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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용서하고, 용서받기~! "
2005.02.21 ~ 2005.02.27
참여자 9

2005년이 막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2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2월은 날수가 다른 달 보다 적어서 그런지 유독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무척 빠른것 같아요.

2월과 3월에는 여러가지 새로 시작 하는 것들이 참 많지요?

아이들 새학기도 그렇고 남편의 회사일이나 또는 나의 일, 내 마음 가짐부터도

달라지고.. 그런 것들로 인해 분주하게 준비해야 될 일들도 참 많아져서

마음도 몸도 요즘은 부쩍 바쁜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혹시 남에게 미움을 사거나 남을 미워하게 된 일은 없으신가요?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린 안타까운 일들은 없으신지요

그래서 이번 주 주간 실천 캠페인은

" 용서하고, 용서받기~! " 로 정해 보았습니다.


남을 용서하는 일, 남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 정말 말처럼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한 마음을 오래 갖고 있으면서 지낼순 없겠지요?

용기를 내어 보세요~

멋진 아줌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쿨하게 용서 할건 하고~ 용서 구할 건 구하고! ^^

용서는 상처를 감당하는 것이고, 나아가 상처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용서를 거절하면 더욱 많은 상처가 생길 뿐입니다.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세요~

이번 한주 동안 멋지고 쿨한~ 용기 있는 아줌마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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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2014-01-08
    서로 용서하는게 중요하죠
  • 김가슬 2005-02-25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어서 둘째 임신을 핑계로 나와버렸죠. 그 이후 전업주부의 길을 걷네요. 그 때 그 선배가 아니었으면 저도 계속 일을 하고 있을텐데. 후회막급이에요..그 선배는 지금껏 아이가 없어 직장맘의 고달픔을 모른답니다. 그 후 그 선배...제가 다니던 곳으로 직장을 옮기더군요. 어찌나 얄밉던지..그 이후 지금껏 연락을 안했는데...어쩜 그런 사람도 용서해야 할까요. 그 사람은 전혀 잘못했다고 생각지 않을텐데..자기가 능력이 있어서 다 자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 도와줄라고 그런 거라할텐데요.
  • 김가슬 2005-02-25
    지난 번 글 올렸었죠...어제 어찌어찌해서 남편과는 화해했는데....또 다른 일이 있었네요.. 예전에 제가 직장 다닐 때 아이키우면서 참 힘들게 다녔는데 그 이유는 한 선배가 다른 단체에 있으면서 연말 프로젝트 마감할 때 저를 불러가더라구요...속은 제가 잘못이지만서두...저녁 6시에 퇴근, 뭐 이런 허황한 말을 믿고서 갔는데 12월말까지 한 달 동안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일했고...3웕달까지 그렇게 제 사정 다 알면서도 할 일 다해야 한다고...예를 들어 조찬같은 거..직장맘은 얼마나 힘들어요.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에 조찬..
  • 이현숙 2005-02-24
    나 자신 항상 하루에 한가지씩 마음을 비우며 용서하며 인내하며 살아 가기로

    마음을 먹지만 막상 잘 지켜지지가 않아요. 카톨릭에서는 모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남을 탓하기 이전에 모두 내 탓이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지요.

    참 많이 생각 했지요 . 짧은 글이지만 잘 안지켜지고요. 이제부털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 오영미 2005-02-24
    고등학교부터 10년동안 아끼는 친구가 있었어요.
    어느날 급한 일때문에 이라며 돈을 빌려가더니 연락을 끊어버리더라구요.
    배신감에 몇날 며칠을 잠도 못자고 속상해했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나하구요.
    몇년동안 그 친구가 생각날때마다 속상하고 용서를 하기란 더욱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작년에 들려오는 이야기로 좋은
    직장에 돈도 잘 번다고 하더군요. 언젠가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좋은 마음으로 만나야 겠죠?
  • 왕사마귀 2005-02-23
    블로그에 새글 주인공인 시동생을 용서하고 싶어요.
    남편을 만남으로 나의 새 화약고가 되었던 주인공인데...
    나약한 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밟은 사람 중에 난 한사람일 뿐...인데.
    나만 밟아대는 거 같아서 항상 모나게 발톱을 세우고 싸울 준비를 하고 살았습니다.
    이젠 내가 더 강한 사람이란 것을 알고나니...
    가엽네요.
    약자를 용서해야 하는 마음도 씁쓸하구요.
    내 마음도 용서할랍니다.
    나도 그땐 모자랐으니까요.
  • 탱탱이 2005-02-23
    용서하기도 쉽지 않지만 용서받기는 더 어렵습니다.
    웬만한 일은 쉽게 용서하지만, 아직 용서의 응어리를 풀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둔 한가지가 있습니다.
    용서를 못하는데는 상처가 너무 크기때문입니다.
    마음속에서는 조금은 풀어졌지만 다가가기가 그래서 그냥 그대로....
    평소의 저답지 않은 성격이라 가끔은 이 일이 생각나면 씁쓸해집니다.
    일대일대응보다 사람과의 얽힌관계에서 생긴오해라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아! 풀긴풀어야하는데.....................숙제?.........
  • 지민맘/선진 2005-02-23
    참 저에게도 꼭 필요한 캠페인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전 한번 싸웠다하면 그때부터 말을 안하는 스타일이예요. 제 결혼식에 오지않은 친구들과도 연락하지 않았고, 전화도 기분나쁘게 받고, 남편과 싸우고 일주일넘게 말안한적도 있어요. 그전엔 훨씬 많았구요.....용서하기를 싫어했다기 보다 잘못을 인정하라는 시위였는데 과히 좋은 행동은 아니였어요. 이제 좀 고쳐볼까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좀 더 너그러워져야 할것 같아서 말이죠.
    정말 변할래요~
  • 김가슬 2005-02-22
    저를 위한 캠페인 같아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요.
    사실 지난 주말 남편과 대판 싸웠거든요. 용서할 건 하고 용서를 구할 건 구하고..그게 안되어서 오늘까지 냉전 중이거든요..
    가장 가까운 사람과 이리 지내려니 불편해서...저도 속이 상하던 참이네요.
    화해하면 다시 들어와서...소식 전할께요. 화이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