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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나는 우리아이에게 어떤 엄마의 모습일까?
2007.10.15 ~ 2007.10.28
참여자 8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은 하루에도 열두번 부모님을 웃게했다가 울게했다가 한다지요? `바다를 닮은 너그러운 부모가 되자` 다짐하면서도 아이들의 실수를 볼때면 조금더 생각하고 노력했으면 그러한 일이 없었을 텐데.. 아쉬워하며 언성이 높아지고, 야단을 치게 되지요. 그러고나면 돌아서서 안쓰럽고, 미안한 감정마저 드는 것이 사실 인 것 같아요.

이번주 금주의 생활실천주제는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엄마의 모습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나타나는 엄마들의 태도유형을 분류해놓은 흥미로운 제보가 있어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1. 화산폭발형
소리지르고 화내고,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엄마는 즉각 판단되는 대로 행동에 옮긴다. 아이를 향해 바로 소리지르고 잘못을 지적하면서 화를 낸다. 격할 때는 체벌 또한 서슴치 않는다.

2. 침묵형
`엄마는 괜찮아` 아이 잘못으로 인해 무척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화가 나지 않은 듯 행동한다. 대신 `엄마는 괜찮아!`라고 말한 뒤 침묵으로 일관하는 싸늘한 태도를 보인다.

3. 무표정형
아무런 표정도, 대꾸도 없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엄마는 이렇다 저렇다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용서하는 듯 보이기도 하고, 속으로 화가 난 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래, 됐어, 넘어가자!`라고 말하는 엄마의 태도는 아이와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듯이 보이기도 하고, 그 정도 잘못쯤은 그대로 넘어갈 수 있다는 듯이 대담해 보이기도 한다.

4. 히스테리형
엄마가 울어버리고 흥분하고, 아이의 잘못을 본 순간, 엄마는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이를 끌어안고 울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잘못만 냉정하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너처럼 말 않듣는 애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엄마한테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해라` 등등의 표현을 하고는 스스로 서글퍼져서 울고 흥분한다.

5. 부모잣대형
부모와 비교해서 혼낸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엄마아빠는 우등생이었는데, 너는 왜 그러니?`, `우리 집안에는 너 같은 아이 없는데, 혹시 돌연변이 아니니?`등의 부모와 비교를 해서 아이의 기를 죽이면서 혼낸다.

여러분께서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의 모습인가요? ^^*
이렇게 정리된 것을 보니 아이에게 약간은 부끄럽고, 쑥쓰러운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없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우리아이들.. 잘못도 저지르고, 실수도 하면서 배우고, 깨달으며 어른이 되가는 것이죠. 현 상황에 급급하여 작고, 좁은 안목과 견해들로 아이들을 대하고,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닌지 엄마들 또한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아이의 생각과 행동은 그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줌마닷컴 회원 여러분~
우리 아이들에게 바다처럼 넓은 마음과 하늘처럼 높은 시각으로 세상을 가르치는 지혜로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