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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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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배우자의 험담을 하는 남편과 이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2023-07-10 참여자 26
아내가 살쪄 싫다고 친구들 단톡방에서 험담한 남편과 이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과 결혼 3년 차 부부이고 아이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A씨는 어느 날 거실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우연히 
로그아웃을 하지 않은 남편의 메신저 채팅방을 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10년 지기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에서 A씨에 대해 
결혼하더니 살쪄서 싫다, 점점 지 엄마 목소리 닮아 시끄러워진다, 
돈도 별로 못 버는 게 꼴에 일한다고 유세다 등의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뒤에서 배우자의 험담을..
A씨는 남편이 이런 말을 하는 줄도 모르고 남편 친구들과 부부 동반 모임에 
나가서 웃고 떠들던 본인이 부끄러워졌고 
남편은 A씨 앞에서 다정하고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었지만 
뒤에서 험담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A씨는 남편과 마주하고 싶지 않아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뒤에서 배우자의 험담을 하는 경우에도 이혼 소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 그래도 나에게는 흠잡을 데 없던 남편이었으니 
대화로 풀어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이혼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