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투운동이 거세지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인들의
자녀들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폭행 폭로에 이어 MBC ‘PD수첩’보도를 통해
배우 조재현의 추악한 실체가 거듭 공개되면서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조재현의 딸 조혜정에게 각종 악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힘없는 여배우들은 조재현, 김기덕 감독과의 촬영현장을 지옥으로 떠올리며
꿈을 내려놓은 사람들도 많은데
아빠의 '빽'으로 쉽게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그 딸의 활동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지켜볼 수가 있나"
뿐만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 윤홍진 대표의 부친인
뮤지컬 연출가 윤호진의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성노예로 평생의 피해를 안은 분들을 소재로 하는 일을 하면서
뒤로는 이율배반적인 일을 했다는 점에서 용서가 안되는 일이다.
연좌제가 아니라, 다른 피해자를 농락하는 기분이 들지 않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 라는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반면 자녀들의 활동을 부모의 악행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분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