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유의 의미를 되살리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바람직한 명절 문화 만들기 여섯가지!
나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 가족, 또 함께 하는 이웃들에게 퍼뜨려 주세요. 2002년 회원 여러분들이 모은 우리들의 의견을 2003년에는 널리 널리 퍼뜨려서 모두가 실천하게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때 비로소 큰 힘이 된답니다~
우리 퍼뜨리러 가요!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ㅎㅎ
2014-01-04
좋은 하루
강수자
2003-09-20
올 해는 차례상 차리기 무서울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올라 간소하게 준비했답니다. 그나마 재래시장의 물건들이 저렴하면서도 좋았던 것 같구요.
가족과 함께 송편도 빚고, 올 해 추석은 꼭 필요한 양만 준비해서 가족들과 나눠 먹다보니 시간도 여유있어 준비하는 내내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죠.
벌초는 미리 한 상태라 아침에 온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냈답니다. 물론 남녀 구분은 없이 다 함께 인사를 올렸구요. 저녁 시간대에는 가족들이 모여 못다한 이야기도 하면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모두가 즐거웠답니다.
박봉화
2003-09-19
옛말에 백짓장도 맞들면 낳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늘 고향가는 길이 고생스러운 이땅에 많은 며느리들이 이젠 기쁜 발걸음
으로 명절을 보낼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명절 함께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담은 나누어서 줄이고 그만큼의 여유로움으로 가족사랑을 만들어 가길
바래봅니다^^
박미화
2003-09-19
웃으면서 가는 명절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시댁이 불편한 주부들이 아직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남편이 그런걸 조금이라도 이해해준다면 주부들의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그런것 가지고 신경쓴다고 뭐라고 하기보단 이해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마음도 편해질 것 같아요.
또한 시댁부터 그다음 친정~ 꼭 이런방식이어야 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구성욱
2003-09-19
추석명절을 앞두고 정성어린 추석 카드를 보내자.온 가족의 간단한 인사말을 함께 적어서 친지들이나 지인들에게 보낸다.또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가족단위로 방문해 위로하고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자.
추석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대화 한마당 잔치가 돼야 한다.TV와 컴퓨터에 빼앗긴 추석을 되찾자.다양한 가족게임을 시도하면 좋다.추석날 온 가족이 모이면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자.
문영례
2003-09-19
바람직한 명절문화를 바꿀사람은 우리 주부들입니다. 그러니 온가족의 동참 속에서 추석 고유의 의미를 되살리고 가족 모두가 행복해 하는 명절을
맞이합시다. 특히 음식가짓수를 줄이고 남은 음식도 재활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년의 두번 뿐인 우리 명절 이제는 시대에 맞게 바꿀껀 바꾸고 전통을 고수할 건 고수하자구요.
현명한 주부들이여! 이젠 우리가 바꾸자구요.
아좌 화이팅!!!
고해경
2003-09-19
이제 명절때마다 이렇게 하려구 해요.
어머님도 처음엔 니가 정말 해내랴? 싶으셨대요.
하지만 젊은 맏며느리가 바꿔놓은 명절풍습이 꽤나 만족스러우셨는지
다음에도 이렇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결국엔 시어머니도 여자잖아요.
몇십년을 힘든 명절을 보내셨으니 우리가 바꿔드리는게 어떨까요?
여러분도 저처럼 즐기는 명절로 바꿔보세요.
명절을 노동이 아닌 그야말로 휴식의 개념으로 말입니다.
고해경
2003-09-19
음식도 간소하게, 남편도 동참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이런 묘안을 생각했던 거죠.
시댁에선 손놓고 TV만 보던 남편도 옆에서 생선손질이며 과일을 씻어주며 자발적으로 여러가지 조수노릇을 해주더군요.
사실 시어머니와 준비하면 제가 다 해야하는 일이잖아요.
덕분에 세시간만에 끝낼 수 있었죠.
그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시댁으로 향했어요.
할 일을 다했으니 느긋하게 어머님과 목욕을 다녀올 수도 있었구요,
저녁엔 온 가족이 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오는 여유까지 부릴 수 있었답니다.
고해경
2003-09-19
우리남편도 다른집 남편들처럼 한번도 명절음식 장만하는걸 도와준 적이 없었답니다.
기껏해야 시장보는 일에 같아 가주는게 전부였죠.
이제는 좀 바꿔봐야 되겠다 싶어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남편과 마트에서 제사장을 본후에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죠.
"어머님, 제가 전과 과일은 다 준비해갈테니 어머님은 나물만 준비해주세요" 라구요.
어머님은 흔쾌히 할 수 있겠거든 그러라고 하셨어요.
사실 어머님은 필요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장만하시는 편이셨거든요.
그래서 음식준비는 늘 밤 아홉시나 열시가 가까워서야 끝이 났어요.
진필선
2003-09-19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하는 명절, 풍요롭지만 간소한 음식, 무엇보다 이웃과 함께 나눌수 있는 명절 캠페인 앞으로도 지속 되었으면 합니다. 전통적인 추석의 전통을 전부 이어가지는 못해도 아름다운 마음만은 지켜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매미''의 태풍 피해로 많은 피해를 입으신 가족여러분 대한민국의 아줌마들과 이웃들이 응원할게요. 힘차게 일어나셔서 자신있게 일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화이팅입니다~!
진필선
2003-09-19
한가위는 풍성함을 나누는 가장 큰 명절입니다. 논 밭에 가득한 곡식과 과일을 보면서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고, 가장 잘 익은 열매를 거두어다 먼저 조상님께 바치고 친척과 이웃이 나누어 먹던 풍성한 마음씨가 우리나라의 추석의 의미이자 문화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버린 것 같네요. 핵가족화가 되고 향락적인 외래문화가 무분별하게 수용되 버려서 일까요? 추석의 아름다운 풍속과 의미를 되찾아야 할 때 인것 같아요. 이에 발맞춰 아줌마닷컴의 "바람직한 명절문화 캠페인"은 너무나 의미 깊은 행사인 것 같아요.
류정희
2003-09-19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각자 분담된 일을 하면서 일찍 명절준비를
끝마친후 평소엔 각자 바쁜 일상때문에 한자리에 모이기도 힘들었던
온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생각한게 이왕해야 할일이라면 즐기면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위해 가족들의 자발적인 동의와 참여로 조상들에 대한
경건하고 고마운 마음과 정성은 지키면서 각자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일의 분담,검소하고 융통성있는 차례를 지내므로
즐겁게 명절준비를 할수있고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의미있는 명절이 될수 있다는건 저혼자만의 생갈일까요?
류정희
2003-09-19
올해엔 우리가족 모두의 희망대로 검소하게 온가족이 각자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일을 분담해서 음식을 하니 하루종일 부엌에 매달려
있었던 예년과는 달리 일찍 제사상 준비를 끝낼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콩나물 다듬기,동생과 난 전 ,엄마는 나물과 탕국..
그리고 각자 좋아하는 음악테이프를 준비해두고 돌아가면서 들으며
일을 하고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하다보니
어느새 오전 한나절동안 일이 다 끝나버리더라구요.
오후엔 기분전환삼아 온가족이 가까이에 있는
앞산에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정의경
2003-09-18
결혼 초년생인 저도 아줌마에 속하죠? ^^
올 1월일에 결혼해서 설날은 어리버리하게 맞이하고, 아주버님 설겆이 시키고~ 이번엔 좀 제대로 추석을 맞아한거 같아요~
저희 시댁은 일을 분담해서 하는~ 참 행복한 집안인거 같아요.
직장다니는 저를 위해서 어머님이 장 봐주시고, 어머니가 장보시는 동안 아버님은 청소하시고~
저랑 신랑은 추석 전날가서 저는 전 부치고, 신랑은 집안 정리(못박는일) 등을 하고,
당일 날은 식사 후 아버님이 과일을 갂아주시고, 다 먹고 저와 신랑이 설겆이를 같이 하죠.
이만하면 괜찮은 집안이죠?^^
서향희
2003-09-18
저희집은 아직 제사가 없다보니 하는일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소가족이다 보니 남들하는 화투나 포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한답니다. 놀이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시골이다보니 할 수 있는거라고는 산이나 들로 돌아다니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올해추석은 워낙 빨라서 밤도 안 익고 (예년에는 밤도 따러 다녔답니다)달리 할 것이 없었는데 캔맥주와 파이프로 물레방아를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니 뿌듯했답니다.
개울가에서 종이배 띄우기 놀이도 재미있었답니다.
서향희
2003-09-18
저희집은 아직 제사가 없다보니 하는일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소가족이다 보니 남들하는 화투나 포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한답니다. 놀이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시골이다보니 할 수 있는거라고는 산이나 들로 돌아다니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올해추석은 워낙 빨라서 밤도 안 익고 (예년에는 밤도 따러 다녔답니다)달리 할 것이 없었는데 캔맥주와 파이프로 물레방아를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니 뿌듯했답니다.
개울가에서 종이배 띄우기 놀이도 재미있었답니다.
김선화
2003-09-18
조상님께 갖은 음식과 분에 넘치는 정성을 다해야 자식도리를 다한듯한 기분이 드는 60-70대 부모님의 생각을 하루아침에 고치기는 힘들듯하네요.
하지만 무조건 나쁘다는것은 아니구여 낭비와 수고로운 노동을 이제는 나누어서 했으면하는생각 100% 동참합니다.서서히 바뀌어야하는것은 일의 분담과 적절한 음식뿐만 아니라 남자들의 고정관념을 깨야한다고 생각해요.부엌일이 서툴다고 맘편하게 여자들이 다 하지말고 남자들도 한두번 동참하다보면 얼마나 힘이드는지 몸으로 느낄것이라 생각해요.추석이나 설같은 좋은날에 진정한 평등은 함께나누는것이라 믿습니다
정원경
2003-09-17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며느리는 일하고 아들은 낚시 가고.. 또한 낚시 갔다 온 아들 수발에 밥상도 거하게 차려줘야 하는 이러한 불합리함!!
이러한 불합리함을 며느리들은 성토하지만 이러한 불합리함을 이어가는 것 역시 며느리들임을 잊지 맙시다. 지금부터라도 내 아들한테 먼저 평등한 명절 만들기를 가르칩시다.
김형신
2003-09-15
추석의 고유의 의미라.
사실 요즘은 그 의미라는게 많이 퇴색되었지요..
귀성 전쟁.. 짜증스런 고향길..경제도 불경기이고..
하지만..이맘때 쯤이면... 둥근달을 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그리워지고, 사실 형제간에도
멀리 떨어져, 1년에 추석, 구정때 아니면 못보는게 현실인데...
이렇게 한번 가족간의 정도 나누고, 추석 선물도 나누고, 음식도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곤 한답니다.
바램이 있다면.. 여유있는 명절이었으면 좋겠네요..
한 일주일정도면 딱 좋겠는데..
ㅎ
이정선
2003-09-14
바람직한 명절문화 캠페인 내용이 참 좋습니다.
대식구가 모이면 며칠 동안 음식과 설거지만 해도 보통일이 아니죠.
저희 집은 보통 20여명이 모이는데 몇년 전부터 소머리 한개 삶아서 곰탕을 만들어서 김치만 있으면 만사 해결입니다. 그릇수 줄일려고 밥그릇도 어른만 따로 드리고 나머지는 부페식으로 큰그릇 두세곳에 담아서 주걱으로 덜어먹습니다.
경비부담요? 당연히 5형제가 똑같이 나눠서 넉넉히 내고 남은 돈은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린답니다. 괜찮은 방법이죠? *^^*
김윤실
2003-09-12
명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넉넉한 음식과,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모든 사람들이 피곤하고 힘들어 하는 명절보다, 간소하면서도 가족끼리 뜻있게 보낼수 있는 명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거기다 매년 명절마다 낭비되는 음식값도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푸짐한 인심이야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낭비할만한 양의 많은 음식은 필요없다고 봐요.. 또.. 명절에 일하지 않는 남자들이여! 먹지도 말라! 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다같이 함께하는 명절이 됬으면 좋겠어요^^
김영자
2003-09-09
명절때 하는 음식을 줄여야 할거 같네요.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온다고
뉴스에서도 그러던데...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들..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다
몇일지나서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매년 거의 되풀이됐거든요.
그렇다고 제 마음대로 제사음식을 줄이자고 할기도 힘든 상황이예요.
음식많이해서 몸이 힘들고 잘 쉬지도 못하고. 사회적인 캠페인이라도
크게 벌였으면 좋겠어요.
심해현
2003-09-07
앞에서 몇가지 우리집의 사례를 들었지만 근본적으로 명절은 선대를 위한 의례인만큼 달라진 시대상에 맞게 변화하는 개혁도 부모세대,특히나 시어머니가 주도적으로 나설때 실효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만들 수 있고 명절이 전래의 미풍양속의 의미를 벗어나 부담과 갈등의 골칫덩이로 계속 남다보면 자칫 우리들의 다음세대쯤에서는 명절폐해론 내지는 명절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인식에 웃어른이 공감하고 힘을 실어줘야 종래의 명절의 폐단이 개선될 수 있을겁니다.
심해현
2003-09-07
전에는 남자들이 차례나 제를 올리는 것을 멀찍이서 지켜보거나 뒷시중만 들었지만 이제는 제례의 모든 과정에 똑같이 참여합니다.
글쎄..차례를 지낼려는데 아들녀석이 자기 여동생한테 "너는 여자니까 절하는거 아니야!"하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이런식의 남녀차별적의식을 심어주는 차례를 지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여자들도 모든 제례에 남자들과 함께 의식을 치루게 되었답니다.
아들녀석이 이 다음에 살아갈 세상은 완벽한 남녀평등의 사회일텐데 이런 낡은 남녀차별의 마인드를 키워줘서는 사회생활에 어려울테니까요
심해현
2003-09-07
요즘은 대부분 집집마다 캠코더 한대쯤은 있는데 차례및 제사등의 과정을 캠코더에 담아 제수준비며 상차리기,제례과정등을 영상기록으로 남겨두면 갓 시집온 며느리들이나 손주들등 명절준비에 익숙치못한 세대들에게 말로 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집도 추석과 설날,기일등을 이런식으로 캠코더에 담아두었는데 가족영상기록으로는 물론, 명절준비에도 효과적이며 가풍을 전승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송외선
2003-09-06
다 옳은 말이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아직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릴적엔 추석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명절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루종일 음식장만에 손님접대까지..., 정말 손에 물마를 날이 없는 여자들이여..... 남자분들도 그 나름대로의 문제는 있겠지만, 여자보단 편하지 않을까요? 제발 대한민국의 남편님들........
올 추석엔 10의 1만큼이라도 아내를 도와주소서...
정혜경
2003-09-02
명절이면 음식준비로 늘 힘든것은 여자들의 몫이였다...
나역시 결혼전에는 친정에서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음식준비가 넘 힘이 들었는데..
지난달에 결혼을 해서 이제부터는 친정엄마 혼자 음식장만을 하셔야 한다..
남편쪽에는 제사가 없어 제사음식 안한다구 좋아했는데.. 막상 추석이 되니 친정 엄마 생각에 맘이 넘 아프다..
추석에 친정에는 가겠지만 다 차려진 밥상을 받아 먹기가 큰딸로써 죄송하다.. 이번 추석에는 친정식구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고 싶다...
여유가 된다면.....
김말숙
2003-09-01
딸로 때어나서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절실히 느낄때가
바로 명절입니다.
딸만 넷인 저의 집은 명절만 되면 친정엄마가 음식준비를 다하시고
딸과 사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신답니다.
다른집같으면 싫건좋건 며느리가 와서 음식장만 도와주고 시끌벅쩍할
명절이 저의 친정집은 추석 다음날에야 명절같은 분위기가 난답니다.
어쩔땐 친정에도 못가볼때도 있으니 정말 명절은 여자로 태어난
아니 딸로 태어난게 싫어집니다.
이번 추석때는 연휴가 길어서 친정에 갈수 있을것 같아요.
친정가서 엄마,아버지 얼굴 많이 많이 보고 올라와야겠습니다.
김경선
2003-09-01
위의 의견처럼 나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의 실천이 올바른 추석문화를
이끌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끼리 서로 역할분담도 하고 또한 남은 음식들은 이웃끼리 서로
나눠 먹으면,정또한 돈독해 질뿐더러 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뿐아니라,꼭 화려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지나친 추석놀이에,빠지지 말고.아이들과 함께 가족끼리 오손도손 윷놀이도 하고
옛날 부모님께서 하시던 놀이도 새롭게 아이들이 접한다면.부모에 대한
경계심과.좀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뿐더러,가족간에 화합도 이뤄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윤정
2003-08-31
한국아줌마들 정말 수퍼우먼들입니다. 세상은 빨리 바뀌어가는데, 사람들의 인식이 발맞춰 바뀌지 않아서 한국아줌마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가사일하구, 애기보구, 모든일을 척척해내야 하는 천하무적이지요. 게다가 명절은 더없는 무서운 존재.. 명절증후군에 왜 나왔겠습니까? 명절때 음식을 간소화하구, 필요없는 양은 줄이는 것 - 정말 현명한 방법입니다. 동물들이 사는곳의 환경에 맞게 변화하듯이, 우리도 사는 환경이나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건 당연 한것이겠지요. 즐거워야할 명절에 간소화한 방법으로 다들 즐기자구요.
홍미애
2003-08-30
얼마 있으면 추석이네요
결혼 15년 맏며느리는 아니고 둘째인데
큰형님이 수퍼를 하시다 보니 제가 지금껏
맏며느리 역활을 해온거나 다름없었답니다.
저희 시댁도 제사10개와 명절 그러다 보니 결혼
생활 몇년은 정말 힘들었어요. 몇년은 힘들었지만 어느때인가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하니까 명절과 제사때 힘들지 않고 즐겁게 일해지더군요.
지금은 시댁에 가도 편하고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답니다
주부님들~~
모두들 마음과 몸이 힘들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해보세요
그럼 마음이 편해지니까요
강미란
2003-08-30
평소에 바라던 명절의 모든것이 여기에 있네요.
저는 결혼5년차 주부인데요. 시댁의 제사는 1년에 열번이상입니다.
결혼한후에 열심히 제사 찾아다니며 느낀것이 많아요.
명절모습을 보면 여자들은 이것저것 지지고 볶고, 설거지에 눈코뜰새없지만 남자들은 tv보면서 먹고,잠자는게 보통이죠.
언제가 방송에서 보았는데요. 한집에서 음식을 맡는게 아니라 각자분담해서 음식을 마련해 모이고, 서로 해가지고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중에 정리는 힘좋은 남편들이 하더군요. 모든집마다 이런명절을 보낸다면 명절증후근을 걱정하지 않을텐데말이죠.
김현옥
2003-08-30
하루종일 걸려서 내려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차멀미가 시작되는것 같네요.그리고 몇일동안 시댁에서 밥상차리고 설겆이하고를 종일 반복하며 친정생각에 마음편치않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시댁에 이틀 머무르면 친정에서도 마음편히 이틀 머무를수 있도록 남편들의 사고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장은화
2003-08-29
또 돌아오는 긴~연휴 벌써 한숨만 나오네요. 허리 끈어지게 음식만들면
그많은 시누(4명)들 돌아가는 길에 손에손에 음식 싸가지고 가고, 추석
날 늦게~ 친정가서 잠깐 식구들 보고 아침일찍 내려와(지방)야 되는데
남자들은 찜질방이다, 친구불러 안주축내며 술마시고 피곤하다며 몇시간씩
낯잠자고 안봐도 비디오인 이명절이 전 정말 싫어요..........
박지나
2003-08-29
집에선 간혹 잘도와주는 남편이 명절때나 제사때 시댁에 가게되면 꼼짝도 않고 앉아서 TV만 보고 혼자 뭐그리 신나는지 웃고 간식까지 챙겨먹고 놀고 있습니다..이런 모습을 하루이틀 본게 아니니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일끝나고 나면 허리,팔,다리 아파도 주물러주지도 않구요. 수고했다는 말도 듣기 힘드네요.. 아직 아기가 없어서 신혼인데...너무 당연하다는식의 그런태도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요..도대체 누굴위한 것인지 알수가없네여일년에 1번만 하면 되지않을까 싶은데 좀더빨리 바꿔나갔으면 주부를 위한 명절이 되었음 합니다..
정희정
2003-08-29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이 명절 음식을 도와주면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도 어련히 안도와도 된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누워잔다. 아니면 텔레비젼본다. 저녁에도 난 일을 한다. 하지만 남편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간다. 우리는 고향이 한동네다. 나도 친구들 만나고 싶다. 하지만 내 친구들도명절 아니면 못만난다. 사정이 그러하니 친구들 못만난지도 몇년이 됏다. 왜 나만해야하나정말 짜증난다. 시어머니는 친정에 가신다. 시아버지랑 나와 애들만 남는다. 정말 짜증난다. 나도 저녁엔 일에서 해방되어 친구들 좀 만나고 싶다. 아흥~
이종분
2003-08-29
늦게 결혼하게 되서, 결혼하자 맡게된 제사..정말 몇년은 정신없이 적응하느라 힘들었지요. 친정은 천주교시라, 제사라고는 본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맡겨진 일. 거기다 모시는 분은 왜 이리 많은지..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또다시 오는 추석 정말 두렵네요..
유지현
2003-08-29
또 다시 추석이 찾아왔네요
저는 맏며느리랍니다.
손 크신 우리 시어머니 덕에 명절후엔 명절 증후군,
즉 앓아눕습니다.
"시어머니 올 추석은 좀 간단해요~!!!"
명절의 증후군을 우리모두 몰아냅시다.
그리고 울 신랑. "매년 고생하는 나에게 잘혀!!!"
이순미
2003-08-29
저는 결혼한 지 아직 일년이 되지 않은 주부입니다..주부들 정말 명절음식 장만 하느라 마니 고생하십니다.. 저두 마찬가지구요..또 저희 시댁은 아들만 4형제라..또 며느리가 저 혼자거든요..신랑이 장남은 아니지만 며느리가 하나라 어쩔 수 없이 명절에 거의 저 혼자 다해요..아주버님이 도와주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편하구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 전국의 남편 여러분.. 아내들이 명절날 마니 힘들어 하니까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한마디라도 꼭 해주세요..밤에 어깨도 주물러 주시구요..전국의 주부 여러분 화이팅~!!
이현진
2003-08-29
여러분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요즈음은 핵가족시대에,자기생활이 바쁘다보니 년중 친지들의 얼굴보기도 어렵지요.그러니 이런 우리 고유의 명절에는 가까운 친척은 (직계) 전날 모여서 음식도 함께 만들고 송편도 만들면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주 재미있어요.
그리고 함께 부대끼며 밤을 지내보세요.
우애가 더욱 돈독해 짐을 느끼게 된담니다.
여자들의 부담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일을 즐겁게 만들어 보세요.
여기저기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퍼뜨리기) 아무리 메일 주소를 올려도 계속 잘못되었다고 하니 포기합니다.
홍성찬
2003-08-29
명절때만 가면 고향가는 길이 지옥가는 길 같은데
구지 명절때만 어른들한테 가지말고 평소에 다녀오길
그럼 명절때 덜 막히지 않나요
생색내는 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국민성 때문에 명절에 막히는 겁니다.
손미경
2003-08-29
모든 의견들에 공감이 가네요.
마음과 몸이 분주할때가 되어 명절증후군이 나타날려나봐요.
우리 신랑님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우릴 아내들의 명절증후군같은건
말끔히 사라질텐데...
지금이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여자들 돌봐줘서 흉볼사람 아무도 없는데..
신랑님들...
제발 이번명절에는 우리사랑하는 아내들의
명절 증후군에서 벗어나게끔 해주소서.//
이귀숙
2003-08-29
더이상 남자들에게는 휴가로 여자들에게는 노동의 날로 부여되는 서글픈
명절이 되지않았으면 합니다.급속히 변해가는 21세기 현대사회에 걸맞는 적당한 변화와 개혁은 오히려 우리의 문화를 더욱 향상 시켜줄것이라 생각합니다.남녀가 모두 함께 참여하며 검소한 명절을 보낼수있도록 정부와 사회에서 적극 권장하여 주었으면 합니다.무조건 옛전통방식만을 추구하기 보다
시간과 경제를 절감할수 있는 명절을 보낼수 있다면 현대인에게 더욱 값진 명절의 의미가 느껴질것이라 생각합니다.명절 스트레스가 아닌 명절 엔돌핀이 생성될 그날을 기다리며.
dldmswjd
2003-08-29
이젠 명절을 즐겼으면 좋겠다..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남녀의 구별을 두지 않고 도와가며 일을 한다면 시간도 줄이고 즐겁게 하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시간은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과 해포를 푸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홍석순
2003-08-29
지금의 우리들 시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엔 너무 무리수로 시댁의 가풍꺼정은 바꿀수는 없겠지요...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온가족이 모두함께 차례음식을 준비하고 차례에 함께 참여하여 조상을 기리는맘에 동참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명절을 맞이하여 너무도 좋고 꼭 필요한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수 있음에 조금씩 희망이 셈솟네요~~~^^ 모든분들이 이 켐페인에 동감하리라 봅니다... 열심히 퍼뜨립시다~~!!**
홍석순
2003-08-29
명절~~!! 그렇군요.. 또 명절이야기가 심각해 지는군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했던가요~~?? 그래요..
시댁에서 뒈져라 똥꼬 빠지게 일하고도 차례상에 얼굴조차 못내미는
그런 미련한 여자는 떠나도 되지 않을까요~~?? 어디로?? 히~~^^ 친정으로.... 지엄한 가풍(?)인지라 차례상엔 못낑기더라도 차례지내고..... 시댁어른들의 접대(?)가 끝나고 나면... 20년 넘게 키워주신 부모님 내부모님 만나러 가는일쯤은 절대 분명 허락해 줘야하는거 아닐까요??
한선영
2003-08-29
당연한 일인데 모두 소홀히 했던 부분들인거 같습니다. 가족구성원 전체가 함께 맞이해야할 명절을 여자란 이름으로 혼자서만 책임져야 했던 그런 분위기는 점차 사라져야할 우리의 풍토겠죠. 덕분에 이런 작은 울림의 캠폐인을 통해 불평이 아닌 여자의 자리를 찾는 당당한 요구로 받아들여졌음 좋겠네요. 의식의 전환..^^* 작은 출발이겠죠. 요번은 행복한 추석이 되겠네요.
이은정
2003-08-29
꼭 한번 되짚어 보아야할 사항이네요.
많은 분들이 이 캠페인을 보시고, 많이 느끼시고, 또 실제로 많이 동참함으로써 조금씩 변화되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여자도 함께 조상님께 절을 올리자는 거여~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여자도 집안에 손님이나 일군이 아니라 사랑하는 한 가족임을 기억했으면 좋겠구여, 결코 음식을 많이 해서 풍성하게 남기는 것이 미덕이 아님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함께 준비하며 가족간의 화목도 돈독하게 하고, 더불어 이웃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맘의 여유와 따뜻함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2003-08-28
명절에 모이면 꼭 고스톱 치는데요 저는 고스톱 칠줄 몰라서 왕따당합니다.ㅠㅠ 고스톱 말고 다른거 합시다.
김성은
2003-08-28
추석이 다가오면 안아프던 허리니 두통이니 하며 잠을 설치는 일이 많다고 하죠. 대부분의 ''주부''라는 이름의 여성들이 말이죠.
바쁜 일상과 먼 거리로 얼굴 대하기가 어려워진 친지들을 찾아 뵙는 시간들이 쉴틈없는 노동으로 고통의 시간이 되기때문입니다.
예전에야 못먹고 못살았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 추석에 굶주렸던 배를 채우기 위해 수많은 음식들을 한번 해먹어 보는 식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추석들이 음식을 간소화하여 노동을 줄이고 여가를 즐기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원주경
2003-08-28
왜 명절에는 항상 시댁위주로 가야하는지 속이상하네요.
가끔은 번갈아가면서 갈수는 없는지..
솔직히 사람이 많아 제손이 별로 필요없는 시댁보다는 손이 모자라서 힘드신 친정에 가서 음식준비를 도와드리고 싶어요.
어느한쪽만을 위한 명절같아..명절이 돌아오는게 싫습니다.
좀더 양가부모님을 위한 명절이 되었으면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요새같이 아들,딸 구별없는 세상에 좀더 배려해주는 마음이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최석용
2003-08-28
추석이면 기분좋은 날이어야 하는데 괜히 인상만 찌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가족이 모여 고스톱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경우 애들보기에두 그렇구 해서 건전하게 윷놀이나 다른게임을 하면서 온가족과 다함께 어울릴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정윤선
2003-08-27
이번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그런데 벌써부터 마음은 분주하고 심적 부담은 커 가네요.
위의 바람직한 명절문화6가지가 실제로 이루어졌으면 좋으련만 어른들의 일관성없는 행동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다 실천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꼭 실천해보렵니다.
그래도 저희 가족은 4가지는 실천중이라 크게 어려움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정말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해서는 꼭 실천해야하는 좋은 풍습이라 생각합니다.
재치있는 판단과 여유있는 웃음으로 이번 한가위는 온 가족의 마음을 보름달로 가득채워드릴게요.
강민희
2003-08-26
명절~~~~~~~네 정말 힘들죠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부터 내심 불안하고
시골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부터 참
고민을 하면서 말이요
차는 얼마나 밀리는지..에공..~~~ _+_@
글고 도착해서 부터 주방으로 들가서 일 시작
준비부터 시작 허리가 넘 아프더군요
근데,,남편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보기 힘들더군요
한,두가지 도울뿐이구요. ^^~
글고 차례상 차리고 나면 한상 가득한 걸 보면
흐뭇하기도 하구요 가족들간에 화목하기도 하구요
글고 산소에 올라가서 그 시원한 바람......캬ㅑㅑㅑㅑㅑㅑㅑ
정말 좋더군요.
전두점
2003-08-26
위의 글이 다 맞습니다
지금까지 명절하면 여자는 죽어라 일하고 남자는 죽어라 술퍼마시고 이랬습니다.정말 명절하면 치를 떠는 아줌마를 한둘이 아니죠.
바껴야합니다.남자도 부엌에 들어와서 일할동안에 여자들 방안에서 술마시고 노는 그런것까지는 안바래도 남편분들 부엌에 들어오셔서 아내일 도우셔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명절때 받은 돈으로 피시방가고 오락실가고 합니다.
어른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으니 있는돈으로 놀이 찾으러 갑니다.
이젠 어른들이 건전한 우리놀이문화로 아이들과 함께 해야합니다.
안미정
2003-08-26
명절이나 제사들은 딸들이 지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준비를 누가하는가에따라 정성도 가해진다고 봅니다.
외적인것 보이는 것보다 정성어린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효숙
2003-08-25
명절음식 조금만 준비하고 편안한 추석이됬어으면합니다.
잔뜩 만들어서 집에가져가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든데....
명절지나면 여자들 허리아프고 몸살나는데 조금 만들어서
행복한 명절이됐어으면합니다.
박은경
2003-08-25
정말 이번 추석은 간소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맨날 조금씩 한다고는 하지만
꼭 명절이 지나면 남은 음식들로 골치가 아프잖아요?
미리미리 알뜰하게 장만해서 깔끔한 추석이 되었으면 하네요...^^
엄은숙
2003-08-25
정말 좋은 취지의 캠페인같습니다.
이번 캠페인이 명절이 다가와 일회성으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닌 모든 주부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함으로써 좀더 발전할수 있는 그런 캠페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친구들한테 퍼트리기로 소문 쫘~악 냈어요...
우리모두 소문 냅시다.^^
가족과 함께 송편도 빚고, 올 해 추석은 꼭 필요한 양만 준비해서 가족들과 나눠 먹다보니 시간도 여유있어 준비하는 내내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죠.
벌초는 미리 한 상태라 아침에 온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냈답니다. 물론 남녀 구분은 없이 다 함께 인사를 올렸구요. 저녁 시간대에는 가족들이 모여 못다한 이야기도 하면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모두가 즐거웠답니다.
옛말에 백짓장도 맞들면 낳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늘 고향가는 길이 고생스러운 이땅에 많은 며느리들이 이젠 기쁜 발걸음
으로 명절을 보낼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명절 함께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담은 나누어서 줄이고 그만큼의 여유로움으로 가족사랑을 만들어 가길
바래봅니다^^
시댁이 불편한 주부들이 아직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남편이 그런걸 조금이라도 이해해준다면 주부들의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그런것 가지고 신경쓴다고 뭐라고 하기보단 이해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마음도 편해질 것 같아요.
또한 시댁부터 그다음 친정~ 꼭 이런방식이어야 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추석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대화 한마당 잔치가 돼야 한다.TV와 컴퓨터에 빼앗긴 추석을 되찾자.다양한 가족게임을 시도하면 좋다.추석날 온 가족이 모이면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자.
맞이합시다. 특히 음식가짓수를 줄이고 남은 음식도 재활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년의 두번 뿐인 우리 명절 이제는 시대에 맞게 바꿀껀 바꾸고 전통을 고수할 건 고수하자구요.
현명한 주부들이여! 이젠 우리가 바꾸자구요.
아좌 화이팅!!!
어머님도 처음엔 니가 정말 해내랴? 싶으셨대요.
하지만 젊은 맏며느리가 바꿔놓은 명절풍습이 꽤나 만족스러우셨는지
다음에도 이렇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결국엔 시어머니도 여자잖아요.
몇십년을 힘든 명절을 보내셨으니 우리가 바꿔드리는게 어떨까요?
여러분도 저처럼 즐기는 명절로 바꿔보세요.
명절을 노동이 아닌 그야말로 휴식의 개념으로 말입니다.
시댁에선 손놓고 TV만 보던 남편도 옆에서 생선손질이며 과일을 씻어주며 자발적으로 여러가지 조수노릇을 해주더군요.
사실 시어머니와 준비하면 제가 다 해야하는 일이잖아요.
덕분에 세시간만에 끝낼 수 있었죠.
그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시댁으로 향했어요.
할 일을 다했으니 느긋하게 어머님과 목욕을 다녀올 수도 있었구요,
저녁엔 온 가족이 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오는 여유까지 부릴 수 있었답니다.
기껏해야 시장보는 일에 같아 가주는게 전부였죠.
이제는 좀 바꿔봐야 되겠다 싶어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남편과 마트에서 제사장을 본후에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죠.
"어머님, 제가 전과 과일은 다 준비해갈테니 어머님은 나물만 준비해주세요" 라구요.
어머님은 흔쾌히 할 수 있겠거든 그러라고 하셨어요.
사실 어머님은 필요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장만하시는 편이셨거든요.
그래서 음식준비는 늘 밤 아홉시나 열시가 가까워서야 끝이 났어요.
끝마친후 평소엔 각자 바쁜 일상때문에 한자리에 모이기도 힘들었던
온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생각한게 이왕해야 할일이라면 즐기면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위해 가족들의 자발적인 동의와 참여로 조상들에 대한
경건하고 고마운 마음과 정성은 지키면서 각자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일의 분담,검소하고 융통성있는 차례를 지내므로
즐겁게 명절준비를 할수있고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의미있는 명절이 될수 있다는건 저혼자만의 생갈일까요?
올해엔 우리가족 모두의 희망대로 검소하게 온가족이 각자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일을 분담해서 음식을 하니 하루종일 부엌에 매달려
있었던 예년과는 달리 일찍 제사상 준비를 끝낼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콩나물 다듬기,동생과 난 전 ,엄마는 나물과 탕국..
그리고 각자 좋아하는 음악테이프를 준비해두고 돌아가면서 들으며
일을 하고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하다보니
어느새 오전 한나절동안 일이 다 끝나버리더라구요.
오후엔 기분전환삼아 온가족이 가까이에 있는
앞산에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올 1월일에 결혼해서 설날은 어리버리하게 맞이하고, 아주버님 설겆이 시키고~ 이번엔 좀 제대로 추석을 맞아한거 같아요~
저희 시댁은 일을 분담해서 하는~ 참 행복한 집안인거 같아요.
직장다니는 저를 위해서 어머님이 장 봐주시고, 어머니가 장보시는 동안 아버님은 청소하시고~
저랑 신랑은 추석 전날가서 저는 전 부치고, 신랑은 집안 정리(못박는일) 등을 하고,
당일 날은 식사 후 아버님이 과일을 갂아주시고, 다 먹고 저와 신랑이 설겆이를 같이 하죠.
이만하면 괜찮은 집안이죠?^^
그리고 소가족이다 보니 남들하는 화투나 포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한답니다. 놀이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시골이다보니 할 수 있는거라고는 산이나 들로 돌아다니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올해추석은 워낙 빨라서 밤도 안 익고 (예년에는 밤도 따러 다녔답니다)달리 할 것이 없었는데 캔맥주와 파이프로 물레방아를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니 뿌듯했답니다.
개울가에서 종이배 띄우기 놀이도 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고 소가족이다 보니 남들하는 화투나 포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한답니다. 놀이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시골이다보니 할 수 있는거라고는 산이나 들로 돌아다니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올해추석은 워낙 빨라서 밤도 안 익고 (예년에는 밤도 따러 다녔답니다)달리 할 것이 없었는데 캔맥주와 파이프로 물레방아를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니 뿌듯했답니다.
개울가에서 종이배 띄우기 놀이도 재미있었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쁘다는것은 아니구여 낭비와 수고로운 노동을 이제는 나누어서 했으면하는생각 100% 동참합니다.서서히 바뀌어야하는것은 일의 분담과 적절한 음식뿐만 아니라 남자들의 고정관념을 깨야한다고 생각해요.부엌일이 서툴다고 맘편하게 여자들이 다 하지말고 남자들도 한두번 동참하다보면 얼마나 힘이드는지 몸으로 느낄것이라 생각해요.추석이나 설같은 좋은날에 진정한 평등은 함께나누는것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불합리함을 며느리들은 성토하지만 이러한 불합리함을 이어가는 것 역시 며느리들임을 잊지 맙시다. 지금부터라도 내 아들한테 먼저 평등한 명절 만들기를 가르칩시다.
사실 요즘은 그 의미라는게 많이 퇴색되었지요..
귀성 전쟁.. 짜증스런 고향길..경제도 불경기이고..
하지만..이맘때 쯤이면... 둥근달을 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그리워지고, 사실 형제간에도
멀리 떨어져, 1년에 추석, 구정때 아니면 못보는게 현실인데...
이렇게 한번 가족간의 정도 나누고, 추석 선물도 나누고, 음식도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곤 한답니다.
바램이 있다면.. 여유있는 명절이었으면 좋겠네요..
한 일주일정도면 딱 좋겠는데..
ㅎ
대식구가 모이면 며칠 동안 음식과 설거지만 해도 보통일이 아니죠.
저희 집은 보통 20여명이 모이는데 몇년 전부터 소머리 한개 삶아서 곰탕을 만들어서 김치만 있으면 만사 해결입니다. 그릇수 줄일려고 밥그릇도 어른만 따로 드리고 나머지는 부페식으로 큰그릇 두세곳에 담아서 주걱으로 덜어먹습니다.
경비부담요? 당연히 5형제가 똑같이 나눠서 넉넉히 내고 남은 돈은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린답니다. 괜찮은 방법이죠? *^^*
뉴스에서도 그러던데...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들..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다
몇일지나서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매년 거의 되풀이됐거든요.
그렇다고 제 마음대로 제사음식을 줄이자고 할기도 힘든 상황이예요.
음식많이해서 몸이 힘들고 잘 쉬지도 못하고. 사회적인 캠페인이라도
크게 벌였으면 좋겠어요.
가족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만들 수 있고 명절이 전래의 미풍양속의 의미를 벗어나 부담과 갈등의 골칫덩이로 계속 남다보면 자칫 우리들의 다음세대쯤에서는 명절폐해론 내지는 명절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인식에 웃어른이 공감하고 힘을 실어줘야 종래의 명절의 폐단이 개선될 수 있을겁니다.
글쎄..차례를 지낼려는데 아들녀석이 자기 여동생한테 "너는 여자니까 절하는거 아니야!"하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이런식의 남녀차별적의식을 심어주는 차례를 지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여자들도 모든 제례에 남자들과 함께 의식을 치루게 되었답니다.
아들녀석이 이 다음에 살아갈 세상은 완벽한 남녀평등의 사회일텐데 이런 낡은 남녀차별의 마인드를 키워줘서는 사회생활에 어려울테니까요
우리집도 추석과 설날,기일등을 이런식으로 캠코더에 담아두었는데 가족영상기록으로는 물론, 명절준비에도 효과적이며 가풍을 전승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릴적엔 추석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명절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루종일 음식장만에 손님접대까지..., 정말 손에 물마를 날이 없는 여자들이여..... 남자분들도 그 나름대로의 문제는 있겠지만, 여자보단 편하지 않을까요? 제발 대한민국의 남편님들........
올 추석엔 10의 1만큼이라도 아내를 도와주소서...
나역시 결혼전에는 친정에서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음식준비가 넘 힘이 들었는데..
지난달에 결혼을 해서 이제부터는 친정엄마 혼자 음식장만을 하셔야 한다..
남편쪽에는 제사가 없어 제사음식 안한다구 좋아했는데.. 막상 추석이 되니 친정 엄마 생각에 맘이 넘 아프다..
추석에 친정에는 가겠지만 다 차려진 밥상을 받아 먹기가 큰딸로써 죄송하다.. 이번 추석에는 친정식구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고 싶다...
여유가 된다면.....
바로 명절입니다.
딸만 넷인 저의 집은 명절만 되면 친정엄마가 음식준비를 다하시고
딸과 사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신답니다.
다른집같으면 싫건좋건 며느리가 와서 음식장만 도와주고 시끌벅쩍할
명절이 저의 친정집은 추석 다음날에야 명절같은 분위기가 난답니다.
어쩔땐 친정에도 못가볼때도 있으니 정말 명절은 여자로 태어난
아니 딸로 태어난게 싫어집니다.
이번 추석때는 연휴가 길어서 친정에 갈수 있을것 같아요.
친정가서 엄마,아버지 얼굴 많이 많이 보고 올라와야겠습니다.
이끌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끼리 서로 역할분담도 하고 또한 남은 음식들은 이웃끼리 서로
나눠 먹으면,정또한 돈독해 질뿐더러 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뿐아니라,꼭 화려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지나친 추석놀이에,빠지지 말고.아이들과 함께 가족끼리 오손도손 윷놀이도 하고
옛날 부모님께서 하시던 놀이도 새롭게 아이들이 접한다면.부모에 대한
경계심과.좀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뿐더러,가족간에 화합도 이뤄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15년 맏며느리는 아니고 둘째인데
큰형님이 수퍼를 하시다 보니 제가 지금껏
맏며느리 역활을 해온거나 다름없었답니다.
저희 시댁도 제사10개와 명절 그러다 보니 결혼
생활 몇년은 정말 힘들었어요. 몇년은 힘들었지만 어느때인가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하니까 명절과 제사때 힘들지 않고 즐겁게 일해지더군요.
지금은 시댁에 가도 편하고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답니다
주부님들~~
모두들 마음과 몸이 힘들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해보세요
그럼 마음이 편해지니까요
저는 결혼5년차 주부인데요. 시댁의 제사는 1년에 열번이상입니다.
결혼한후에 열심히 제사 찾아다니며 느낀것이 많아요.
명절모습을 보면 여자들은 이것저것 지지고 볶고, 설거지에 눈코뜰새없지만 남자들은 tv보면서 먹고,잠자는게 보통이죠.
언제가 방송에서 보았는데요. 한집에서 음식을 맡는게 아니라 각자분담해서 음식을 마련해 모이고, 서로 해가지고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중에 정리는 힘좋은 남편들이 하더군요. 모든집마다 이런명절을 보낸다면 명절증후근을 걱정하지 않을텐데말이죠.
그많은 시누(4명)들 돌아가는 길에 손에손에 음식 싸가지고 가고, 추석
날 늦게~ 친정가서 잠깐 식구들 보고 아침일찍 내려와(지방)야 되는데
남자들은 찜질방이다, 친구불러 안주축내며 술마시고 피곤하다며 몇시간씩
낯잠자고 안봐도 비디오인 이명절이 전 정말 싫어요..........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또다시 오는 추석 정말 두렵네요..
저는 맏며느리랍니다.
손 크신 우리 시어머니 덕에 명절후엔 명절 증후군,
즉 앓아눕습니다.
"시어머니 올 추석은 좀 간단해요~!!!"
명절의 증후군을 우리모두 몰아냅시다.
그리고 울 신랑. "매년 고생하는 나에게 잘혀!!!"
요즈음은 핵가족시대에,자기생활이 바쁘다보니 년중 친지들의 얼굴보기도 어렵지요.그러니 이런 우리 고유의 명절에는 가까운 친척은 (직계) 전날 모여서 음식도 함께 만들고 송편도 만들면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주 재미있어요.
그리고 함께 부대끼며 밤을 지내보세요.
우애가 더욱 돈독해 짐을 느끼게 된담니다.
여자들의 부담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일을 즐겁게 만들어 보세요.
여기저기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퍼뜨리기) 아무리 메일 주소를 올려도 계속 잘못되었다고 하니 포기합니다.
구지 명절때만 어른들한테 가지말고 평소에 다녀오길
그럼 명절때 덜 막히지 않나요
생색내는 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국민성 때문에 명절에 막히는 겁니다.
마음과 몸이 분주할때가 되어 명절증후군이 나타날려나봐요.
우리 신랑님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우릴 아내들의 명절증후군같은건
말끔히 사라질텐데...
지금이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여자들 돌봐줘서 흉볼사람 아무도 없는데..
신랑님들...
제발 이번명절에는 우리사랑하는 아내들의
명절 증후군에서 벗어나게끔 해주소서.//
명절이 되지않았으면 합니다.급속히 변해가는 21세기 현대사회에 걸맞는 적당한 변화와 개혁은 오히려 우리의 문화를 더욱 향상 시켜줄것이라 생각합니다.남녀가 모두 함께 참여하며 검소한 명절을 보낼수있도록 정부와 사회에서 적극 권장하여 주었으면 합니다.무조건 옛전통방식만을 추구하기 보다
시간과 경제를 절감할수 있는 명절을 보낼수 있다면 현대인에게 더욱 값진 명절의 의미가 느껴질것이라 생각합니다.명절 스트레스가 아닌 명절 엔돌핀이 생성될 그날을 기다리며.
남녀의 구별을 두지 않고 도와가며 일을 한다면 시간도 줄이고 즐겁게 하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시간은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과 해포를 푸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했던가요~~?? 그래요..
시댁에서 뒈져라 똥꼬 빠지게 일하고도 차례상에 얼굴조차 못내미는
그런 미련한 여자는 떠나도 되지 않을까요~~?? 어디로?? 히~~^^ 친정으로.... 지엄한 가풍(?)인지라 차례상엔 못낑기더라도 차례지내고..... 시댁어른들의 접대(?)가 끝나고 나면... 20년 넘게 키워주신 부모님 내부모님 만나러 가는일쯤은 절대 분명 허락해 줘야하는거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이 캠페인을 보시고, 많이 느끼시고, 또 실제로 많이 동참함으로써 조금씩 변화되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여자도 함께 조상님께 절을 올리자는 거여~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여자도 집안에 손님이나 일군이 아니라 사랑하는 한 가족임을 기억했으면 좋겠구여, 결코 음식을 많이 해서 풍성하게 남기는 것이 미덕이 아님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함께 준비하며 가족간의 화목도 돈독하게 하고, 더불어 이웃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맘의 여유와 따뜻함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과 먼 거리로 얼굴 대하기가 어려워진 친지들을 찾아 뵙는 시간들이 쉴틈없는 노동으로 고통의 시간이 되기때문입니다.
예전에야 못먹고 못살았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 추석에 굶주렸던 배를 채우기 위해 수많은 음식들을 한번 해먹어 보는 식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추석들이 음식을 간소화하여 노동을 줄이고 여가를 즐기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끔은 번갈아가면서 갈수는 없는지..
솔직히 사람이 많아 제손이 별로 필요없는 시댁보다는 손이 모자라서 힘드신 친정에 가서 음식준비를 도와드리고 싶어요.
어느한쪽만을 위한 명절같아..명절이 돌아오는게 싫습니다.
좀더 양가부모님을 위한 명절이 되었으면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요새같이 아들,딸 구별없는 세상에 좀더 배려해주는 마음이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온가족이 모여 고스톱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경우 애들보기에두 그렇구 해서 건전하게 윷놀이나 다른게임을 하면서 온가족과 다함께 어울릴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위의 바람직한 명절문화6가지가 실제로 이루어졌으면 좋으련만 어른들의 일관성없는 행동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다 실천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꼭 실천해보렵니다.
그래도 저희 가족은 4가지는 실천중이라 크게 어려움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정말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해서는 꼭 실천해야하는 좋은 풍습이라 생각합니다.
재치있는 판단과 여유있는 웃음으로 이번 한가위는 온 가족의 마음을 보름달로 가득채워드릴게요.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부터 내심 불안하고
시골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부터 참
고민을 하면서 말이요
차는 얼마나 밀리는지..에공..~~~ _+_@
글고 도착해서 부터 주방으로 들가서 일 시작
준비부터 시작 허리가 넘 아프더군요
근데,,남편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보기 힘들더군요
한,두가지 도울뿐이구요. ^^~
글고 차례상 차리고 나면 한상 가득한 걸 보면
흐뭇하기도 하구요 가족들간에 화목하기도 하구요
글고 산소에 올라가서 그 시원한 바람......캬ㅑㅑㅑㅑㅑㅑㅑ
정말 좋더군요.
지금까지 명절하면 여자는 죽어라 일하고 남자는 죽어라 술퍼마시고 이랬습니다.정말 명절하면 치를 떠는 아줌마를 한둘이 아니죠.
바껴야합니다.남자도 부엌에 들어와서 일할동안에 여자들 방안에서 술마시고 노는 그런것까지는 안바래도 남편분들 부엌에 들어오셔서 아내일 도우셔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명절때 받은 돈으로 피시방가고 오락실가고 합니다.
어른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으니 있는돈으로 놀이 찾으러 갑니다.
이젠 어른들이 건전한 우리놀이문화로 아이들과 함께 해야합니다.
음식준비를 누가하는가에따라 정성도 가해진다고 봅니다.
외적인것 보이는 것보다 정성어린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잔뜩 만들어서 집에가져가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든데....
명절지나면 여자들 허리아프고 몸살나는데 조금 만들어서
행복한 명절이됐어으면합니다.
맨날 조금씩 한다고는 하지만
꼭 명절이 지나면 남은 음식들로 골치가 아프잖아요?
미리미리 알뜰하게 장만해서 깔끔한 추석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번 캠페인이 명절이 다가와 일회성으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닌 모든 주부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함으로써 좀더 발전할수 있는 그런 캠페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친구들한테 퍼트리기로 소문 쫘~악 냈어요...
우리모두 소문 냅시다.^^
화이팅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