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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남편을 꽉~ 껴안아보자! "
2005.06.07 ~ 2005.06.12
참여자 5

어느덧 푸릇푸릇하고 따사롭던 봄은 가고~

이제는 날씨가 제법 더워졌어요 ^^ 그쵸?

요즘 같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아컴 가족 여러분들께서

는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혹시 눈부신 햇살 속에서 햇살 만큼이나 화창한 예전의 그리운 시절을

추억해보시진 않으신가요?

왜, 신혼의 날들이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

신혼의 날들이 그리울 때~! 이렇게 해보세요~

눈부신햇살 특집~! 노하우를 공개해 드릴게요 *^^*

이번 주 주간실천 캠페인은

"남편을 꽉~ 껴안아보자!" 입니다.


신혼의 날들이 그리울 때가 가끔 있으시죠?

신혼의 행복은 고소한 것일까요, 달콤한 것일까요?

우리는 ''깨소금''이 쏟아진다고 하는데,

서양은 ''꿀맛나는 달(honeymoon)''이 뜬다고 합니다.

고소한 것에 더 가깝든 달콤한 것에 더 가깝든 분명한 것은

지극히 좋은 시절이 신혼이라는 것이지요.

신혼때는 남들이 모라하든 둘만의 사랑을 유치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사랑을 속삭여 보신 경험이 아마 다 있을실 거에요~

신혼 시절의 유치찬란함은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도돌이표를 그립니다.

그때의 남편들은 젊고 야심이 있는 데다 이해심과 배려심도 많지요.

아내를 위해 온 세상이라도 다 살 듯 의욕이 충천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정했던 남편이 어느 순간 부터 세상의 모든 피로를

다 싸안고 들어온 듯 나 몰라라 할 때, 예전의 이해심과 배려는

어디로 갔는지 무뚝뚝하고 무정하게 굴 때,

사랑의 속삭임은 커녕 신경을 건드리는 말조차 쉽게

내뱉을 때 신혼의 환상은 얇은 유리처럼 깨지고 맙니다.

고소함은 무미건조함으로, 달콤함은 씁슬함으로 바뀌고 말지요.

우리는 말합니다. 우리가 원한 것은 동반자였지 가장이 아니었다고.

연인이었지 호주가 아니었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잠자는 남편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신혼의 달빛 아래 맑게 빛나던 옛 기억이 아름답게 떠오르곤 하지요.

남편을 향해 작은 소리로 말해보세요.

나는 아직도 당신의 그리움 속에 살고 있다고,

나는 아직도 당신의 청춘 속에 살고 있다고 말이에요.

그 그리움 마음으로 남편을 한번 꽉 껴안아보세요

남편과 나의 사랑이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날 거예요~

이번 한 주는 수줍음 많고 소녀 같았던 신혼 시절로 돌아가

남편의 지치고 힘든 가슴을 한껏, 껴안아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