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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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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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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긴 남편이 있어도 고양이를 포기하지 못하는 A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2023-11-16 참여자 16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에게 2년 가까이 알레르기 약을 먹이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 년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가 게재됐는데요

A씨는 결혼하고 1년 반 정도는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남편이 한참 회사에서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고양이 알레르기만 
수치가 높게 나와 없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긴 것이라 일이 편해지면 좋아지겠다고 
생각했는데 1년 반 째 약을 계속 먹어도 좋아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A씨의 부부는 싸움이 잦아졌고 A씨는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못 보낸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사람보다 고양이가 우선이냐며 
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남편도 고양이가 귀엽고 예뻐서 보내기는 싫지만 
눈까지 알레르기가 올라오니 짜증이 안 나겠냐며 사람이 먼저가 아니냐고 한다며 
A씨는 맞는 말인 걸 알고 충분히 
화가 나는 것도 이해한다 너무 미안하지만 가족처럼, 자식처럼 지낸 
이 아이를 갑자기 어디로 보낼지 모르겠고 
주변 지인이나 가족 가운데 고양이를 맡아줄 사람도 없을뿐더러  나이도 7살로 
적지 않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긴..
A씨가 결정을 하지 못하는 사이 남편의 알레르기 증상은 더 악화됐다고 합니다.
환기, 청소, 잠자는 것까지 따로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두드러기 올라오는 주기가 더 짧아졌고 알레르기 약을 
오래 먹으면 안 좋다며 남편은 약을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전했는데요

A씨는 남편 증상이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자 
면역치료를 받아보자고 제안했지만 비용 문제로 남편에게 거절당했고 
대학병원 건강검진에서는 고양이를 왜 키우냐 빨리 내보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다른 건 양보하고 환경 개선이든 뭐든 노력하겠지만 
고양이를 이대로 못보내겠다 자식이라 생각하고 키우는 아이다 
남편 알레르기는 완치가 어렵겠느냐며 글을 맺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긴 남편이 있어도 
고양이를 포기하지 못하는 A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