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예산군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반려견 산책 금지 안건을 놓고 입주민 찬반 투표가 열렸다고 합니다.
예산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이달 초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 투표 안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붙었는데요
안내문에는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된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기간은 10일부터 11일로
전자투표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입주자 대표 측은 아파트가 지어진 뒤 지난 8년 동안
반려견 배설물 방치 문제가 끊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최근 더 심해졌다는 점을 들어 해당 사항을
주민 찬반투표에 부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아파트는 460가구가 조금 넘고 찬반 투표 결과
찬성 203표 반대 201표로 결국 해당 아파트 단지 내 반려견
산책은 금지됐다고 합니다.
단지 내 반려견 산책을 금지한 아파트는
이곳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23년 경기 성남시 한 아파트에서도
반려견의 배설문 문제, 개 물림 사고 등에 대한
민원이 있어 입주민 투표를 진행했고
반려견 산책 불가 관리 규약을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선 외부 반려동물 출입을 막기 위해
인식표를 도입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아파트내 반려견 산책 금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