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보라는 말이 무례하다는 질책을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는데요
A씨는 최근 이웃과 왕래를 하다가
이웃 아기의 몸 한구석이 불편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별일 아니겠거니 생각했지만
8개월이 지나도록 아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이가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려 했지만 주변에서 그런 말은 무례할 수 있다는
질책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주변인들은 매일 같이 있는 엄마가 그걸 모르겠나
그런 걸 잘못 말하면 손절 당할 일이라고 하며 말 안 해도 이미 병원 갔을 거고 거기에
대해 말하면 스트레스 주는 것이라고 지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주변 사람들이 아이의 상태에 적극적으로
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때로는 주변인들이 아이의 부모보다 아이의 상태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부모는 오히려 매일 같이 있다 보면 익숙해져
애가 아파도 잘 모를 수 있다
혹시 알더라도 우리 애는 정상이라고
애써 외면하다가 타인이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 악의 없이 그저 걱정이 돼
병원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 말하는 건데
그게 왜 무례하고 잘못됐나 만에 하나 부모가 모를 수 있고 자칫 손 못 쓸 정도로
늦어버릴 수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웃에게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말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