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게임은 질병인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분류에 반영했으며 게임중독을 마약,
알코올, 담배 중독처럼 질병으로 분류해 치료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게임중독은 다른 일상 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더라고도 게임을 지속하는
행위를 하여 게임에 대한 통제 기능 손상, 삶의 다른 관심사 및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 부정적 결과가 발생함에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게임중독으로 진단할 수 있게 했는데요
증상이 심각할 경우는 이보다 적은 기간에도 게임중독 판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WHO 결정에 대해 게임 역시 영화, 음악과 같이 개인의 문화적 취향에 관한
영역인데 동성애 이슈와 마찬가지로 국가 개입이 지나치다는
반발이 업계를 중심으로 강하게 나왔으며
게임 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는데요
하지만 국내 일각에서는 WHO의 국제질병분류에 따라
한국도 게임 이용 장애에 질병코드를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게임중독이 질병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