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길고양이 조례가 지난달 28일 입법 예고되며
온라인상에서 찬반 의견이 극명히 갈리면서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 조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으로
3년마다 길고양이에 대한 보호와 관리, 교육홍보, 급식시설, 중성화 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하는데요
또한 길고양이의 먹이를 주는 캣맘과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길고양이 보호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의회 홈페이지에는 길고양이 조례안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의견이 게시되며 논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찬성하는 의견은 길고양이 급식소를 관리하면 깨끗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반대 측은 왜 고양이만 유독 세금으로 중성화시키고 밥 주면서
보호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찬성과 반대가 첨예한 상황에서
더 큰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는 의원들 간의 공통된 견해가 있었다며
향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고 중앙정부의 길고양이 돌봄
중성화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면
다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천안시의 길고양이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