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따스한 온기가 그리운 계절, 겨울입니다.
이번주는 시작부터 차가운 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이런 때일 수록 우리는 더욱 따뜻함을 찾게 되고 그리워 하는 것 같습니다.
금주의 생활실천주제는 `안아 주세요~!`입니다.
가끔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질 때나 아이에게 괜시리 짜증을 부려 아이와의 사이가 서먹해졌다면~ 다정하게 한번 안아주세요.
때론 10마디 말보다 한번의 따뜻한 포옹이 사람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지구촌 각지에서 프리허그 캠페인이라고 무료로 안아주기 캠페인도 유행하고 있다고 해요.
길 한복판에서 저런 문구가 써져 있는 피켓을 들고 지나다니는 사람을 안아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곳에서는 아니지만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퇴근해서 들어오는 남편을 살포시 안아주세요~!
오늘,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먼저 살포시 안아주세요~!
말 한마디 보다 더욱 따뜻한고 다정한 엄마, 아내의 마음을 전하실 수 있답니다. ^^
너무 착해 이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걱정 입니다.
학교가는 뒷 모습을 아무말 없이 꼭 안아 줍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 잘하고, 잘 같다 오라고 하면서 말 입니다.
아버님 드실 국을 가지고 시골로 가려던 남편이 현관문앞에서 뒤돌아섰다.
그러더니 나를 꼭 안는다.
"오늘 즐겁게 지내~국 끓이느라고 수고했어"
피식 웃었다.
주말에 일하는 아내를 두고 매주 혼자서 아버님께 가는 남편의 등이
쓸쓸해 보인다.
"잘 다녀와~조심하고..아버님 점심 사드리고"
남편을 보내고 돌아서서 그의 가슴이 참 따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혼때도 아니고 며칠후면 결혼 28주년이 다가오는데
가끔...잊고 있던 남편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