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다수 도서관에도 보유 및 대출 중인 책이지만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가 금서 논쟁의 중심에 섰다고 합니다.
미국 뉴저지 출생인 조지 M. 존슨이 쓴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는
흑인 퀴어(성소수자)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존슨이 성소수자임을 가족에게 밝혔을 때
거부되거나 갈등을 겪는 과정 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하는데요
그의 어머니는 이미 아들이 퀴어일 것이라는 점을 짐작하고
미리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할머니까지도 손주에게
나는 모든 손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존슨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대통령 장학금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대학생이 된 존슨은 게이 친구 4명, 스트레이트(이성애자를 뜻하는 말)
친구 4명과 함께 교류하면서 평범한 삶을
그리고 또한 10대 흑인 퀴어 소년 시절 존슨이 경험한
성애 묘사가 자세하게 그려졌다고 합니다.
또한 서문에 이 책은 추행을 포함한 성폭력, 첫 경험, 호모포비아, 인종차별,
반흑정서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위가 아찔하여 어른이 읽어도 충격을 받을 정도라고 합니다.
성애 묘사가 자세하게 표현된 책이 10대가 읽어도 되는지에 대해
미국에서는 금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10대가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강조한다고 합니다.
미국도서관협회 발표문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과 교실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에서
1위는 젠더 퀴어 2위는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를
금서로 지정하거나 도서목록에서 제외하라는 민원요청이 많다고 합니다.
젠더 퀴어 또한 어린 퀴어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가정에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그린 책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성소수자의 성애 묘사가 자세하게 적힌 책을 10대가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금서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