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장을 친정에 가져다주는 새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의 어머니는 새언니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한 번도
김장 때 며느리를 불러 일을 시킨 적 없고
김장을 다 한 뒤에 새 김치에 수육을 먹이고 김치만 가져가라고
결혼 후 4년 내내 며느리에게 그렇게 했다고 전했는데요
A씨는 엄마 손맛이 좋아서 고모들까지 김치 했냐고
전화로 물어볼 정도로 새언니도
김장하면 맛있다고 20Kg 정도 가져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태 김치 가져가면서
엄마 선물이나 봉투 한 번 놓고 간 적 없다고 밝혔는데요
저번 주에도 김장 끝나고 주말에 오빠네가 왔는데
올해는 김치를 좀 더 주실 수 있냐라며
우리집에서 김치를 하면 친정하고 반을 나눠 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친정엄마가 음식 솜씨가 없어서
여태 김치를 사드셨다고 전해 들었다고 하는데요
저걸 아무 생각 없이 얘기하는 오빠도 짜증 나고
사돈하고 새언니도 너무 싫다며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못된 거냐고 물었습니다.
어러분들은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