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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빨리빨리를 버리고 천천히 가는 엄마가 되어 보아요~
2009.11.17 ~ 2009.11.30
참여자 7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말이 '빨리빨리'라구요.

 

우리 엄마들도 사실 이 '빨리빨리'에 익숙합니다.

 

걸음마도 빨리빨리 (옆 집 아기보다 더 빨리)

한글도 빨리빨리 (옆 집 철이보다 더 빨리)

영어도 빨리빨리 (미국에서 온 재희보다 더 빨리)

학교 진학도 빨리빨리 (민사고 조기졸업했다는 누구보다 더 빨리)

성적도 빨리빨리 (철야 스터디로 한 번에 평균 20점 올렸다는 누구 아들보다 더 빨리) 

 

완벽하게 빨리빨리 우리 아이들이 뭐든 잘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아니야, 조금은 천천히 가보자! 살아보니 무조건 완벽하고 빨리빨리 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우리 아이에게는 '빨리 학교에 가야지!' 빨리 학원에 가야지! '언제 공부할래? 빨리 공부해야지!'를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 모두 조금은 천천히 가는 엄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인생을 누릴 줄 아는 아이,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여유가 있는 아이, 그래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우리 아이가 되도록 천천히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은 어떨까요?

 

'빨리빨리'를 이번 한 주 줄여보세요.

'해야지!' '언제 할래?' 이런 말들을 이번 한 주 줄여보세요.

 

대신 '천천히 생각해 보자꾸나' '엄마랑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자.'

한 템포만 천천히~아이들은 행복해 합니다.

꿈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습니다.

 

등록
  • ㅎㅎ 2014-01-21
    조은하루
  • 행복한 세상 2009-11-24
    빨리빨리가 입에 붙은 우리들~~
    정말 반성해야 겠습니다..
    저도 역시나 애들에게 항상 말을 하면서 빨리빨리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것 같아 고치려고해도
    잘 되지 않네요..
    조금만더 천천히 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 재재맘 2009-11-23
    아이가 내일이 기말고사예요. 어제 집에서 공부하는데 "좀 빨리빨리 풀어...!!!^^"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하는데...
    우리 아이가 가진 장점을 잘 살려서 아이에게 맞는 지도를 해야한다고 늘 생각합니다만. 순간순간 엄마 맘이 급해지곤 합니다.
    중요한건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변화'인듯 싶어요.
    느린 아이로 키우기가 아니라 '기다려주는 엄마 되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양공주 2009-11-22
    만사에 서두르지말고 차근차근 심사숙고해서 천천이 차근차근 심사수고해서 천천히 서두르지말고 두서이쎄 처리하자
  • 짜잔 2009-11-20
    한참을 정신없이 달려오다가 어느순간 맥이 풀려 되돌아 볼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나와 같이 달려오던 식구들이 생각납니다
    그로 인해 변해가는 아이들이 제일 안쓰럽죠
    빨리빨리를 달고 사는 엄마덕에 조급함이 늘어 아침만 되면 불안해 하는 딸을 보며 많은걸 느꼈답니다
    조금만 여유있게 시작하면 저런 쓸데없는 조급함을 심어주지 않았을텐데
    정말 많이 미안하더군요
    조금의 여유를 즐기면 사랑하는 딸과 식구들에게 웃는 얼굴로 사랑해를 말해 줄수 있을텐데.......
  • 배해순 2009-11-20
    그러게요 저부터 고쳐야 할거 같은데요 좀 느긋하게 여유롭게 준비하고 그래야 겠네요..
  • 딸아 사랑해 2009-11-17
    빨리빨리 보다 더 해야 하는 말? 사랑해도 있을 거에요. 사랑해~라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면~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