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소도시가 주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추진해 화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요아케시는
9월부터 학습 시간 외에 스마트폰 태플릿,
PC 사용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도록 권장하는 조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나고야 인근에 위치한 도요아케시는 인구 약 6만 9000명의
소도시라고 합니다.
코키 마사후미 도요아케 시장은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 특히 수면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일본 아동가족청 조사에 따르면 일본 청소년은
평일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들은 SNS와 동영상 시청등 전자기기
과다 사용이 발달 행동 문제를 유발하고 가정 내 갈등까지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시당국은 이번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합니다.
조례안은 6~12세 아동 및 미취학 아동에게만
밤 9시 이후 기기 사용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하며 또한
중, 고등학생과 성인에게는 밤 10시 이후 사용을 멈출 것을 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요아케 관계자는 성인들 역시 취침 시간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사례가 많다며
대상 범위에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까지 포함한 것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의 부작용이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오는 10월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도요아케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