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직업전문대학이 목욕대학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몸집을 불리고 있는 목욕 산업에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에서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온갖 농담과 함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직업학원은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대학 측은 선양이 목욕 휴양 도시라고 불리고 있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번 협약과 대학 설립을 통해 목욕산업에 필
요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의 목욕 산업 규모가 4000억 위안(78조원)을 넘어섰다고
언론 보고도 나온 가운데 급증하는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할 직업 교육 체계를 설립한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입니다.
중국식 목욕탕을 비롯해 일본, 태국, 이스라엘 등
각국의 목욕탕 시설을 갖추고 목욕 기술 및 건강관리, 디지털 마케팅
등의 전공을 이수하게 되며 업계와 협약
맺고 졸업생들의 취업도 보장해 준다고 강조했는데요
중국은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인데다 취업한 청년들은
지나치게 낮은 급여와 이른 996(오전 9시 출근 오후9시 퇴근 주 6일 근무)
으로 대표되는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입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중국의 목욕대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