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산부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던 중년 여성에게
자리 양보를 요청했다가 나도 임신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 1호선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데요
A씨는 자신을 만삭 임산부라고 밝히며 지하철에서 50대로 보이는
여성에게 배려석 양보를 요청했으나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에
마스크를 쓴 중년 여성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정작 임산부 배지 등의 표식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임산부 배려 석은 2013년 서울시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열차 한 칸당 2석이 지정돼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 과정에서 자리 양보를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79.5%가
배려석을 이용한 경험이 있지만 이용과정에서 불편을 느낀
이유로는 자리를 양보받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90%이상 차지했고
임산부 배지 인식률은 일반인 기준 77%로 나타났지만
배지를 착용한 뒤 실제 배려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52.2%에 그쳤다고 합니다.
현재 임산부 배려석은 법적 강제력 없이 시민 자율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인증 시스템 도입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 되고
제도 보완과 함께 자발적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배지나 인증 앱처럼 서로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