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중학교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 나은 점심 메뉴를 제공했다가
논란이 되어 이 제도를 철회 했다고 합니다.
중국 쓰촨성의 스시청페이 중학교가 최근까지
성적이 우수한 일부 학생에게 더 나은 점심메뉴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이 제도에 따라 각 반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
각 과목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
학급별 가장 큰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들에게 더 좋은 점심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앉은 테이블에는 A등급 학생 구역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우수한 학생들이 특별 구역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교직원은 상은 시험이 끝난 후 한 달에 한 번씩만 수여됐다
어떤 학생도 차별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학업 성취도를 평가했을 뿐이라고
말했는데요
논란이 식지 않자 학교 측은 나쁜 영향만 불러오게 된
부족한 결정이었다며 이 제도를 철회하고 모든 학생의 복지에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러분들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더 나은 메뉴를 제공한 학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