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 명절이 지났습니다. 2010년 설 명절 동안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로 충전의 시간을 가진 분도 계시고 가족과 친지와 행복한 화합의 시간을 가진 회원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설 명절 기간 틈틈이 아줌마닷컴 명절캠페인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 분들도 계시구요.
2월22일자 기사를 보니 설 명절이 지나도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명절증후군은 남는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명절이 지나도 명절증후군이 남으시나요? 설 명절 후에도 명절증후군이 지속된다면 어느 정도 지속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주세요.
1. 명절 후에도 명절증후군이 지속되십니까?
- 네, 지속되고 명절증후군으로 일정 기간 힘듭니다.
- 55%(47명)
- 아니오, 명절이 끝나면 명절증후군도 사라집니다.
- 32%(27명)
- 글쎄요. 명절증후군과 저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요.
- 13%(11명)
2. 명절 후에도 지속되는 명절증후군의 기간은?
- 명절 후에는 명절증후군이 즉시 사라집니다.
- 33%(28명)
- 2~3일
- 42%(36명)
- 4~6일
- 9%(8명)
- 7일 이상
- 12%(10명)
- 한 달은 갑니다.
- 4%(3명)
3. 명절 후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나에게 남편 혹은 가족들이 꼭 해주었으면 하는 것은?
- 정성스럽게 해주는 안마서비스
- 7%(6명)
- 따뜻하고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 29%(25명)
- 단 하루만이라도 가사일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래, 설거지 등)
- 24%(20명)
- 한끼 식사라도 편안히 먹을 수 밥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7%(6명)
- 현금 또는 작은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8%(7명)
- 나 혼자 홀로 떠날 수 있도록 해주는 휴가를 줬으면 좋겠다.
- 25%(21명)
남자가 왕이되는 명절..
명절이 끝나도 한동안 명절 증후군은 계속 됩니다.
그렇다고 형님이 힘들게 하거나 시집살이는 시키는것도 아닌데 왜그런건지
저도 알수가 없답니다.
넉넉치않은 살림에 명절 상차림 비용.. 그리고 조카들및 어른들 세뱃돈과 용돈을
생각하니 더 그런거 같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 보내는건 좋지만 모든게 돈으로 연결되어서
즐거움 보다는 명절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몇번의 제사에 이어 추석까지...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윗동서가 가자는데 당연 쪼로롱이죠^^
명절, 제사...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족의 큰 행사이기 때문에...
그래도 꾿꾿히 해나가는 우리 나라 엄마들을 위해 화이팅!!!!!!
하지만 어디 남편들이 그런걸 알겠어요 알아도 절대 말안하고 일년 남편이 일하고 가족 먹여살린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주냐고 도로 묻더군요 참 결혼이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더니 정말 지식들 생각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사는데 남편은 잘 몰라주네요 다음에 태어나면 안하고 후회한번 해봐야 갰어요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아지니 알것같아요
시댁에서 음식을하고 상차리고 설거지하며 시댁식구들 뒤치닥거리하고난뒤
갑자기 시댁식구들이 느닷없이 우리집을 방문할때 그때서야 느꼈어요 내가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것을...
혼자 쉬고 싶은 시간에 반갑지 않은 손님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것 저것 챙겨야할것도 많고 해서 신경을 좀 써서 그런지 머리가 좀 아팠지만 지금은 싹.....
힘들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남편의 그리고 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피로를 풀리게 하는것 같아요.
올해는 상품권도 받구 기분이 너무 좋아요. ^^
서로 딸이니 며느리니 보다는 같은 여자 입장에서 도와주고 챙기면 한결 기분좋은 명절이 될것 같다는 생각
이 들어요.
명절 보내시느라 많이 고생하신 엄마들....홧팅!!
남편이 시장보는것 도와 주고 일주일 전부터 하나씩 미리 미리 준비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에 행복하기 까지 하답니다.
결혼 31년 된 주부인데 아직 음식 하는게 어설퍼서 그게 스트레스가 될때가
좀 있어요.
명절을 지내고 오면, 꼭 돌아오는 빨래들과 청소들이 가장 하기 싫어지지만.. 싫어도 해야하는 일들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신랑이 단 하루만이라도.. 절 위해서.. 빨래들과 청소, 밥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것이 아니라서.....
며느리들의 마음은 언제나 걱정과
책임을 않고 사는것 같아요.
어쩔수없는 일들이기에 감당하고 사는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정말 힘들때는 어떤것인들 위로가 될까요?
이럴때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는 남편의 따뜻한 말한마디나 작은 선물이
아내들에게는 힘이되고 약이되고 살아갈 용기가 생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