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해 대학에 입학한 딸이 용돈을
과도하게 쓰고 명품을 사달라고 요구해 괴로워하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50을 앞둔 워킹맘이며 두 아들과
20세 된 딸 한 명을 자녀를 뒀고 남편과는 별거 중이라고 했습니다.
A씨는 올해 20세 된 딸이 스스로 공부해
본인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했지만 아이가 지금 너무 과한 것 같다고 했는데요
딸이 20살이 된 기념으로 원하는 쌍꺼풀 수술도 해주고
고가의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도 해줬는데
이제는 머리가 뻗치는 게 보기 싫다며 파마도 요구한다고 합니다.
쌍꺼풀 수술도 처음에는 돈이 없어 미루다
시댁이 준 돈으로 마련했는데 딸이 이제는 대학에 붙었으니 고등학생 때 못 놀고
참은 거 다 놀겠다고 하며 서울에 갔다 오는 등 기본적으로
놀러 갈 때마다 20만 원씩 지출하는데 A씨집은 20만 원을 턱턱 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고
하소연하는데요
또한 딸이 명품 지갑도 요구하는데
A씨도 명품이라곤 가방 하나라면서 명품을 사려는 그런 마음가짐도 없이 정말 돈 모으기에
급급하며 이런 형편을 딸아이도 분명 알 텐데
본인 사촌 동생과 비교하다며 답답하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나도 없는걸 딸아이에게 해 줄 수는 없는데
아이가 너무 원하니 해주고 싶고 아들 둘은 자기들이 고생해서 번 돈이니 달라는 말을
못 하겠다며 이런 시기를 겪어 본 분들은 어떻게 하냐며 조언을 구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자녀가 형편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용돈과 명품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