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축제 등 유희로 동물을 맨손으로 잡는 활동이
비윤리적인 동물 학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공주대 예산캠퍼스에서 아~ 재밌다 송어잡기! 대회를 열었는데요
100초 동안 송어를 가장 많이 잡은 참여 팀에게 경품을 줬습니다.
학내에서 송어잡기를 본 A학생은
학교에서 이런 생명경시적인 행위를 아무도 제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고
재미를 위해 동물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동물 맨손잡기에 대한 시민들도 비윤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올해 1월 발표된 지역 축제 동물 복지에 대한 시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7%는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행사 주최와
국가가 정부 차원에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것이
비윤리적이다가 71%이며 동물을 무분별하게
다루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이 62%였습니다.
잔인한 동물체험 방식에 대한 사회적 비판 때문에 참가가 꺼려졌다고 답한 시민도
59.6%라고 하는데요
동물권 단체에선 전형적인 동물학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학과 쪽은 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잔인한 방법이 학대지 우리 학생들은 잡았다가 다시 놔준 건데
그것이 학대라면 양식하는 사람들도 다 고발해야 하지 않나?
우리가 먹는 것도 즐거움 아니겠나? 즐거움을 위해 축제를 하는 거니깐 학대라는
입장에서 보면 먹는 것도 안 된다는 거다
저희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동물 맨손으로 잡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