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에 머물던 8살 여아가 교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활용된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는 지난 10일 경찰 유족 수사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부모는
아이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활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앱은 자녀 보호를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일 기준
5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자녀의 실시간 위치 추적은 물론,
전화를 걸지 않고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앱을 설치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교사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강한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커뮤니티는 교사 인증을 해야만 가입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한 교사가 등교하면 핸드폰 꺼내서 다 끄게 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또 다른 교사는 학교가 감시 사회가 되어버렸다,
부모가 몰래 녹음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며
반감을 드러낸 내용이 캡처돼 다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모와 자녀가 앱을 설치해 연결하면
아이의 주면 소리 듣기, 위치, 전화, 간단한 대화는 물론 위급상황 시
SOS 기능이 제공됐는데 SOS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의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아이의 주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있는 이 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