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말이 '빨리빨리'라구요.
우리 엄마들도 사실 이 '빨리빨리'에 익숙합니다.
걸음마도 빨리빨리 (옆 집 아기보다 더 빨리)
한글도 빨리빨리 (옆 집 철이보다 더 빨리)
영어도 빨리빨리 (미국에서 온 재희보다 더 빨리)
학교 진학도 빨리빨리 (민사고 조기졸업했다는 누구보다 더 빨리)
성적도 빨리빨리 (철야 스터디로 한 번에 평균 20점 올렸다는 누구 아들보다 더 빨리)
완벽하게 빨리빨리 우리 아이들이 뭐든 잘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아니야, 조금은 천천히 가보자! 살아보니 무조건 완벽하고 빨리빨리 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우리 아이에게는 '빨리 학교에 가야지!' 빨리 학원에 가야지! '언제 공부할래? 빨리 공부해야지!'를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 모두 조금은 천천히 가는 엄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인생을 누릴 줄 아는 아이,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여유가 있는 아이, 그래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우리 아이가 되도록 천천히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은 어떨까요?
'빨리빨리'를 이번 한 주 줄여보세요.
'해야지!' '언제 할래?' 이런 말들을 이번 한 주 줄여보세요.
대신 '천천히 생각해 보자꾸나' '엄마랑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자.'
한 템포만 천천히~아이들은 행복해 합니다.
꿈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