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남은 음식 포장에 추가 수수료를 받는 일부 식당들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과거에는 꺼리던 음식물 싸가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 8위 국토 면적에 풍부한 식량을 생산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그동안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싸가는 문화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창피하다,
구두쇠로 보이기 싫다 등의 이유로 대부분 음식 싸가기를
꺼려 했다고 하는데요
201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남은 음식을 종이 상자에 포장해 주는
파일럿 사업을 시행했으나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물가 경제 위기를 겪으며
8년 만에 시민들의 인식이 급변했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남은 음식 포장을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식당들이 포장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고 대다수 식당은
무료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일부는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들은 불경기로 음식 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비용 발생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지불한 음식 값에 포장비까지 내야 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일부 식당에서 포장 값을 받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남은 음식 포장에 수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