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건네는 간단한 인사마저 전력 낭비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한 사용자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쳇GPT에게 감사합니다, 부탁해요라고
덧붙이는 것이 환경적으로 낭비 아니냐는 질문을 남기자
오픈 AI 최고 경영자가 AI에게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오픈 AI에 수천만 달러의
전기료가 발생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입력을 받아 문맥을 분석한 뒤
가장 적절한 단어를 예측해 답을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고성능 연산 장비는
수천 번 이상의 계산을 수행하고 단어 수가 많아질수록
연산량도 함께 늘어나 결국 챗봇에 건네는 정중한 말 한마디가
곧 전기 소모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GPT -4 모델의 전력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사용자가
매주 한 번씩 챗봇에 글쓰기를 요청하면 연간
약 7.5KWh가 소비되는데 이는 위싱턴DC의 일반 가정 9곳이 동시에
1시간 동안 쓰는 전력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전력 소모가 많은 서버의 열을 식히고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려면
대량의 냉각수와 발전수가 동원되며 냉각수는 한번 사용하면
80%가량이 증발하고 남은 물도 몇 번 사용하면
오염이 심해져 재사용이 불가능해지므로 지속적인 깨끗한 물 공급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AI가 작동하는 만큼 물과 에너지도 함께 소비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한 교수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AI와 상호작용에서 정중한 표현은 단순히
기술적 효과를 넘어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측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사회로봇공학 교수는 정중한 말투는 명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공손하게 요청할수록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응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AI를 존중하는 태도는 단순한
사용자 경험을 넘어서 우리가 원하는 사회적 규범과
행동 양식을 반영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공지능AI에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 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