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롱패딩'이 대세 아이템으로 주목 받으며
길거리에서 롱패딩을 입지 않은 학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롱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학교는 보폭이 좁아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착용을 금지하는 등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인기 아이돌 멤버가 입어서', '친구가 입어서'
'안입으면 따돌림 당할까봐' 등의 이유로 롱패딩을 구매한다는 사연이 전해지자
합리적인 판단이 어렵고 구매력이 없는 청소년들을 타깃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신 등골브레이커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구매 부담은 오롯이 부모님들 몫인데요.
전부 다 롱패딩을 입다보니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한정판으로 제작된 평창 올림픽 롱패딩 구매 대란이 일어나기도 하였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 패딩은
솜털 80, 깃털 20의 충전재 비율에도 14만9000원이라는 가성비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시중의 제품과 비교하면 최소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구매를 위해 밤샘 대기줄까지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온성이 높고, 유행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과
개개인의 개성보다는 획일성을 추구하는 문화에 편승한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가운데
여러분은 올 겨울 롱패딩을 장만하시거나 자녀에게 선물해주실건가요?
여러분의 여러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