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밥 먹으러
오는 남동생 부부 제가 속 좁은 걸까요라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30대 후반의 미혼이며
식료품과 생필품을 본인이 담당하고 아침과 저녁밥을 책임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A씨는 건강 생각해서 집에서 해 먹는 걸 좋아하는데
간단하게 먹거나 건강식을 먹다 1~2회 정도 맛있는 것도 먹는다고 했는데요
평범하게 먹을 때는 집에 가면서
꼭 갈비찜, 장어구이, 손만두 이런거 할 때 싹 쓸어 먹고 간다며
가족이니 나눠 먹는 거 좋아 처음에는 기분 좋게 수저 하나 더 올렸는데
오래 지속되다 보니 찌질해지더라고 말했습니다.
물가도 장난 아닌데 매번 부모님 좋아하시는
음료 하나 안 사 들고 오고 조카 맡겼다가 메뉴 보고 마음에 들면 먹고 가고
아니면 그냥 가는 게 참 그렇다고 했는데요
부모님들 역시 빈손으로 와 음식만
먹고 가는 동생 부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주말에 아빠가 독감 걸려 야채죽이랑 전복구이 했는데 동생 부부가
죽은 안 먹더니 전복은 잘 먹고 가더라며
먹는 거로 치사하다 하면 어쩔 수 없지만 남동생한테 뭐라고 해도 되겠냐고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맛있는 음식만 먹고 가는 남동생 이런 상황이라면
남동생에게 뭐라고 하면 좋을지 의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