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일요일-추석후유증 극복“가을이면 동물들은 겨울 준비로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많이 먹고 덜 움직인대.” 술자리에서 한 친구의 얘기에 다른 친구가 이렇게 받아쳤다. “너도 겨울 준비하냐? 왜 혼자 안주를 세 접시째 먹는 거야?” 추석 연휴 폭식한 것이 슬슬 부담으로 다가온다. 사람은 동물과 다르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가을부터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추석 연휴가 끝나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몸이 축 처진다. 명절후유증이다. 3, 4일은 술자리나 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 비타민제를 챙겨먹자. 피로하다고 커피 탄산음료를 마시면 더 피로해진다. 퇴근 후에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10분 정도 목욕을 하고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인다. 이 중 우울하고 짜증나는 기분을 손쉽게 벗어나는 가장 좋은 비법은 산책. 또 한낮엔 더운가 싶어도 곳곳이 가을의 상쾌함이다. 일정한 리듬에 자신의 보폭을 맞춘다면 금상첨화다. 바깥으로 나가지 않을 수 없는 계절이다. 솜사탕 구름 한입 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