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살쪄 싫다고 친구들 단톡방에서 험담한 남편과 이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과 결혼 3년 차 부부이고 아이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A씨는 어느 날 거실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우연히
로그아웃을 하지 않은 남편의 메신저 채팅방을 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10년 지기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에서 A씨에 대해
결혼하더니 살쪄서 싫다, 점점 지 엄마 목소리 닮아 시끄러워진다,
돈도 별로 못 버는 게 꼴에 일한다고 유세다 등의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이 이런 말을 하는 줄도 모르고 남편 친구들과 부부 동반 모임에
나가서 웃고 떠들던 본인이 부끄러워졌고
남편은 A씨 앞에서 다정하고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었지만
뒤에서 험담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A씨는 남편과 마주하고 싶지 않아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뒤에서 배우자의 험담을 하는 경우에도 이혼 소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 그래도 나에게는 흠잡을 데 없던 남편이었으니
대화로 풀어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이혼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