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경력단절여성이라는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꾸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형행법은 임신, 출산, 육아나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이라고
규정하는데 돌봄 노동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적
의미가 내포된 단절이라는 용어를 바꾸자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8월 발의돼 최근 여성가족위원회를
통과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경력단절여성 용어를 바꾸는 것만 아니라
가족구성원에 대한 돌봄노동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경제활동경력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이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인 의원은
용어 변경을 통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나아가
여성들의 돌봄노동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고 합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6월 결혼, 출산 육아 관련
부정적 용어를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32개의 대안 용어를
발표했습니다.
육아휴직은 육아집중기간, 육아몰입기간, 아이돌봄기간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유산, 사산, 휴가를 회복휴가, 마음돌봄휴가로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 여성의료과로 혼외자를 자녀로
난임치료휴가를 임신준비 휴가로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학부모를 양육자로
바꾸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에 바뀌어야 하는 용어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이렇게 바뀌는 용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