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이제는 먹어도 될까요?'
'살충제 계란' 파문의 첫 시작은 유럽입니다.
7월 20일 벨기에가 처음으로 EU에 살충제 계란을 신고하면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에 대한 두려움과 논란이 확산되고
먼 나라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계란의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정부는 국내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대형 유통업체 3사에서 계란의 매대 판매금지를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계란을 구매하지 않고
식당에서도 계란이 들어간 음식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계란에서 발견된 성분은 사람이 장기간 복용할시,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간과 신장등의 장기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계란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어난지 이틀만에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에 한해 유통사가 판매를 재개하면서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은 먹어도 되는지 소비자 사이에서 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1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부터 출하되는 모든 계란은 안전하다"고 브리핑하며
피프로닐이 나왔거나 살충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은 전량 폐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시중에는 정부가 보증한 계란만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친환경 인증마크를 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듯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계란공포증'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생산지와 생산자정보를 담은 난각(계란껍데기)코드가 없는 계란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정말 계란을 믿고 먹어도 되는지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은 어떠신가요?
가정에서 계란 사용을 하고 계신지, 아니면 아직은 더 상황을 봐야 하는지
우리 현명한 엄마들의 선택을 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