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통계에서 남편은 2시간 21분, 아내는 4시간 33분으로 거의 두 배 차이가 납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편 45분, 아내 3시간 47분으로 다섯 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조사에 의하면
가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일반적인 활동을 묻는 문항에
여성(어머니)의 활동과 관련해 성인 응답자는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40.2%), ‘자녀를 교육하거나 돌본다’(20.2%)
‘주방에서 설거지를 한다’(12.8%)를 꼽았으며, 청소년도 같은 순서로 응답했으며,
남성(아버지)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성인은 ‘TV를 본다’(34.6%), ‘거실 소파 위에 눕거나 앉아있다’(20.4%)
‘컴퓨터 혹은 휴대폰을 사용한다’(12%) 순으로 응답했고, 청소년도 같은 순서로 응답했습니다.
남편의 가사분담은 물론이거니와 자녀의 가사분담은 자녀의 성취감, 사회성, 협력성을 키우는 효과도 있습니다.
회사의 CEO가 직원들에게 역할을 주지 않고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한다면 어떨까요?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내가 다 할게"가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줍시다.
가족과 역할을 나눈 이야기와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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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하며 집에 있다보니 산후 우울증도 오고 힘이들어서 더이상은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힘들어 한바탕 크게 싸우고는 간단한 집안일부터 분담하기로했어요~그뒤로 둘째도 낳고 저는 여전히 일을하기때문에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이 잠들기전까지 시간이 빠듯해서 조금더 집안일을 남편한테 분담을 시키게 되었네요.
우선 청소는 집에 먼저 오는 사람이 하기로했어요.
청소와 정리후 저녁과 설겆이는 제가하고 남편은 분리수거와 세탁물정리 아이들 마중나가기를 하구요.
큰아이 목욕은 남편이 적은아이 목욕은 제가 하고있어요. 아이들 옷갈아입는건 제가 도와주고 그러는 동안 남편은 아이들 잠자리 정돈을 도와줍니다~^^
세탁물은 이틀에 한번씩 돌리는데 세탁물은제가 분리해서 돌리고 탈수가끝나면 남편이 널어주고요.
욕실청소는 벌칙처럼하고있는데 회사 회식후 약속한시간에 들어오지 않는것과같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사람이 하기라는 룰을 정해놓고 하고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쓰레기 분리해서 넣기와 수건이나 양말개는것을 도와주고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주말엔 남편이 식사당번이에요~ㅎㅎㅎ
남편은 가끔 본인일이 많다고 투덜대긴하지만 가사일은 돕는게 아니라 나눠서 해야한다는걸 항상 강조하고있어요~
"전에는 내가 이 힘든걸 다했거든~~~" 하면서요^^
가사분담 문화가 얼릉 정착하면 좋겠어요~~
잘할수 있을거 같네요.쉬는날만이라도 가사일에서 벗어나 남편들에게 가사일분담을 시켜야 할거 가탕요
그러다 보니 남편은 집에서 잠만 자는 편!! 아니면 잠깐 아이와 저랑 대화를 나누죠
그리고 쉬는 날이 많지않아 한달에 두번!!2틀
대부분 저와 아들 2인 가족이라고 보시면 되요!! 저희집은 가사분담은 이렇습니다
-대부분은 제가 합니다, 돈도 벌고 육아에 살림에. 불만은 없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잘살자고 하는 거니깐.
-남편- 음식물은 꼭 버리기/ 쓰레기분리수거 버리기만 정리는 제가/ 아이랑 하루 30분 놀아주고 간식먹이기/
하루에 저랑 30분 대화하기/
저는 남편이 지킬수 있는 미션만 주는 편이라 대략 이렇습니다^^
다들 어떻게 분담하는지 궁금하네요!!
도은이네 집 가족 분담이었네요!!
하지만 가끔은 가정일을 아이나 남편이 너무 당연시 여길때가 있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분리수거와 주말 모닝커피와 아침식사는 남편이 준비하고 중학생 아들은 자기방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맞벌이부부라면 거의 같은 비율로 가정일을 나눠서 해야된다고 봅니다.
서로가 상황에 맞게 분담하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집안 일도 각자가 맡아서 일을 해 주고 또한 도와 주면서 지내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냉장고 정리를 좋아해서 스스로 남편이 선택
아침상도 남편 본인이 스스로 선택
분리수거남편
저녁차리기는 제가
세탁기 돌리기도 제가
자잔한 청소도 제가
설겆이 제가 ....
장보기는 같이,
이렇게 분담하니 나이 들어가면서 힘들지 않게 생활합니다.
왜냐면 둘다 퇴행성관절염이 와서 서로를 care 합니다
집안에서도 각자 맡아서 일해주면 더할나위없이 좋은걸요.
남편이 많이 돕고 있습니다. 그럴때 가장 필요한건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거였어요
아침/저녁에 남편이 압력밥솥에 씻어놓은 쌀을 남편이 불을 켭니다
간단한 국과 반찬은 제가 준비합니다
상은 남편이 차리고 사과 깎고 요플레 먹을준비도 남편이 합니다.
함께 밥을 먹고 남편이 설거지하고 나갑니다(고마워요..오늘도 행복하게 지내다 와요)
점심/저 혼자 먹거나..간단히 청소..그리고 원고작업을 합니다
저녁/저녁 스케줄이 서로 달라 각자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이 먹으려면 서로 약속을 하고 먹습니다.제가 저녁일이 많거든요
집에 남편이 들어와도 혼자 먹고 치우고
설거기 하고.. 세탁기 돌리는 일도 쓰레기 분리배출도 전담입니다.
저는 마른빨래를 개서 정리합니다..그러며 또 한마디 합니다.(정말 고마워요..우리남편같은 사람 없을거야)
남편이 하루를 정리하는 컴퓨터 일을 하는 동안 저는 책을 읽고
읽었던 책이야기를 해줍니다(남편이 책을 잘 안읽음)
결혼한 아들이 애기들 목욕시키고 쓰레기 분리배출 전적으로 하는 걸 보면
흐믓합니다
이런 일이 처음부터 있었던 일은 아니랍니다
작은 일을 해줘도 끊임없는 칭찬을 하고 감동하니
가사의 절반이상을 줄이게 되었어요.
아내도 남편도 100% 만족하고 살기어렵지만 서로 노력해야 하죠
사랑도 리필이 필요하고 충전이 필요하니까요
쉽지않지만 노력이 ...필요한 집안 일.
슬기롭게 해 보자고요.
부족한 부분은 장점을 보면서 살자고요
이건 비단 남편 뿐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의 성장 정도에 따라 아이들이 가사에 참여하는 정도를 늘리고 변화시킬 필요가 분명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엄마의 일.. 이라고 생각하는 그것부터 바꾸어야지요. 그래야 엄마도 다른 것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물론 쉬운일은 아닙니다. 너무나 오랜동안 우리 몸에 배어있는 거니까요.
음... 저는 그래서 어제 일요일 회사 출근할일이 있어 딸아이와 둘이 아침을 먹고
딸아이에게 설거지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맡겼어요.
저는 아침 준비를 했으니^^ 그리고 엄마는 일요일에도 출근을 하니 딸은 그정도 해도 되겠죠?
음..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조끔 마음 속에 미안함 같은게 들더라구요.. 에공에공....
참.. 이 마음이 문제네요
결혼한지 오랜 시간들이 흘렀지만,
우리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밥먹는 일과 화장실 가는 일입니다.
저도 시켜봤죠.
그러나 하나를 시키면, 열개를 물어보고, 저를 불러댑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그냥 제가 다 해버리는 것이 속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살아간 세월들과 시간들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아이들 역시 남편을 닮아서,
그냥 스스로 하는 일이 없이 <저>만 불러댑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버릇 해봐야하겠어요...
힘든 세상에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이 없다면, 안돼니까요...
우선 토요일인 내일 부터
아침밥을 하는데, 도와달라고, 함께 하자고 한번 부탁을 해봐야 겠어요~
나만 사는 가족이 아닌, 함꼐 사는 가족~
즐겁고 행복한 가족을 위해서 말입니다~~~
평일은 직장다니는 신랑을 배려해 간단한 빨래널기 정도만 하지만 주말은 세끼 밥을 모두 신랑이 차리죠.
설겆이 정도야 당연 내가 해 줄수 있는 일...아이들 또한 각자 방 정리는 스스로 할수 있도록 합니다.
가족이라는 큰 울타리를 혼자 짊어지기에는 너무 큰 일이죠.
아이들에게도 미리 교육하는게 좋을 듯하고...
가족은 나의 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4식구가 만들어 내는 공간이니 당연 앞으로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