 대해서 이렇게 상상하고 꿈꾸는 것을 좋아해요.

 

 

 

Q 요리를 제외하고 다른 분야에서 이루시고 싶은 꿈도 궁금합니다.


A 아이들 다 키우고 더 나이 들면 신랑이랑 작은 카페 하나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맛있는 커피랑 브런치도 만드는 제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래서 커피공부를 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미리 따두었습니다. 음...자격증은요...우리 아줌마들! 다 도전하실 수 있는 거라고 말씀 드릴게요.

 

 

 

Q 요리 사진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스스로 생각하실 때 나는 어떤 아줌마라고 생각하세요?

 

A 두루두루 잘 챙기고 잘 퍼주는 인심 좋은 아줌마?  제 생각은 아니구요…… 누가 저에게 해준 얘기랍니다.  집안의 맏딸로 인심 좋은 엄마의 푸짐한 손맛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나눠주는 것 좋아하는 옆집 언니 같은 아줌마랄까요? 음식해서 나눠주고...이런 것을 좋아합니다.

 

 

 

Q 우리 여자들이 더 나서서 바꾸어야 할 사회 이슈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줌마닷컴에는 이렇게 활동적인 아줌마들이 많으세요. 저는 특히 이렇게 활동적인 회원 분들에게 좋은 의미로오지랖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A 해마다 자주 바뀌는 우리 아이들 잡는 교육제도, 일하는 엄마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아이들 돌봐줄 탁아, 육아기관 문제들도 해결했으면 합니다. 정말 우리 아줌마들이 나서서 손(?) 좀 봐야 할 주제들이 많은 것 같아요.

 

 

 

Q 아컴의 요리 사이트에 추가되었으면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이 질문 조금 쉬운 질문은 아니지만 꼭 듣고 싶습니다.

 

A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인지 아줌마닷컴 요리 섹션을 그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줌마들의 일상부터 교육, 맛집, 체험, 리뷰……다방면이 다 갖춰져 있어서 따로 추가할 부분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질문을 주셨으니까 앞으로 구석구석 관찰할 거에요.

 

(, 아줌마닷컴은 우리 회원 분들이 사이트 구석구석을 꼭 이렇게 관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자녀들이 궁금합니다. 간단하게 소개 해주실 수 있으세요?

 

A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감독이 꿈인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요리하는 엄마를 닮아 요리사가 꿈인 2학년 딸아이가 있어요.

 

 

 

Q 자녀들에게 자주 말씀하시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가 있으세요? 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엄마다~이런 이야기가 궁금해요.

 

A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언인지 그걸 알아야 하고, 그걸 위해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노력하면 누구든 다 꿈을 이룬다고 저는 늘 아이들에게 강조해요.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잔소리꾼, 무서운 엄마가 아닌 스스럼없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어요. 그런데 그게 결코 쉽지는 않네요.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정말 너무 어려워요. 계속해서 노력할 거에요.

 


 

Q 특별하게 좋아하시는 책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A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은 당연히 요리책이죠.

그리고 오래 전 지인이 소개해준 캐런 킹스턴의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집안의 잡동사니를 과감하게 버려라~! 이런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잡동사니는 정체된 에너지라고 말하며, 집안에 잡동사니를 모아두면 재물이나 애정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년에 한두 번 사용하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고 이웃에게 빌려 쓰라고 말해줍니다. 

 

집안에 잡동사니 많이 가지고 사시죠?

 

살 빠지면 입으려고 모셔둔 과거의 옷들을 봐도요……이런 우리의 주부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립니다.

 

 

 

Q  올해 초에 파스타란 드라마가 인기를 모았었습니다. 만약 현주님께서 요리 레시피 관련한 드,라마를 만드시는 제작자라면 꼭 만들고 싶은 요리 드라마 이름이 궁금합니다. 왜 그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지도요.

 

A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남도음식” “비빔밥이런 이름이 떠오릅니다.

웰빙음식인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면서 그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구요. 드라마 이름이니까 조금 더 예쁘게 누군가 작업해 주시면 좋겠어요. 비빔밥이란 제목은 드라마로 좀 그렇죠? ㅎㅎ

 

 

 

Q  2008년도 Naver 파워블로거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과정으로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등 등 파워블로거를 꿈꾸시는 다른 분들에게 해주실 이야기가 있으실 것 같아요.

 

A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먹는 우리 집 밥상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수십 명의 방문자수에 고맙고, 댓글 하나에도 감동했던 시절이 있었죠.

 

벌써 블로그를 시작한지 6년차가 되었네요.

 

내가 뭐가 되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냥 요리가 좋아서 시작한 거죠.

 

시장 봐서 요리하고 사진 찍어 편집하고……머릿속 레시피를 글로 옮겨 기록하는 요리일기장 같은 거랄까요? 그렇게 블로그를 오래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큰 명예를 주셨습니다.

 

2008년 후 네이버 파워블로거 발표후 파워블로거에 대한 그 위상이 많이 높아졌죠. 요즘은 파워블로거 되는 방법이란 강의도 많이 있습니다. 이젠 파워블로거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말인데요.  그래도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꾸준히 정성 들여 전문적으로 기록하다 보면 언젠가는 파워블로거가 되지 않을까요?

 

 

Q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분야가 있으세요?

 

A  일식을 좋아하는데…… 일식자격증이 없습니다.  언젠간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입니다.

 

 

 

Q  2010년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함께 힘을 모아 가장 집중해야 할 영역이나 골치거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문제해결사로 활동하고 싶은 아컴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A  요즘 언론에서 매일 터지다시피 하는 어린이 성범죄들……정말 딸 키우는 엄마로서 맘놓고 밖에 내보내기 어렵습니다.  이제 아줌마들이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그래서 아동성범죄자들의 이력을 꼭 공개해서 재범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Q  아줌마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A  여자, 아가씨, 부인, 엄마, 직장여성, 아줌마~

한 사람이 이렇게 여러 가지로 불리는 건 아줌마가 유일한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정이나 나라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리의 주인이죠.

 

한 때는 아줌마 하면 결혼한 여자들의 망가진 외모나 겉모습을 이렇게 불렀지만……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당당하고 지적인 우리 아줌마들의 모습이 진정한 아줌마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활동과 동시에 정치, 교육, 문화……사회 여러 전반에 아줌마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서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봐요. 우리 아줌마들의 저력을 더 많이 보여주고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것! 우리 아줌마들이 앞으로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아줌마 만세입니다.

 

(인터뷰 진행 : 아줌마닷컴 곽지희 / jhkwak@azoom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