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에 세금을 붙이자는 제안에 국민 10명 중 6명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이 24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당류가 과도하게 첨가된 식품에
건강개선부담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58.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특히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에
경고문을 표기하자는 제안에는 82.3%가 동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건강문화사업단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설탕세 의미를 단지 비용 부담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공동체 건강을 위한 기금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인식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설탕세가 조세 정책이기보다는
건강정책의 한 축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제 영국, 멕시코, 프랑스 등 117개 국은 이미
설탕세 또는 유사한 건강세제를 도입해
당류 섭취 감소, 제품 재구성, 대체재 확대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설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