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함신애님 편


BY 아줌마닷컴 2009-07-24

 

함신애님 편
Q 함신애님과 함신애님의 블로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함신애님 편그저 평범한 13개월 아들을 둔 늦깍이 초보엄마랍니다. 블로그 활동은 2년정도 되었구요. 그날그날 무엇을 먹었는지 흔적을 남기기위해 블로그를 시작 하게 되었어요. 결혼후 늘 남편의 식단을 위해 신경을 써서 음식을 만들곤 했는데 어느 날은 남편이 tv를 보다가 "나두 저렇게 맛난것좀 해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만들어줬었잖아.. "그랬더니 울 남편왈, "그래? 먹은 기억이 없는데..."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 언제 어떤 사연으로 어떤 음식들을 만들어 먹었는지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죠. 그렇게 하나 둘씩 쌓여간 요리들이 지금은 간단한 밑반찬에서부터 손님초대요리, 아기 이유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를 담게 되었어요.
Q 함신애님에게 있어 요리란,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인가요?
제게 있어 요리란 ‘행복’입니다. 무얼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는 과정도 행복하고 과정 하나하나 거치면서 요리를 만들어 나갈 때도 행복감을 느끼며 완성된 요리를 가족들에게 선보일 때 가족들의 반응이 어떨까 상상하면서 또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요리를 가족들이 먹고선 완전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땐 그 행복감이 배가되어 이루 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죠~
Q 함신애님의 블로그를 보면, 요리 전문가의 솜씨가 보이는데요,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동기(계기)가 있나요?
10년 전 호주 유학 당시 같이 살았던 일본인 친구가 있었는데 현지에서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죠. 그 일본인 친구가 남자친구를 위해 밤늦게까지 쿠키굽고 빵만드는 모습을 자주 보다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요리를 하는 여자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는 거에요. 아마도 그때부터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 같아요.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만나게되면 저역시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남자를 위해서 요리해주고 싶어서요.
함신애님 편
Q 요리를 통해 아들과 남편에 대한 사랑을 가득 표현하고 계신데, 여름 보양식으로
특별히 아들이나 남편에게 권장하고 싶은 요리를 하나씩추천해 주세요.
아들이나 남편이나 둘 다 평소에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리는 체질이에요. 그래서 늘 한여름이 오기전에 몸보양을 위해서 닭요리를 해주곤하죠. 아들에겐 아직 나이가 어리니 이유식용으로 잘게 다져서 담백한 들깨요구르트 드레싱을 곁들인 닭가슴살오이냉채를 만들어주고 남편에겐 이열치열의 방법으로 뜨겁게 전복삼계탕을 만들어주고 싶네요.
Q 함신애님의 블로그를 보면 아들과 남편 얘기가
많은데요, 요리에 두분은 어떤 자극과 도움을 주시나요?
함신애님 편
저희 집안의 두 남자들은 제 요리의 원동력이 된답니다. 실상 아들은 아직 13개월밖에 안되서 엄마가 해주는 것만 두말없이 잘 먹어주는 편이긴한데 엄마욕심이 누구나 다 그렇듯 어릴적부터 다양한 식재료의 음식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유식 하나 만들때도 늘 새로운 식재료로 새로운 레시피를 연구하게 되는거 같아요. 또한 남편은 워낙에 입맛이 까다로운데다 서울시내 맛집은 거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미식가여서 곧잘 제 요리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해주곤해요.
Q 요리연구를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세요?
요리책이나 TV요리 프로그램 같은 경우도 잘 챙겨서 보는 편이고 관심있는 부분은 스크랩을 해서 따로 파일을 만들어두기도 하는데 그렇게해서 모아놓은 것만도 총 3권정도 되네요. 또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듯이 요리를 하다가 실패한 경우 실패요인이 뭔지 꼼꼼히 적어놓은 분석노트가 1권 있어서 한 번 실패한 요리는 성공적으로 이끌기위해 여러 번 반복해서 요리를 하곤하죠.
Q 가장 맛있는 요리에 대한 함신애님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는 콕 찝어서 뭐라고 말하기 전에 친정어머니가 해주신 요리는 다 맛있는거 같아요. 결혼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오래했었는데 주말에 고향에 내려갈때마다 특별한 요리가 상에 올라온건 아니지만 언제나 푸근한 어머니의 마음이 가득담긴 상을 받고선 늘 행복감에 젖어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결혼해서는 더더욱 친정어머니가 해주시는 밥까지도 맛있어지더라구요.
Q 다양하고 푸짐한 요리들을 더욱 맛있고, 스타일리쉬 하게 보일 수 있는 함신애님만의 비결이 따로 있으신지요?
가능한 흰색의 그릇들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파스텔톤의 단색의 접시에 요리들을 주로 담아냅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설정을 해서 포크나 수저 혹은 바구니나 꽃 등 주변 소품으로 요리와 어울리는 분위기로 데코를 할려구 노력해요.
Q 재능이 많으셔서 그런지 각종 요리기구, 시식체험 등 이벤트에 많이 당첨이 되셨던데 이벤트 당첨 비법좀 알려주세요~ 또, 기억에 남는 이벤트도 당첨 경험도 함께 전해
주세요~
글쎄요.. 비법은 따로 없는거같아요. 그냥 응모할 때 솔직담백하게 사연을 적어내는 정도라고 할까요? 기억에 남는 당첨경험은 임신 9개월째에 킨텍스에 있는 육아박람회에 갔던 적이 있는데 임산부들을 상대로 즉석에서 신청받아서 태교발레 경연대회를 했던 적이 있어요. 준비된 무대에 나가서 앞에 태교발레 선생님의 동작을 음악에 맞춰 따라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거의 만삭의 몸으로 뒤뚱거리며 나름 열심히 따라했던거 같아요. 운좋게 당첨되어 카시트를 경품으로 받았었네요
Q 추천하고 싶은 요리, 요리연구가, 요리관련 블러거 등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의 모든 요리의 근원은 친정어머니로부터 출발하는거 같아요~ 유명한 요리연구가나 블로거는 아니시지만 모든 요리를 만드실 때 은연중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따라하게 되는거 같거든요. 특히 친정어머니의 여름철 별미로서 칼칼한 가지국은 다른 사람은 모르는 비법요리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 맛이 독특해서 한번 먹으면 계속 찾게되는 중독성도 있는 요리중 하나지요.


함신애님 편함신애
창공을 날으는 꿈(http://blog.naver.com/hshinae) 블로그 운영
함신애님 편- 강원대학교 지구물리학과 졸업
- 게임회사 광고디자이너
- 중학교 CA 리본공예 강사
-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의 스타블로거로 활동중
- 잡지 리치앤아이, 베스트베이비 촬영
함신애님 편아줌마닷컴 홈쉐프 인터뷰
함신애님 편담당 한은정     문의 함신애님 편 help@inuscom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